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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어떻게 기록되었나? - 종교 갤러리 2010.03.14.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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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어떻게 기록되었나?
1. 성경은 특별한 책
지구상에서 매년 2억 권 이상의 성경전서 또는 성경의 작은 묶음들이 출판, 보급되고 있습니다. 이 경이로운 책은 다른 어떤 책도 따를 수 없는 초 베스트셀러입니다. 2002년 현재 성경은 무려 세계 2,50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 출판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도 물론 성경입니다. 이쯤 되면 성경이 온 세상을 뒤덮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3500년 전 성경이 처음 기록된 순간부터 줄곧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면서 이 땅에서 성경을 없애 보려고 갖은 노력을 다 하였지만 지금 성경은 전 세계 어느 민족 누구의 손에나 다 들려 있으며, 그것을 공부하는 개인이나 국가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 개개인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인 ‘구원’에 대해 답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책, 가장 많이 팔린 책, 가장 위대한 책인 성경! 성경이란 도대체 어떤 책일까요? 이 책이 그토록 매력적인 까닭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 책은 어떻게 기록되었을까요?
2. 성경은 어떻게 기록되었는가?
성경이 어떻게 기록되었는가 하는 문제, 다시 말해서 성경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지 아니면 다른 책과 마찬가지로 인간에 의해 기록되었는지 하는 점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며, 우리의 특별한 주의를 요구하는 사항입니다.
만일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도 아니고 영감으로 기록된 것도 아니라면 2000년의 기독교 역사는 완전히 헛것이며 착각이 됩니다. 지구상에 살고 있는 인류의 절반은 거짓에 속은 사람들이고, 교회는 어리석음의 전당이며,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부인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죽어간 수많은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요, 영감으로 기록된 책이라면 성경을 배척하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거부하는 모든 사람들은 가장 무서운 위험에 빠져 있음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그들의 영혼이 영원히 잃어질 운명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어떻게 기록되었는가 하는 문제는 아주 신중하게 생각해 보아야만 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U>하나님의 자기 계시</U>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고 싶어하며 만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죄를 지은 불완전한 사람의 노력과 힘으로는 하나님을 알 수도 없고 만날 수도 없습니다. 죄로 물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길은 하나님께서 직접 자신을 사람들에게 나타내시는 길뿐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자기 계시라고 합니다. ‘계시란 하나님께서 알려 주시지 않으셨다면 인간이 도무지 알 수 없었을 지식들을 포함하여 하나님 자신과 창조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시는 하나님의 행위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계시는 인간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는 일을 합니다.
하나님은 무한하시기 때문에 유한한 인간은 도무지 자신의 능력으로는 그분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인간에게 자신과 자신의 뜻에 대해 계시하십니다. 인간이 알고 있는 하나님에 관한 사실들은 우연히 발견된 것도 아니고, 인간의 노력으로 연구해 낸 것도 아닙니다. ‘만일 어느 누가 하나님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고 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을 사람들에게 나타내셨습니다.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1-3)
하나님께서는 과거에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인간에게 말씀하심으로 자신을 계시하셨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들이 동원되었을까요?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셨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은 천사를 통하여 자신의 뜻을 전달하십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의 출생을 천사들을 통해 확인 받았고 롯은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당하기 전에 천사들에게 그 사실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 뿐 아니라 다니엘은 70이레의 예언을 천사를 통해 전해 들었고, 세례 요한이나 예수님의 탄생도 그 부모들은 천사들에게 미리 들어 알았습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셨을 때에, 그리고 부활하셨을 때에 사람들에게 그 사실을 알린 것도 천사들이었고 빌립을 권하여 구스 내시를 만나게 한 것도 천사였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큰 음성으로 사람들에게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최초의 사람 아담과 그의 아들 가인에게 직접 말씀하셨고 뒤이어 노아와 아브라함, 모세, 여호수아, 사무엘, 다윗과 수많은 선지자들에게 자신의 음성을 직접 듣게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환상을 통해서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야곱, 다윗, 이사야, 다니엘, 에스겔 등은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지시를 받았고 경고도 받았습니다. 신약시대에도 아나니아나 베드로가 환상을 통해 주님의 지시를 받았으며, 바울 역시 환상 중에 주님으로부터 많은 위로와 지시를 받았습니다. 사도 요한은 자기가 환상 중에 계시로 받은 것을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에 기록하였습니다.
