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아오는 새해! 2017년 정유년(丁酉年)의 뜻과 의미
매년은 60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해입니다. 오는 2017년 정유년(丁酉年)역시 마찬가지죠. 조금 더 깊이 들어가볼까요? 먼저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제’로 알려진 10간 그리고 띠와 시간, 방향을 표현하는 열 두 동물 ‘자(쥐), 축(소), 인(호랑이), 묘(토끼), 진(용), 사(뱀), 오(말), 미(양), 신(원숭이), 유(닭), 술(개), 해(돼지)’로 구성된 12지를 순서대로 결합해 60간지가 만들어지고, 그 가운데 34번째에 붉은(丁) 닭(酉)의 해가 위치합니다.
정유년의 앞 글자인 ‘정’은 십간의 정(丁)입니다. 이는 붉다는 의미의 적(赤)을 표현하기 때문에 내년은 ‘붉은 닭’의 해로 해석됩니다. 예로부터 오랫동안 사람의 생활사적 동반자이자 친근한 존재였던 닭의 새벽울음은 어둠이 걷히고 새로운 아침, 환한 빛이 다가옴을 알리는 신호였습니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에게 닭은 총명하고 부지런한, 선견지명이 있는 존재이기도 했습니다. 닭 중에서도 오는 새해의 상징인 붉은 닭은 봉황에 비유되며 액운을 쫓고 행운을 가져다 줄 존재로 여겨집니다.
정유년은 1592년 발발한 임진왜란에서 패퇴한 왜군이 다시금 조선을 침략한 ‘정유재란’의 해로도 잘 알려져 있죠. 하지만 침략 이듬해 또다시 조선연합군 그리고 이순신 장군에 크게 패해 물러나게 됩니다. 2017년은 또한 1987년 6.10 민주항쟁이 일어난 지 3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보니 2017년 정유년은 여러 모로 뜻 깊은 해입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정보
참어머님이 말씀하신대로 정유년을 맞이해서
메시아가 오셨음을 알리는 한해가 되시를
우리 식구 모두가 함께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