|
^^큰 별, 전두환 前 대통령 서거하다^^
-뉴스타운(11/25)-
-황영석 칼럼니스트-
대한민국 현대사에 큰 별인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난 23일 지병으로 서거했다.
그는 회고록에서 "내 생이 끝나면 북녘 땅이 바라다 보이는
전방의 어느 고지에 백골로라도 남아 있으면서
기어이 통일의 그 날을 맞고 싶다"라는 유언을 남긴 채 우리의 곁을 떠났다.
문제는 고인이 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그의 고향인 경남 합천군 일해공원 내에 차려졌으나
지자체 등과 협의 없이 완주 전씨 문중 측에서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천군은 공원 내 분향소 설치에 대해
‘불가 방침’을 내리고 자진철거 할 것을 통보했다고 하니 한심하다.
왜냐하면 합천군수는 2회에 걸쳐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아 경남도 의원을 지냈으며,
자유한국당의 공천을 받아 2018년에 합천군수가 된 문준희 군수의 정치적 정체성이 문제가 되거나
시류에 흔들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애국적인 정치행위는 모르고 좌파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국민의힘 소속의 문준희 군수의 어리석음이
합천군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분향소 설치 등 공
식적인 추모 행사를 하지 않기로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문중 측은 오는 27일까지 공원 내에 분향소를 두겠다는 입장이나 행정대집행 등
강제 철거를 강행하기엔 고민이 적지 않다고 알려지고 있다니
이런 자가 공천을 받아 군수가 된 것은 어이없는 일이다.
합천군의 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라는 시민단체가 “
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해 상처를 남기고도,
사과나 반성하지 않았던 전 전 대통령의 분향소 설치는 있을 수 없다”며
“전씨가 반성과 사죄없이 생을 마치다 보니 합천은 암울했던 역사의 한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고
조속히 분향소의 철거를 촉구한다는 논리에 문준희 군수의 무능과
전두환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위해 얼마나 큰일을 했는지 알지 못해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보안사령관으로 있었던 1979년 10.26에 김재규 일당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시해로
나라가 혼란스러웠을 때 만약 1.12사태를 주도하지 않았다면 나라가 어떠했을까?
또 이듬해인 1980년 5월 17일에 전국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 등 이른바 3김을 제압해 구금하고, 국회를 위헌적으로 해산하자,
5월 18일 광주광역시에서 김대중을 즉각 석방하라는 5.18 광주민주화시위를 유혈 진압했으나,
초기 민주화운동과는 달리 전남도청의 지하에
TNT 폭발물이 설치됐거나 약 38곳의 경찰서의 총기가 털렸거나,
총기로 무장한 세력이 계엄군과 대치하면서 많은 부상자가 났으나,
아직도 북한군의 개입에 대해서 설만 존치할 뿐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객관적으로 보면 상당수 의심의 여지가 있는 상황이다.
전 전 대통령도 자신의 7년 대통령임기 중 공과와 과실이 있으며,
물가안정, 치안유치, 인재의 적재적소에 배치, 고속적 경제성장 등과
국회의 위헌적 해산과 체육관 대통령은 과실이다.
국민의힘으로 대표할 수 있는 샤이보수들의 양태를 보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참배하지 않는 것을 물론이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분향소 설치 단체에 대해 금지 통보를 해도 좌파들의 종인 듯,
고인에 대한 어떤 논평도 없는 참으로 샤이보수 그 이상도 아니다.
더 웃기는 일은 당 대표 2회, 대선후보까지 지낸 홍준표 의원은
23일 플랫폼 ‘청년의꿈’의 ‘홍문청답’(홍준표의 질문에 청년들이 답하다)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조문 여부를 두고 청년들에게
“정치적 이유를 떠나서 조문을 가는 것이 도리라고 보는데 어떤가”라고 의견을 물었더니
대다수 청년들은 “조문을 가지 않는 게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고 하니 맛이 가도 한참 갔다.
다만 여장부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만이
여권 인사들과 일부 언론이 별세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전두환씨'라고 호칭하는 것에 대해
“예의가 아니다”라며 비판했고, “고통의 현대사 속에 저도 젊은 날을 보내며 '한개의 점'으로서 있었다.