이 외에 하나님은 꿈과 자연을 통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엘리야에게는 고요하고 세미한 음성으로 말씀하셨고, 발람이라는 거짓 선지자에게는 당나귀의 입을 열어서 책망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인간의 몸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는 직접 그 입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U>영감으로 기록된 성경</U>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자신의 뜻을 어떻게 계시하셨는지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계시된 말씀들을 사람들이 어떻게 기록하였는지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보고, 들은 것들을 기자들은 어떻게 기록하였는가? 이에 대해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딤후 3:16-17)
성경은 단호하게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다’고 선언하십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영감으로 기록되었다’라고 하는데, 영감이란 문자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숨을 불어 넣으심’을 의미합니다.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을 입었을진대 하나님의 영감을 입지 않은 성경구절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것의 의미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분의 뜻에 가장 적합한 사람들을 선택하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성경은 약 1600년이라는 어마어마한 기간동안 서로 다른 곳에서 살았던 40여 명의 기록자가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기록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기록된 66권의 책을 모아놓은 것이 오늘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전서입니다. 따라서 성경전서는 ‘하나님의 말씀 전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성경을 기록함에 있어서 하나님은 기록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글의 표현방법이나 경험들을 사용하셨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께서는 기록자(기자)들이 사용하는 자료와 단어 하나의 선택까지도 직접 개입하셔서 그분의 의도대로 기록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하나님께서는 성경이 기록되는 1600년 동안 기록자들에 의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실수와 잘못을 막으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 성경을 사람들의 책이라 하지 않으시고 “여호와의 책” (사 34:16) “너희는 ‘여호와의 책’에서 찾아 읽어 보라 이것들 가운데서 빠진 것이 하나도 없고 제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령하셨고 그의 영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이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을 기록한 기자들 역시 이것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떤 기자들은 자기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기록하면서도 그 말이 실제로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점에서는 그들이 하나님의 손에 잡힌 펜으로 비유될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이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벧후 1:20-21)
구약성경에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라는 표현이 무려 3800번 이상 나옵니다. 만일 사람이 자기의 생각과 이론을 기록해 놓고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이다”고 주장했다면 성경은 세계에서 제일가는 거짓 책이 될 것입니다. 과연 성경이 사람의 지혜로 기록된 책인지, 아니면 참으로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역사를 주관해 가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것인지는 조금만 연구해 보면 드러날 것입니다. 사람은 자기가 아는 지식의 범위를 넘어서는 말을 할 수도, 기록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U>성경의 기록 시기와 언어, 재료들</U>
성경은 B.C. 1500년 경부터 A.D. 100년까지 약 1600년이나 되는 긴 기간에 걸쳐 기록되었습니다. 기자(記者)는 약 40명이며,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에 기록된 구약이 39권, 그리스도가 오신 후에 기록된 신약이 27권으로 총 66권입니다.
구약은 주전 400년 경에 모두 완성되었는데 주로 히브리어로 기록되었으며 일부는 아람어입니다. 신약은 모두 헬라어로 기록되었습니다. 히브리어는 특별히 ‘무한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인격적인 언어’라고 일컬어지고 있으며, 헬라어는 ‘지적인 언어’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히브리어가 구약성경의 전기적(傳記的)인 진리를 표현하기에 적합하다면 헬라어는 신약성경의 명제적(命題的)인 진리를 표현하기에 가장 유용한 언어였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말씀은 결국 누가복음에 기록된 것처럼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입니다.
성경이 기록된 재료로 가장 많이 사용된 것은 강가나 늪 지대에서 자라는 갈대의 종류인 파피루스(Papyrus)라는 식물이었습니다. 파피루스의 줄기를 얇게 썰어서 종횡으로 가지런히 놓고 눌러 한 장의 용지로 만든 후 거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했습니다. 성경을 영어로 바이블(Bible)이라고 부르는데, 원래 파피루스라는 단어가 그리스 시대에 비브로스(Biblos)로 불려지다가 프랑스어를 거쳐 지금의 바이블이라는 단어로 변한 것입니다.
