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하는 식사, 가치있는 한 그릇,
어르신이 여름을 이겨낼 힘이 됩니다
안양동안적십자봉사회(회장 이수경)는 6월18일(수,09:30~13:30) 동안노인복지회관 3층 경로식당 배식봉사를
했다.당 봉사는 매월 셋째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메뉴 : 혼합잡곡밥,단호박크림스프,치킨까스/소스,프레쉬셀러드,총각김치,모닝빵,쨈
가족을 표현하는 다른 말 중에 "식구"는 함께 밥을 먹는 사람을 의미한다.많은 어르신들이 혼자 살아간다.혼밥을
하자니 귀차니즘이 생겨 대충 물에 밥을 말아 짠지로 한 끼를 때운다.밥 먹고 이야기나눌 사람이 없다는 것이 더욱 쓸쓸하게 한다."하루에 한 끼 라도 같이 먹고싶어"식권을 구하기위해 새벽부터 오픈 런을 하는 이유다.
봉사원들은 이른 아침시간에 복지관으로 향한다.버스에서 내려 복지관 앞마당을 걷는데 아침 햇살이 따갑다.
1층 소강당에서는 이른시간에도 강의 시간에 맞춰 사교댄스 교육이 한창이다. 돌리고 돌리는 음악소리에 발걸음을 맞춰 3층 경로식당으로 불편한 무릎으로 계단을 오르며 콧 노래를 부르며 "운동 해야지"하며 한걸음씩 옮긴다.
조리사들과"안녕하세요 한 달만이예요"하며 인사를 나누고 조리실로 입장하여 전처리 작업을 해 놓은 야채를 썰어주고 총각 김치도 어르신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게 잘게 썰어주고 휴게실에서 배식시간(11:30~12:40)을 기다리며 봉사회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한바탕 웃음으로 잠깐의 휴식을 갖는다.
배식이 시작되어 20명씩 식당안으로 입장을 시켜 어르신들의 동선을 편안하게 해준다.입장 차례가 복지관 내부방송으로 안내를 하니 번호표를 기억하며 각층에서 취미활동(바둑,장기,컴퓨터,티브이시청)을 하시다가 차례즈음하여 식당 입구로 모이게 하여 가까이 있는 계단에서 낙상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
"맛있게 드시고 부족하면 리필 부탁하세요"하며 한분 한분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듬뿍담긴 식판을 건네준다.
430분께 세 끼 같은 한 끼 식사를 배식 해드리고 봉사를 마쳤다. 동안봉사회 "폭삭 속았수다"
적십자는 새롭게! 봉사원은 빛나게!, 사랑의 동안봉사회 화이팅!
첫댓글 안양동안적십자봉사회(회장 이수경) 봉사원님들 동안노인복지회관
경로식당 배식봉사 활동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유경열 부장님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