역사의 평가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두환 전 대통령 명복을 빈다”라고 그나마 보수 정치인의 체면을 지켰다.
국민의힘 정치인들은 이직도 정치인이 아니거나 그 무능에 대해 다들 뭣 잡고 반성해야 한다.
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정략적으로 대처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어리석음을 미리 본다.
^^<고 전두환 전대통령 서거에 애통한다!>^^
역사는 진실할 뿐 왜곡되지 않습니다!
1979년 10.26 고 박정희 대통령 시해,
1980년 북 김일성이 주도한 5.18 사변 등
그 당시 어수선하였던 나라를 안정시키고,
역대 최고 2자리 숫자의 경제 성장률을 이룩한 업적은 역사가 기록하고 있는 진실입니다.
그런데도 당시 소위 문민정부니 민주화 세력이라고 자처하는 공산주의 체제 추종 무리들이
정권을 장악하더니 5.18을 민주화 운동으로 둔갑시켜서
전두환, 노태우 전대통령들을 군부 구데타로 규정하고 감옥에 보내었고,
오로지 자유 대한민국이 자유 민주주의에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직접선거 등,
민주주의가 꽃필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준, 고 전두환 전대통령과 고 노태우 전대통령입니다.
고 노태우 전대통령은 안장할 묘소가 국유지라는 이유로
아직도 묘소 땅을 내주지 않아 땅에 묻히지도 못하고 구천을 떠돌게 하고 있습니다.
만약 전두환 전대통령과 노태우 전대통령이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을 지키지 않고 그들이 말하는 독재정치를 하였다면
어떻게 저 주사파 정권이 탄생했을지 참으로 아이러니합니다.
그렇게 전직 고 전두환 전대통령과 노태우 전대통령이 자유 대한민국에 잘 물려준 업적입니다.
이 공산무리들이 진보 민주주의라는 탈을 쓰고 자유 대한민국에 끼친 해악이 없었다면
자유 대한민국 1인당 국민소득은 벌써 10만 달러를 넘었을 것입니다.
공산 주사파 독재정권과 추종세력들이 자유 대한민국에 하나라도 좋은 일을 한 것이 있습니까?
기업을 탄압하고 종북, 종중 자기세력들이 아니면 감옥에 보내고 헌법과 법을 무시하고
부정선거를 하여 정권을 찬탈하고,
국가 안보는 김정은과 시진핑에게 저당 잡히고,
한미동맹을 파괴하고, 일본을 정치도구로 사용하여 국민들의 편을 가르고,
종중, 종북에 목숨을 조아리고 구걸하고 있습니다.
인간이기를 포기한 이 사탄들은
2021년 최근까지도 혈액암에 걸려서 거동하기도 힘든 전두환 전대통령을
올해 전라도 광주까지 가서 재판을 받게 하였습니다.
피도, 눈물도, 인권도 없는 인간의 탈은 쓴 악마들!
북한 주민 3대 노예세습 김정은 무리들을 추종하는 종북 간첩세력들과
중공 시진핑을 흠모하는 사대 종중세력들을 반드시 척결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유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습니다!
적어도 대한민국을 지키고 경제를 부강하게 한
고 전두환 전대통령의 업적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고 전두환 전대통령님!
부디 이승을 떠나 하늘로 돌아가시어
편히 쉬시기를 빕니다!
-자유 대한민국 우파 애국국민 일동-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거('21.11.23.09:00)에 대하여..^^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거('21.11.23.09:00)에
관하여 전 국군기무사령관 허평환장군이
올린 글에 크게 공감하며 옮깁니다. 나걱, YOLD cho
아! 위대하신 구국영웅 전두환 대통령님 편안히 영면하소서 !