파피루스 외에 양피지나 송아지 가죽, 염소 혹은 사슴의 가죽을 공들여 만들어서 거기에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현존하는 사본들 중에 가장 오래되고 가장 값진 것은 송아지 가죽에 기록된 것입니다. 그 외에도 진흙이나 돌, 그리고 금속 등에도 기록되었습니
3. 성경을 기록하신 목적
하나님께서 성경을 기록하신 목적은 성경의 여러 곳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성경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하나님을 모르고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정말 살아 계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더불어 다음과 같은 중요한 목적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사람으로 예수님을 알고 믿음으로써 영 생을 얻게 하기 위함입니다. (요 5:39, 20:31)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요 5:39)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요 20:31)
둘째, 평생을 곁에 두고 읽어서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우고 성경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신 17:19)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신 17:19)
셋째,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딤후 3: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딤후 3:15)
넷째, 하나님의 자녀를 교훈과 책망으로 바르게 하고 선한 일을 행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딤후 3:16-17)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딤후 3:16-17)
우리는 이 성경을 통해서 창조주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인간의 참된 가치와 존재의 목적 그리고 인간의 소중한 영혼과 내세 및 인과응보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성경은 인류 역사의 시작과 종말을 말해 줍니다. 실제로 성경에는 수많은 예언들이 기록되어 있으며 지난 역사는 이 예언이 일점의 오류도 없이 그대로 성취되었음을 증거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경은 ‘미리 기록된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성경이 우리 손에 오기까지
<U>손으로 베껴 쓴 필사본</U>
오늘날 우리가 보는 성경은 이스라엘 민족의 언어인 히브리어와 그리스어인 헬라어로 기록된 것을 계속해서 번역한 것입니다. 현재 성경의 원본들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만일 성경의 원본들이 현재까지 남아 있었다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짓으로 만들기 위해 성경을 조작하거나 고치려고 덤벼들었을 것이며, 우상처럼 섬기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원본을 감추어 버리신 것입니다.
대신 우리는 원본들을 손으로 베껴 쓴 수많은 필사본들을 조사하고 연구하여 우리가 보는 성경이 얼마나 정확한지 알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필사본들 중 가장 오래된 것은 1947년 이스라엘 사해의 서쪽에 위치한 쿰란 동굴에서 발견된 사본입니다. 이 사본을 ‘사해 사본’이라고 하는데 에세네파라고 하는 유대 집단이 기록한 것으로 추측합니다. 이 사본의 발견은 온 세계를 흥분시켰습니다. 왜냐하면 그 기록 연대가 B.C. 200년경으로 추정되는데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과 내용이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곧 오늘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이 얼마나 정확하고 신뢰할 만한 것인지 다시 확인시켜 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전 세계에서 발견된 구약 사본은 사해 사본 외에도 약 1,000여 개, 신약 사본은 약 5,300개가 있는데 이것들 역시 정확한 성경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라틴어 번역 성경과 초대의 다른 번역 필사본까지 합하면 약 24,633부의 신약성경 필사본이 현존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고대의 그 어떤 문서나 문헌들과도 비교되지 않을 만큼 많은 분량입니다. 실제로 두 번째로 많은 필사본은 호머의 『일리아드』이지만 고작 643부밖에 되지 않습니다.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많은 성경 필사본들이 어떻게 서로 그렇게 정확히 일치하고, 오류가 없을 수 있는지 궁금해합니다. 사실 성경을 필사하던 젊은 서기관들에게는 엄격한 감독과 규율이 적용되었습니다. 탈무드에는 성경을 기록하는 17가지의 엄격한 규칙들이 잘 기록되어 있는데 그 내용을 보면 성경을 기록하는 재료부터 기록방법, 자세에 이르기까지 엄밀하게 규정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례로 단어나 글자는 절대로 암기해서 쓰지 않아야 하며, 한 장을 다 기록한 후에는 단어와 글자를 반드시 세어 보아야 하는데 한 면에서 실수한 글자가 한 개 나오면 그 면을 파기했고, 세 개 이상이 나오면 그 성경 전체를 파기했습니다. 서기관들이 성경을 필사하다가 여호와란 단어가 나오면 먼저 온 몸을 깨끗이 씻은 후에 “제가 주의 거룩하신 이름을 적습니다.” 라고 외친 후 기록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서기관들은 나이 든 랍비들에게 항상 교육을 받는데 랍비들은 “너희는 자신들이 하는 일을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지 주의하라. 그 일은 하늘의 일이기 때문이다. 본문에서 한 글자라도 더하거나 빠뜨리면 그것은 곧 세상을 파멸하는 일이 될 것이다.” 라고 경고했습니다. 더 나아가 서기관들은 성경을 기록하는 도중에는 왕이 들어와서 말을 걸더라도 그 페이지가 완성되기 전까지는 답변하지 말도록 교육을 받았습니다.
성경은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기록되었기 때문에 그토록 오랜 세월동안 그 정확성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 고고학자들이 신약 성경과 일리아드의 필사본을 고서검증법에 의거하여 비교한 후 ‘신약성경은 호머의 일리아드에 비교할 때에 8,000배 이상 정확하다’고 발표한 것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닙니다.
참고로 예수님 당시에 예수님께서 인용하신 성경은 ‘헬라어 70인 역’이었습니다. 이것은 당시 애굽과 기타 팔레스타인 외곽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이 히브리어를 읽거나 말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부 유대 지도자들의 요청에 의해 히브리어로 기록된 구약 성경을 당시 국제적으로 통용되던 헬라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이 때 70명의 유대 학자들이 70일간에 걸쳐 번역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U>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된 성경들</U>
처음 기록된 히브리어나 헬라어 성경이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4세기에 당시 서구 세계의 공통어인 라틴어로 번역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벌게이트 역’입니다. 벌게이트란 ‘공통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킹 제임스 성경이 나오기 전까지 거의 1200년 동안 가장 유명한 성경 번역본이었습니다.
성경의 장과 절은 한참 후에야 구분이 되었는데 장의 구분은 1227년에 파리의 대학 교수이자 후에 켄터베리의 추기경이 되었던 스테펜 랑톤에 의해서, 절의 구분은 1551년 파리의 인쇄업자였던 로버트 스테파너스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성경이 영어로 번역된 것은 14세기 중엽입니다. 최초의 영어성경은 옥스퍼드 대학의 훌륭한 교사요, 설교가요, 종교 개혁가였으며 또한 번역가였던 위클리프가 옮겨 쓴 ‘위클리프 성경’입니다. 그의 역본은 145년간 유일한 영어 성경이었습니다. 그러나 위클리프 역본 역시 인쇄술이 발달되지 않아 손으로 베껴 써야만 했습니다.
‘1455년경에 드디어 구텐베르크에 의해 이동식 금속 활판 인쇄기가 발명되자 이제 성경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빠른 속도로 전파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인쇄술의 발달로 세상에 널리 전파된 성경은 중세 시대의 종교개혁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수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킹 제임스 영어 성경’은 1611년에 출판되었습니다. 제임스 1세가 17세기 초에 영국의 왕으로 즉위하면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바로 국내에 있는 다양한 종파간의 화해를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청교도 대변인인 옥스퍼드 대학의 레이놀스가 성경번역을 요청하였고, 국왕은 이를 즉시 받아들여 최종적으로 47명의 개정자들을 선정하였습니다. 그들은 6개 그룹으로 나뉘어 조직되었는데 먼저 각자가 맡은 부분을 번역한 후, 그것을 소속 그룹의 다른 회원들에게 검토를 받도록 했습니다. 즉 한 그룹이 책 한 권을 완성하면, 그 한 부를 다른 5개 그룹에 보내 독자적인 비평을 받게 한 것입니다. 따라서 각 책은 개정자 전원의 손을 거쳐야만 했고 이렇게 번역된 역본 전체는 6인의 특별 위원회의 엄격한 승인과정과 마무리 작업을 거친 후에야 출판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출판된 책이 바로 ‘킹 제임스 역본’‘입니다.
<U>한글 성경으로 번역 </U>
우리나라에서 성경이 처음 번역된 시기는 1790년에서 1800년 사이입니다. 그러나 이 당시의 역본은 4복음서의 구절을 조금씩 발췌하여 손으로 쓴 것이므로 최초로 번역된 한글성경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1882년에 만주에서 존 로스 박사와 존 매킨타이어 목사가 누가복음과 요한복음을 한글로 번역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성경이라고 할 수 있는 『예수셩교누가복음젼셔』입니다. 곧 이어 1887년에는 신약성경 전체가 번역된 『예수셩교젼셔』가 출판되었습니다.
1911년에는 신약과 구약이 모두 합쳐진 『셩경젼셔』가 나왔으며 1952년과 1956년에는 새로운 한글 맞춤법 통일안에 따라 ‘개역 한글판 성경’이 나왔습니다.
현재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성경이 바로 이 개역 한글판 성경이며 이 외에도 몇 가지 한글 역본들이 더 있습니다.
5. 정경과 외경
<U>5.1. 신,구약 정경의 형성</U>
정경(canon)이란 단어는 갈대라는 어근에서 파생되었습니다. 그 갈대는 길이를 재는 막대기로 사용되었으며 이런 이유로 결국 ‘표준’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에 적용된 정경이라는 단어는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보편적으로 인정되어 성경의 공식적인 목록에 올라 있는 책들을 가리킵니다.
기독교는 구약의 책들 39권과 신약의 책들 27권, 도합 66권의 책을 정경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럼 이 66권의 성경이 정경으로 인정된 시기는 언제일까요?
구약 성경은 B.C. 300년경에 수집, 확인되어 정경으로 인정되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보다 훨씬 이전에 살았던 선지자 에스라가 최초로 정경을 인정하는 공회를 인도하였다고 믿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현존하는 구약의 정경성을 여러 곳에서 확증하셨습니다(눅 24:44, 요 10:31-36, 눅 11:51). 그러나 구약 39권을 정경으로 공식 인정한 것은 A.D. 90년경 ‘얌니아 랍비 회의’에서였습니다.