오늘(2021.11.23) 전두환 전 대통령님께서 서거하셨다는 비보를 접하고
나도 모르게 뜨거운 눈물이 두 눈가에 고였다
곧바로 창문을 열고 북한산 보현 문수 두 산봉오리를 바라보면서 대통령님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이분 만큼 자유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고 일반 국민을 잘살게 하도록하는
통치자의 역할을 다하고도 생전에 갖은 치욕을 당하신 대통령은 없을 것이다
그분을 떠나 보내면서 그분의 공적과 진면목을 한번쯤 되세겨보고
맘 편히 보내드리는 것이 이시대 자유와 행복을 누며사는 한 국민의 도리일것 같아 이글을 쓴다
1. 국가민족을 구하라고 하늘이 내리신 분이셨다
당신의 목표는 육군 참모총장이었다고 직접 수없이 말씀하셨는데
운명적으로 구국의 대통령이 되신것은 하늘의 뜻이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박정희 대통령께서 서거 7개월전에 1사단장 1년밖에 하지않은
전두환 장군을 국군 보안사령관에 발탁하지 않았드라면
대통령 죽음의 의혹이 정확히 밝혜질 수 없었을 것이고
급서 이후 국가적 혼란을 수습하고 나라를 안정시킬 수 없었을 것이다
당시 국가적 혼란의 중심인 광주사태를 조기에 수습하지 못하고
전국적으로 확대 되었을때 분명히 북한이 남침해 왔을 것이고 우리민족은 공멸했을 것이다
또한 1사단장 재직시 수도 서울을 조기 점령하기위한 기습 침투용 3땅굴을 발견했는데
3땅굴 발견과 박정희 대통령 급서이후 국가적 혼란을 수습한 것은
제2의 625를 막아 민족을 구하고 자유대한민국을 구하라고
하늘이 내린 구국의 영웅이라는 것을 웅변으로 말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2. 경제적 제2의 부흥을 이루고
국민생활을 안정시켰고 국민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신 분이다
많은 애국국민들이 전두환 대통령때가
물가도 안정됐고 깡패 도둑놈도 없어 가장 살기 좋았다고 말한다
박정희 대통령 말기 중동발 오일쇼크가 닥처와 물가가 치솟고
은행 이자율이 30퍼센트를 넘어가는등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에 국가적 위기감 마저 감돌고 있었다
전두환 대통령께서 '안되면 되게하라'는
특유의 리더쉽과 과감성으로 물가를 잡고 경제를 안정시켰다
전두환 대통령 치적 7년후 1600불었던 국민소득은 3800불로 늘어나
박정희 대통령의 제1경제부흥을 이어 제2의 경제부흥을 이루었다
통금해제와 두발자유화를 단행하여 국민 생활을 보다 자유스럽게 해 주었다
국가보안법 연좌제를 폐지하여 좌우갈등의 대물림을 없애주려 했다
고성능 광역 광케이블을 깔아 집집마다 전화기를 갖고 살고
핸드폰을 갖고 사는 정보통신 혁명기반을 마련했다
한강개발을 단행하여 전국 강하천 환경개선의 단추를 열었다
마이카 시대를 열어 우마차꾼 지게꾼 리어카꾼들이
자가용을 타며 사는 나라를 앞당기는등 국민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해 주신 분이다
3. 86아세안게임 88 서울올림픽을 유치하여
민족사에 처음으로 전 세계인을 초청하여 우리 국가민족의 위대함을 알리신 분이다
전세계인들이 대한민국을 제대로 알게된계기는 88서울 올림픽이라고 입모아 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 올림픽을 통하여
스포츠강국으로 성장하여 국가적 위상이 올라갈 수 있었고
수많은 스포츠인들과 스포츠단체들이 나와 스포츠재능을 발휘하여 살아가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4. 영호남 갈등을 없애고 동서화합을 위해 진정으로 노력하신 분이다
대통령 내내 가장 핵심측근은 전남 고흥출신 장세동 장군과
전북 부안출신 고명승 장군이셨고 인재발탁에 지역차별을 두지 않았다
경호실장 안기부장 육군 참모총장에 자기 고향출신 아닌
호남 인재를 장기간 쓴 분은 전두환 대통령뿐이셨다
88고속도로를 닦아 대구와 광주를 이었다
치적기간 내내 호남지역 개발에 가장 많은 정부예산을 투입했다
5. 머리가 아주 좋으시고 근면 검소한 분이셨다
5공청문회를 앞둔 어느날 최 측근의 한분이셨던 최평욱 보안사령관께서
전대통령께서 자기를 불러 12.12당시
몇날 몇시에 누가 누가 나에게 이런 이런 보고를 해왔는데
정확한지 보안사 기록과 대조해 알아봐 달라고해서 대조해 봤는데
일분 일초 한사람 한마디도 틀리지 않았다고 하시며
전대통령의 기억력에 감탄 하시는것을 내가 직접 들었다
뿐만 아니라 수십년전 부하도 만나면 바로 이름을 기억하고 이름을 불러주시는 분이라고했다
또한 전대통령 부부께서 옛부하들 부부를 초청하여 격려할때는
늘 당부하는것이 돈은 하늘에서 어느날 뚝 떨어지지 않는다
알뜰히 살림하고 저축해서 잘 살 도록하라는 것이었다고했다
6. 담대하고 정직하며 진솔한 분이셨다
미국의 어느 유명한 정치인물 평론가가 전세계 역사상 구테타로
권력을 잡아 권력을 정상적으로 이양한 정직한 인물은
전두환 장군 한분밖에 없었다는 평가가 있었고
내가 죽으면 화장해서 묻으라고 유언하시고 국장을 기대하거나
애걸복걸 하지않고 가족장으로 하는것을 보고
역시 담대하고 정직하며 진솔한 분이구나 하는것을 다시한번 느낀다
평소 김삿갓 노래를 좋아하셨던 분 답게 이 험한 나라 정상배와 소인배들
원망하지 마시고 희노애락애오욕 다 떨처 버리시고 훌 훌 털고 극락왕생 하소서
당신은 진실로 하늘의 선택을 받아 이 국가 민족을 구하신 위대한 영웅이셨습니다
2021년 11월 23일 전 국군기무사령관 허평환 삼가 올립니다
♡ 전두환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나의 소감 ♡
눈물이 난다.
광주 사태가 북한도 인정한 북한의 남한 침략 사건, 폭동인데
전두환 장군이 이를 저지한 것이다.
만약 이게 공인되면 전두환 은 북한의 제 2의 침략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이다.
사실 그렇다.
무기고 44개를 약탈하고 감옥을 공격하고
아시아 자동차 공격하여 장갑차 탈취하고
광주 시청에 TNT 8톤과 엄청난 다이너마이트, 수류탄을 설치한 것이
도대체 어떻게 순수한 시민운동 민주화 운동이냐?
그건 무장 폭동이다. 반란이다.
그 때 전두환이 이를 제압하지 못했다면 우리 나라는 다시 해방전후의
좌우익 대립상태로 돌아가서 정국은 불안하고 무능한 김영삼 김대중 어중이떠중이 들이
민주화 운운하다가 결국 북한의 지령을 받는
운동권 주사파 한테 정권을 농락당하고
그간 쌓아온 경제발전은 도로아미 타불이 되었을 것이다.
전두환이 공산주의 북한의도발을 저지하고 ㅡ 물론 쿠테타 및 독재가 있지만 ㅡ
경제 발전을 한 결과 우리는 아시안 게임과 88올림픽을 할 수 있었고
이 때 비로소 코리아의 이름이 세계에 빛나기 시작한다.
그 전까지는 해외 교민들은 기를 못펴고 살았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매스컴이 그렇게 비난을 하지만 조만간 새로운
조명을 받고 구국의 영웅으로 떠오를 것이다.
-안재오-
^^전직 대통령들의 서거에 즈음하여... ^^
위의 사진은 전두환 전대통령의 빈소에 어느 시민이 조문하는 사진이다.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사진이다.
이 시민이 전대통령과 무슨 특별한 인연은 없은 것 같지만
분명한 사실은 지금 생활이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짐작이 간다.
오늘날 풍요스러운 한국사회에서 구멍난 양말을 신고 생활하는 시민들이 얼마나 될까? 정
확한 연배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50대는 넘은 것 같다.
그러지 않고 전대통령에 대한 기억으로 문상을 올 이유가 없을 것이다.
전 대통령의 재임시절을 생각하며 엄숙한 예의를 표하고 있다.
내가 이 글을 쓰는 것은 사상적으로 비판하거나 자잘못을 따지고 싶은 마음은 없다.
단지 내가 겪은 생을 통해서 알고 있고 느낀 것을 글로 적지 않고는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것 같아서 이다.
내가 처음 전 전대통령을 알게 된 것은 1026을 통해서이다.
1979년 10월 26일 중학교 등교하고 있는데 이웃집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방송을 통해서
박대통령이 서거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당시에 "홈런출발"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었다.