신약은 1세기 후반에 완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신약 27권이 모두 정경으로 인정된 것은 약 300년이 지난 A.D. 397년 ‘카르타고 공회’에서였습니다.
정경인정에 이렇게 긴 시간이 걸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신약성경의 대부분은 지역 교회를 위하여 기록된 편지들이며, 특히 빌레몬서나 요한이서, 요한삼서는 개인 앞으로 보내어진 편지입니다. 또 베드로전서는 동부 아시아로, 요한계시록은 서부 아시아로, 그리고 로마서는 유럽으로 보내어진 편지입니다. 이와 같은 문제로 인하여 전체 교회가 성경의 사본들을 빨리 받아볼 수 없었으리라는 점이 쉽게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게다가 당시의 통신과 교통 문제까지 감안한다면 신약성경 27권 모두를 인정하는 일반적인 승인이 있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으리라는 점 또한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현존하는 66권의 성경을 정경으로 인정하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원칙들이 적용되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권위가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즉 이 책이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되었음을 주장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첫째 원칙’이었습니다.
둘째는 ‘예언적인 성격이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과연 이 책이 성령의 감동을 받은 선지자들이나 예언의 은사를 받은 자들의 기록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셋째는 ‘그 근거가 확실한가’ 하는 문제였는데 이는 ‘하나님의 진리만 기록되어 있는가, 아니면 역사적으로나 교리적으로 오류가 있는가’ 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넷째로 ‘하나님의 생명을 전달하고 인간의 마음과 생활을 변화시킬 능력이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적용된 원칙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책인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우리가 분명하게 알아야 할 것은 사람들이 책을 수집한 후 ‘이것이 정경이다’고 발표함으로써 그 권위가 부여된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교회의 인증이란==> 결국 ‘성경의 내적 속성에 대한 외적 인정에 불과’합니다. 즉 사람들이 그 성경들을 정경으로 공포했기 때문에 성경이 권위를 갖게된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것으로 널리 인정되었기 때문에 공회에서 그것을 선포한 것뿐이라는 사실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책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직접 관리하시고 보존하신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U>구약의 외경과 위경</U>
외경이란 히브리 경전에는 없지만 70인 역에는 포함된 책들을 말합니다. ‘외경은 총 15권인데 동방교회와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는 경전으로 인정하나 개신교는 이를 배척’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그 내용이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부정확하며, 시대착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교리적으로 그릇된 가르침을 이야기하고 있고 영감으로 된 성경과 어긋나는 행위를 권장하고 있기 때문이며,
셋째로는 문학 형식에 치중하여 주제를 인위적으로 잡음으로써 영감으로 된 성경과 일치하지 않는 문체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넷째로 이 외경들에는 순수한 성경에서 볼 수 있는 예언적 능력과 거룩한 특성들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나 성경학자요 번역가인 제롬을 포함한 초기 대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은 이 외경을 정경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어거스틴 이전의 어떤 영향력있는 교부들도 이 외경을 정경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카톨릭 교회가 외경을 구약성경 가운데 포함시킨 이유는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인하여 크게 약화된 로마 카톨릭이 그들의 입장을 강화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서 그전까지는 외경을 인정하지 않던 로마 카톨릭 교회가 1546년 트리엔트 종교회의에 와서 이 외경을 인정하였던 것입니다. 심지어는 개혁기간 중의 많은 천주교 학자들도 이 외경의 정경성을 부인했습니다.
위경이란 하나님의 사람뿐 아니라 유대인 랍비들 전체가 거부한 비성경적인 책들을 이야기합니다. 이런 위경들은 역사적인 오류와 뚜렷한 이단성을 포함하고 있는데 구약시대가 종료되고 신약시대가 시작되기 전에 이런 위경이 많이 등장하였으며 총 18권이 있습니다.
<U>신약의 외경과 위경</U>
신약의 외경은 예수님의 생애 중에 중단된 기간을 채우기 위하여 기록되었습니다. 그 시대 이단자들은 이단 사상을 퍼뜨리기 위하여 이 책들의 권위를 주장했는데, 그 내용은 예수님의 예언과 사도들에게 주어진 계시를 확대 해석하는 것들이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바울의 행적, 베드로의 복음서, 십이 사도의 교훈, 바나바와 바돌로매의 복음서, 마리아의 강탄, 허마의 목양서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많은 신약 외경들이 있습니다. 위경들도 많이 있는데 모두 영지주의적인 내용이나 환영설적(幻影說的), 금욕주의적인 이단 교리들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신약의 외경과 위경에 대해서는 로마 카톨릭이나 기독교가 일치된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7.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증거
<U>경이로운 통일성</U>
앞서서 언급했듯이 성경은 1600년의 시간동안 약 40여 명의 기자들이 기록한 책입니다. 기자들은 서로 다른 장소에서 이 성경을 기록했는데 그 장소를 살펴보면 시내광야, 팔레스타인 여러 지역, 지중해의 섬, 바벨론, 페르시아, 소아시아, 로마 등 대단히 광범위한 지역으로 이는 당시 알려진 전 세계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자들의 직업도 다양했는데 왕이나 왕자 같은 왕족이 있었는가 하면 군인, 제사장, 총리 대신, 술 관원장 같은 높은 지위의 사람들도 있었고, 심지어는 평범한 농부와 가난한 어부 같은 하층민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서로 다른 인격과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기록된 문체도 다양한데 어떤 성경은 역사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했는가 하면, 어떤 성경들은 시가(詩歌)의 형태로, 어떤 성경들은 전기문의 형태로, 또 어떤 성경은 예언서의 형식으로, 그리고 편지와 자서전의 형태로도 기록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성경은 그 기록 목적은 물론 세부 내용에 있어서는 단어 하나의 사용까지도 완벽한 통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의 첫 책인 창세기와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은 1600년이라는 시간차를 두고 기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면에서 시작과 끝으로서 완벽하게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 경이로운 통일성과 완벽성은 성경을 연구하는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만듭니다. 이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며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U>경이로운 보존성 </U>
어떤 사람이 대장간을 돌아본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귀퉁이에 다 닳아서 못쓰게 된 큰 망치가 수북하게 쌓여 있는데 커다란 모루(망치질하는 받침 종류)는 한 개뿐이었습니다. 방문객이 묻기를 “이 모루는 얼마나 자주 바꿉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대장간 주인은 빙그레 웃으면서 “한번도 안 바꿨습니다. 아시겠지만 망가지는 것은 모루(모루 :대장간에서 달군 쇠를 올려놓고 두드릴 때 받침으로 쓰는 쇳덩이.)가 아니라 망치입니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성경도 이와 같습니다. 성경은 기록된 이래 끊임없이 박해와 조소와 비평이라는 망치질을 받아왔지만 굳건하게 그 지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오히려 망치들만 망가져서 녹이 슬었습니다. 성경에 대한 박해와 보존성과 관련한 몇 가지 예를 들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A.D. 300년경 로마의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는 성경을 완전히 없애버리려고 마음먹고 여러 해 동안 끈질기고도 잔인하게 성경 박멸작업을 했습니다. 그는 타버린 성경의 잔재 위에 승리의 탑을 세우고 거기에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은 진멸되었다’라는 제목을 붙였습니다.
초기에 로마 카톨릭 교황들의 박해도 유명한데 그들은 거의 예외 없이 성경을 읽는 것과 번역하는 일을 철저하게 반대해 왔습니다. 심지어 1199년 교황 이노센트 3세는 ‘모든 성경책을 불살라 버리라’는 명령을 내리기까지 했습니다. 심지어 교황 클레멘트 8세는 성경을 영어로 번역했다는 이유로 위클리프가 죽은 지 44년 후에 그의 무덤을 파헤쳐 관과 뼈를 강둑에 꺼내 놓게 한 후 불을 피워 뼈들을 태웠고, 그 재를 강에 떠내려가게 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철학자 볼테르도 성경을 증오하던 사람 중의 한 사람이었는데 그는 “앞으로 100년 이내에 이 땅에는 성경이 한 권도 남지 않을 것이다”라고 큰 소리를 쳤습니다. 그러나 그가 죽은 지 50년 후에 그가 만든 출판사에서 성경이 인쇄되기 시작했고, 200년 후 그의 집에 프랑스 성서공회가 세워졌습니다.
러시아의 독재자 스탈린도 성경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하고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했지만 오늘날 러시아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믿고 있습니다.
<U>역사적 정확성</U>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을 ‘하나님께서 보시는 인류의 역사’라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성경에는 역사적 기록들이 가득합니다. 에덴동산에서의 아담과 하와 이야기, 노아의 홍수, 바벨탑 사건,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모세의 출애굽, 이스라엘 민족의 흥망성쇠 등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할지라도 한 번쯤은 들어본 경험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이야기들입니다. 과거에 비평가들은 이런 수백 가지의 역사적인 사건들을 신화나 전설로 치부하면서 ‘성경의 오류’라고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서면서 고고학이 발달하자 이런 비평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거의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고고학자들의 끈질긴 발굴로 인해 성경에 기록된 이야기가 모두 역사적인 사건들이었다는 것이 입증되었기 때문입니다.