아침 7시 10분부터 모두 고인이 되신 김동엽,김자옥씨가 진행했다.
그 프로그램 중간에 애도의 이야기가 나왔다.
학교에 가자마자 북쪽 방향을 향해서 묵념을 하고 근조 리본을 달았다.
그리고 몇 일 후 국장 장례식 생방을 보면서 부모님들이 눈물을 흘리시는 것도 보았다.
육영수 여사 사건 시에 물러났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이야기도 하셨다.
그리고 배고픔을 해결한 대통령이라는 이야기도 하셨다.그날은 따뜻한 초가을 날씨였다
.또한 1주일 후에 당시 유신헌법이 가장 훌륭한 헌법이라고 말씀하셨던
선생님께서 잘못했다는 고백을 들었다.
그 선생님은 제군들이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당신들 세대를 이해하고 관용이 있기를 바란다고 종강을 하셨다.
흰머리의 늙으신 선생님 눈가에는 이슬이 맺혔다.
그렇게 한 시대가 저무는 것을 중학생 때 보았고 70년대 마지막 가을에 느꼈다.
계엄이 선포된 상황에 주요시설에 군인들이 배치되고 간혹 장갑차도 보이는 가운데 가을을 맞았다.
간혹 뉴스 시간마다 합수본부장의 수사 브리핑을 전하는데,
대머리의 소장 계급장을 단 전 전대통령이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수사진행내용을 설명했다.
또한 계엄사령관의 포고문이 계속 발표되고 어수선한 겨울을 맞았다.
그리고 국방부에서 아군간에 약간의 교전이 있었고
계엄사령관이 체포되었다는 발표가 있었다.1212사태였다.
그렇게 겨울이 지나고 고등학교가 시작되었다.
봄이 오고 중간고사를 칠 즈음 과외금지,본고사 폐지,
두발자율화,교복자율화가 발표되고 학력고사 세대가 시작되었다.
5월 중순에 대학교 휴교령이 발표되고
광주에서 큰 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대학생들을 통해서 간간히 들었다.
그리고 가을이 되면서 난 두명의 지인을 통해서 광주에서 일어난 일들을 어렴풋이 전해들었다.
한 명은 재종형으로 육군 20사단에 복무하다가
5월 어느 날 갑자기 헬기로 이동했는데 내려보니 조선대학 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무장한 시민들과 시가전을 방불케하는 전투 아닌 전투를 벌였다고 했다.
발포 문제에 대해서는 여기에 적지 않기로 한다.
그 형은 다른 군 동료 1명과 같이 시민들에게 밀려서 철수하다가 막다른 골목길에 몰렸다고 한다.
이렇게 죽는줄 알았다고 했다.구타를 당해서 발목이 부러졌고
시민들이 골목에 몰린 자기들 2명을 향해 총을 겨누는 순간
구조에 나선 다른 동료들이 나타나서 구해줬고 곧바로 의무대로 이송되었다고 했다.
또 다른 한 분은 공수부대에 복무하다가 광주로 갔었고 시민들과의 교전으로 머리에 총상을 입었다.
큰 병원으로 후송되어 뇌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의사에 의해 사망선고가 내려졌다.
그러나 관으로 옮기는 순간 기적적으로 의식이 들어서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났다고 했다.
그리고 1년간 군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에 전역했다.그 형은 그 이후 삶의 모든 것이 무너졌다.
당시 트라우마와 자주 피곤해 하는 등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웠다.
그렇게 한 젊은이의 생이 망가진 것이다.이후 항상 상처난 머리를 가리기 위해
모자를 눌러 쓰고 사석에서 광주에서 겪은 일을 한번도 이야기하지 않았다.아픈 것이다.
희생자들과 다친 시민들과 그 가족도 아프지만
국가의 명령으로 광주로 갔던 군인들도 아프고 힘들게 살고 있다.
80년 5월에 광주에서 일어난 일은 너무나 가슴아픈 역사이다.
시민들이나 군인들이나 모두가 피해자이고 깊은 상처를 남겼다.
그 당시에 실력자들 이었던 전대통령을 비롯한
군인들에게 지휘계통을 떠나 책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전 전대통령은 군지휘 계통에 있지 않은 것은 분명하지만
당시 실세였고 이후에 대통령이 되었기에 발포 지시자로 찍혔다.
그래서 청문회와 특별법에 의해 수사를 받고 죄를 물었다.
그러나 명백하게 정리된 것은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지휘계통에서 지시했는지,
실세들이 지시한 것인지,현장 지휘관들이 자위권 차원에서
명령한 것인지 등에 대해서 아직도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후 그들은 전직 대통령임에도 불구하고,많은 전직 장성들과 더불어
퇴임 후 예우를 박탈당하고 서거 순간까지 온갖 수모와 비난을 받았다.
세월이 흘렀지만 상처는 치유되지 않고 최근엔 광주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
집권층들과 다르게 이야기 하는 것도 금지하는 법을 만들었다.
실로 무서운 세상이 되었다.
일부에서는 북한군이 침투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공론화는 되지 못하고 있다.
그렇게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제5공화국이 출범되었다.
위태하던 정국이 수습되고 다시 시작하자는 사회분위기가 사회 곳곳에서 우러났다.
그렇게 군부들이 집권한 13년간은 박정희 시대의 산업화를 이어받아
높은 경제성장과 더불어 오늘날 번영의 토대를 다진 기간이었다.
민주화 요구를 억압하고 불미스러운 일들도 있었지만
직선제 개헌을 수용하고 평화적인 정권교체의 길을 열었다.
그러나 두 전직 대통령들은 생을 마치는 순간까지도
군사반란,광주 무력진압,군부독재라는 비난을 들어야 했다.
5공화국의 치적에 대해서 알고 있는 국민들도 드물고 알고자 하지도 않는 분위기지만
객관적인 사실을 적어 보고자 한다.찬양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역사적 사실이다.
1.물가안정이다.
70년대 후반 30%에 육박하는 인플레션으로 경제가 어려웠다.
공무원과 회사원들 월급동결,추곡수매가 동결,저축 유도 등의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3% 이하로 물가상승을 잡았다.
2.국제수지 흑자전환이다.
70년대까지 중화학 공업 정책,수출 주도정책 실행을 위한
원자재 수입증가로 한번도 국제수지 흑자가 없었다.
그러나 산업합리화,수출제품 다변화 등으로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고 국가 채무도 상환했다.
3.IT 산업 육성이다.
반도체,컴퓨터 등 전자산업의 지원으로 현재 한국이 IT강국이 되는 기반을 다졌다.
모두가 반대하던 반도체 사업을 시작하는 정책을 펼치고 기업들을 지원했다.
4.국산 전자교환기(TDX) 개발이다.
그 전만 하더라도 수동교환기에 의존했다.전화기는 아파트 당첨권처럼 유통되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의 강력한 개발지원 정책으로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서 통신혁명을 이루었다.
그래서 각 가정마다 전화기가 설치되었다.
5.86 아시안 게임과 88 올림픽 유치다.
개발도상국에서는 올림픽을 개최하지 않은 금기를 깨고
모두가 반대한 가운데 유치에 성공함으로서 한국의 국제적 지위상승에 크게 이바지 했다.
그리고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한강개발,올림픽 도로 등 사회기반을 정비했다.
그 전만 하더라도 한강은 오물이 가득한 썩은 강이었다.
6.일본과의 관계개선과 협력이다.
70년대 말 지속된 무역적자,고유가,산업가동률의 저하는 국가 부도 직전의 어려운 상황이었다.
참고로 80년대초 현대자동차 가동률은 30% 선이었다.
그래서 일본에게 공산주의자들로부터 동북아 지역방위를
한국이 대신하고 있다는 명목으로 미국을 설득해서 40억불의 경협 차관을 받았다.
처음 100억불을 일본에 요구했고 협의하면서
최종 40억불에 합의하고 반도체 기술과 설비제공에 합의했다.
그리고 일왕으로부터 과거사에 대한 반성도 받았다.빛나는 외교성과였다.
반면에 1997년 금융위기 시에 일본을 향해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고 큰소리 치던 당시 정부는 도와달라고 애걸복걸 했으나 거절당했다.
7.치산치수 사업이다.하상계수가 높은 국내 사정을 고려해서 곳곳에 크고 작은 댐을 건설했다.
유럽을 비롯한 대부분 국가들은 하상계수가 50을 넘지 않는다.