고고학자들은 이미 오래 전에 성경의 기록대로 에덴동산이 위치했던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주변이 인류 최초 문명의 발상지라는 것을 확인했으며, 노아 시대의 대홍수도 신화나 전설이 아닌 실제 사건이었다는 것을 발견해 냈습니다. 대홍수에 관한 증거는 너무나 많기 때문에 사실 무엇부터 설명해야 할지 모를 정도입니다. 바벨탑의 이야기도 지구라트 등 지금까지 남아 있는 수많은 자료를 통해 실제 역사였음을 알 수 있으며, 언어학자들 역시 성경의 기록대로 그 바벨의 시기에 하나였던 언어가 여러 가지로 바뀌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뿐 아니라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비처럼 쏟아져서 멸망한 소돔과 고모라 성의 위치도 확인했으며, 나팔과 고함으로 무너진 여리고성도 발굴해 냈는데 이렇게 발굴된 모든 내용은 성경과 놀라울 정도로 일치했습니다. 현재까지 고고학자들은 성경에 언급된 지역 중 5천 곳 이상을 발굴했는데, 발굴된 그 어느 것도 성경이 사실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U>과학적 정확성</U>
성경은 과학 책이 아니지만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다른 어떤 과학자들의 주장보다 더 정확합니다.
일례로 욥기는 지금부터 3500년 전에 기록된 성경이지만 이 욥기에 나와 있는 하나님의 말씀은 인류가 최근에야 알아낸 과학적 사실들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욥기 26장 7절(“그는 북편 하늘 허공을 펴시며 땅을 공간에 다시며.“)에는 지구가 공간에 매달려 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은 만유인력의 법칙이 발표된 이후에야 우리가 정확히 알 수 있었던 내용이었습니다. 이뿐 아니라 성경에는 무수한 별과 블랙홀, 별자리의 특성, 물의 순환, 바다의 해로와 분출구, 동식물의 습성과 생물의 재생산, 혈액의 중요성과 질병의 치료, 열역학의 두 가지 법칙 등 헤아릴 수 없는 많은 과학적 사실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과학원에서는 성경과 모순되는 것으로 보이는 51가지 ‘과학적 사실’ 을 책으로 엮어 발간하였으며 이것은 당시 불신자들이 성경을 비난하는 데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과학이 발달한 오늘날, 당시에 발표된 51가지는 모두 부인되고 오히려 성경이 옳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미국의 탁월한 지질학자이자 예일 대학의 교수인 제임스 다나 박사가 어떤 졸업식장에서 연설한 내용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젊은이 여러분! 여러분들은 이제 세상에 나아가 과학적 문제가 가득한 현실과 당면하게 됩니다. 평생 과학밖에 모르고 살아온 나이 많은 사람으로서 나는 여러분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즉 이 세상에는 성경의 언급보다 더 진실된 과학적 사실은 결코 없다는 것입니다.”
<U>정확한 예언의 성취</U>
우리는 흔히 ‘하나님만이 아신다’라는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이 말은 하나님의 전지하심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아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셀 수 없이 많은 우주의 별들을 다 아시며, 그 이름을 부르시는 분입니다(시 147:4) “그가 별들의 수효를 세시고 그것들을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도다.” 그 분은 우리 각자에 대해 우리 자신보다 더 잘 아시는 분입니다. 우리 각자의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다고 되어 있을 정도입니다(마 10: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또한 하나님은 장차 일어날 모든 일을 다 아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일이 발생하기 수백년, 혹은 수천년 전에 그 일에 대해 예언하십니다. 성경은 이런 수많은 예언으로 가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부터 2700여 년 전에 기록된 이사야 성경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장차 당할 일을 우리에게 진술하라 또 이전 일의 어떠한 것도 고하라 우리가 연구하여 그 결국을 알리라 혹 장래사를 보이며 후래사를 진술하라 너희의 신 됨을 우리가 알리라 또 복을 내리든지 화를 내리라 우리가 함께 보고 놀라리라” (사 41:22-23)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의 모든 인간 역사가 성경 예언의 정확성을 입증해 준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수천년 전의 성경 예언마저도 그대로 일어날 징조들이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류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시며,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고 계시는 분이라는 가장 확실한 증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함의 계통이 그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될 것이며(창 9:25), 두로는 바다 가운데 그물 치는 곳이 될 것이며(겔 26:4-5), 니느웨는 파멸될 것이며(나 1-3장), 바벨론은 황야가 될 것이며(사 13장), 애굽은 가장 비천한 왕국이 될 것이며(겔 29장), 에돔은 잊혀져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 될 것이며(겔 35장), 이스라엘 민족은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전 세계에 흩어져 학살을 당하고, 그 땅은 황무지가 되었다가 마지막 때에 그 민족과 땅이 모두 회복될 것(신 28-30장)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예언들은 모두 당대에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들처럼 생각되는 것들이었습니다만 결국은 아주 구체적인 부분까지 정확히 성취되었습니다. 