그러나 한국은 하상계수가 400이 넘는다.
그것도 여름 3개월 동안 연간 강수량의 75%가 집중된다.
결론은 무조건 여름에 내리는 빗물을 가둬야 한다.
그냥 흘러 보내면 여름엔 홍수로 봄가을엔 가뭄 피해를 입는다.
도시를 벗어나서 교외로 나가다 보면 보이는 소규모 저수지들을 대부분 이 때 만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4대강 보조차 허물자고 한다.한심한 이야기들이다.
8.전문가들의 등용이다.초대 5공화국 각료 중에 군인 출신들은 국방장관,총무처 장관 단 두명 이었다.
그 외는 전부 분야별 전문가들에게 맡겼다.
또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군사문화로 인한 단선적일 것이라는 의사결정 시스템과는 달랐다고 한다.
어느 정책을 결정하기 전에 각료는 물론 담당과장까지 참여하는 토론과 협의를 거쳤다고 한다.
필요하면 현장에 가서 확인도 하고 전문가들과 기업인들로 부터 광범위 하게 직접 의견을 들었다고 전해진다.
9.국민건강보험,연금,최저임금 등의 사회보장 시스템을 시작했다.지금도 그 때 만든 틀안에서 운영되고 있다.
10.프로야구,씨름 등 스포츠 활성화다.
11.통행금지 해제,연좌제 폐지,해외여행 자유화 등과
산업 분야 개방정책으로 국내산업 경쟁력을 높히는 기반을 다졌다.
이상 간략하게 5공의 공적들을 적어보았다.
물론 삼청교육대,인권탄압,정치자금 등의 부정적인 과오도 있었다.
그런 것들을 옹호하고 싶지는 않지만 공도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군인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 반드시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비군인,문인들이 항상 잘하고 정의라는 편견은 버려야 한다.
세계사적으로 군인들이 훌륭한 정치를 한 경우도 많았다.
로마가 그랬고 일본이 그랬다.한반도에서 번영하고 변화의 시기를 주도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수립한 지도자는 대부분 군인 무관 출신들이었다.
고려 태조,조선 태조,박정희 전 대통령 등이다.
또한 50년대 사관학교는 당시 가장 선진적인 교육시스템으로 엘리트들을 육성했다.
미국 웨스트 포인트 교육시스템을 이승만 대통령 재임시에 적용해서 4년제 교육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최근에 어느 강의를 통해서 '정치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새로운 개념의 이론을 알게되었다.
정치란 '말을 잘하는 것이다.'고 했다.말을 잘한다고 하면
피상적으로 실천은 없고 말만 번지르하게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민주주의(공화정)이 태동한 그리스 역사를 보면 정치의 시작은 말에서 출발한다.
상대방을 설득하고 협의하고 대중을 이해시키는데는 말이 가장 중요하다.
경제는 경제 전문가가,국방은 국방전문가가,외교는 외교 전문가에게 맡기고
정치 지도자는 말로 소통하고 타협하고 조정하고 때로는 대중을 감동시켜야 한다.
신이 아닌 이상 모든 분야에 전문가 일수는 없다.
그러나 민주주의의 취약점은 이 말을 통해서 독재,포퓰리즘,중우정치로 흐르기 쉽다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삼권분립,권력분산,시민소환 등의 견제 장치를 두고 있다.
건국 300년도 안되는 미국의 정치시스템을 보면 이해되는 부분이 많다.
한국의 경우는 70년도 안되는 민주주의 역사다.
분명한 사실은 지금 2021년도 아직 80년대에 만든 국가시스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헌법이 그렇다.이 시대를 살고 있는 지도자들은 거짓과 위선에만 능숙하고
새로운 시스템과 제도와 먹거리를 고민하고 창조하는 데는 관심이 없는 듯하다.
공부하지 않아 무지하고 국제질서에 눈감고 국가부흥에 대해서 무관심하다.
그런데도 전문가들을 무시하고 지들의 생각이 정의라고 외치고 패거리끼리 낡은 사상에 함몰되어 있다.
사법고시 출신들은 아니었지만 선진교육 시스템을 통해서
교육받은 군인들이 전문가들과 협의해서 국가시스템을 만들었다.
그들은 국가관이 투철했고 부국강병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했다.지금은 모두가 헛 똑똑이들이다.
또한 언론의 행태다.보도 내용을 보면 엄숙함은 고사하고 기본 예의도 없는 저급한 기사들로 넘쳐난다.
국민들을 선동해서 사회와 정치질서를 어지럽힌 원죄에 대해서
자숙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쓰레기 수준의 보도가 넘쳐난다.
각종 비리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편향된 사상에 젖은 국내언론은
언론이 아니라 저속한 잡지,통속한 소설 수준이다.
위의 사진을 보면서 느낌이 없을 수가 없다.아무리 과오가 있다고 하더라고
국가원수를 역임했다.그리고 역사의 일부분이었다.부정할 수가 없다.
두 전직 대통령들의 서거에 부정적인 인사들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자랑스런 우리의 역사는 부정한다고 부정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역사는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적으로 축적되어 지는 것이다.
그것을 영어로 History라고 한다.그 축적 위에 현재와 미래가 있다.
그리고 인간의 죽음과 망자 앞에서는 고인이 누구든 모두가 엄숙해야 하고
조의를 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그것이 보편적인 인간들의 도리다.
싱가폴 이광요 수상 회고록에 보면 한국의 불행은 5공 청문회부터 시작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국가지도자를 역임한 인사들을 피고인석에 세우고 몰아부치고,
국민들에게 생중계 하면서 무엇을 얻고 국가에 도움이 되느냐는 것이다.
그렇게 한풀이 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내용이다.
집단 이성 보다는 집단 감성이 우선하는 민족 특성인 것이다.
한 시대의 역사를 지금 평가하고 단죄할 수 있는가?
그리고 당시 지도자들에게 온갖 수모를 주고 비석과 동상을 만들어
발로 차고 밟는 행위가 정의롭고 국가에 무슨 도움이 된단 말인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부끄럽다.
이렇게 천박하고 무관용 하고 삿대질이 난무하는 사회가 되었다.
걱정스럽고 안타깝지 않은가?
전부가 똑같이 생각하고 이야기 해야하고 분노해야 하는 사회가 되었다.
지금 한국이 전체주의,국가주의 초입에 진입했다는 우려가 현실이다.
모든 것을 국가가 결정하고 국민들은 따라야 한다.
다른 의견을 내면 수구꼴통이고 토착왜구라고 비난받는다.
집단주의의 극치다.상대방과의 다름을 불인정 하고
상대를 넘어뜨리고 죽여서 밟아버려야 하는 조선조 노론들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어느 야당 대통령 경선후보의 부인이
최종경선에서 낙선한 남편에게 했다는 말은 의미심장하다
."당신 감옥 안가도 되겠네요"
그리고 현직 대통령과 지도자들이
전직 대통령들의 서거에 조문조차 않는 희한한 국가사회가 되었다.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된다.무엇이 잘못된 것인가?
현직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을 조문하고 공과를 떠나서
따뜻하게 보내드리는 모습이 아름답고 화합에 도움이 되지 않은가?
조화도 보내지 않고 대변인을 통해서
부정적인 입장문을 내는 것이 진정 아름답고 정의롭고 포용의 지도자 모습인가?
피해자와 일반 국민들을 상대로 화합과 타협의 명 연설로
오늘을 살아가는 나에게 가슴 울리는 말을 잘하는 정치인은 없는가? 구
석까지 헤집고 상처를 찌르고 침을 뱉고
니편과 내편을 가르고 돌팔매질을 하는 것이 정치는 아니다.
미사여구가 아니라 정치의 본질인 말을 잘하는,감명의 연설을 하는 그런 지도자를 보고싶다.
서로가 용서하고 관용의 말을 나누고 포용하는 인간미 넘치는 사회,
상대를 죽일 듯이 노려보고 고함치고 삿대질 하는 대신 따뜻한 미소와 손을 잡는 그런 사회.
광화문 광장의 태극기 어른신들 앞에 서서
자랑스런 조국에 대해 이야기 하고 지난 세대들의 땀에 대해서 경의를 표하고
국가의 미래에 대해 목소리를 높히고 그들의 주름진 손을 잡고
눈물 흘릴줄 아는 그런 멋진 지도자는 어디에도 없단 말인가? 더 늦기 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