또 구약에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들이 수백 가지나 있으며 그 중에는 사람들의 생각에 모순되어 보이는 것들도 많이 있었지만 결국 이 모든 것들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에 놀랍도록 정확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이렇게 정확한 예언들은 오로지 성경에만 기록되어 있는 것이며, 이와 비슷한 예언은 다른 어떤 책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U>경이로운 영향력</U>
성경 이상으로 세계 문명에 영향을 미친 것은 없습니다. 우선 성경은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성경은 세계의 대 문호들에게 영향을 주어 그들의 작품 곳곳에 성경 말씀을 인용하게 만들었습니다. 셰익스피어는 자기 작품에 성경 말씀을 500회 이상 인용하였으며, 밀톤, 롱펠로우, 호오던, 러스킨 같은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또한 성경은 이 세상의 모든 책을 다 합한 것보다 더 많은 영향을 음악과 미술에 끼쳤습니다. 바하, 헨델, 하이든, 베토벤, 모짜르트, 브람스, 멘델스존 등 대부분의 음악가들은 그들의 음악을 작곡하는 데 있어서 성경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미술 역시 마찬가지여서 우리가 잘 아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렘브란트, 라파엘로 등 미술의 거장들이 대부분의 작품 소재를 성경에서 찾아내었습니다.
문화뿐 아니라 ‘성경은 서구의 헌법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영국의 일반법이나 권리장전, 대헌장 및 미국의 헌법 등은 그 뿌리를 모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율법에 두고 있습니다.’ (인간이 제정한 법들은 시대가 지나면서 개선되고 수정되었지만 성경의 법은 기록된 이래 단 한 부분의 결점이나 약점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또 세계의 달력과 대부분의 휴일은 성경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가히 성경은 모든 면에서 인간 역사를 이끌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게다가 성경은 그 어떤 책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을 변화시켰습니다. 성경은 반항적인 탕자로서 노예선 선장으로까지 타락했던 존 뉴턴을 변화시켜 목사가 되게 했으며, 아들의 시체에 신겨진 신발까지 벗겨내 술을 사 마셨던 멜 트로터를 변화시켜 유능한 전도인이 되게 했습니다. 영국 제도의 식인종들을 변화시켜 고상한 사람들로 만든 것도 성경입니다.
<U>절대적인 정직성</U>
성경은 인간을 미화하지 않습니다. 즉 성경은 인간의 잘못을 숨기거나 그 장점을 과장하지 않고 인간의 모습 그대로를 묘사해 줍니다.
성경은 인간이 타락한 피조물이기 때문에 그 본성은 악을 향하며, 그래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죄 사함을 받아야 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성경은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항상 죄인임을 보여 줍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람들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고, 하나님의 선민인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방주를 만들어서 이 땅의 생명체를 보존했던 노아가 노년에는 술에 취해 수치를 드러낸 이야기나 모세가 살인했던 일, 그가 광야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웠던 일 등을 성경은 꾸밈없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베드로가 주님을 세 번 부인한 일과 유다가 입맞춤으로 주님을 판 것을 그대로 기록하고 있으며 심지어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했던 왕인 다윗이 간음죄와 살인죄를 범한 일도 여과 없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성경은 악한 사람들이 간혹 하나님 앞에 선을 행할 때에 그것도 사실 그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장 악한 왕이었던 아합이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듣고 겸비한 이야기나, 가장 악했던 니느웨라는 도시가 요나의 경고를 듣고 회개한 이야기를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인위적으로 편집한 것이 아니라 사실을 조금의 가감도 없이 있는 그대로 기록한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성경은 사람이 쓰기를 원했다고 해도 쓸 수 없는 책이요, 쓸 수 있었다고 하더라도 쓰지 않았을 책이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8. 중요한 문제
우리는 지금까지 성경에 대하여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최대의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그냥 덮어둘 책이 아닙니다. 성경이 과연 하나님의 말씀일진대 우리는 그것을 읽고, 또 배워야 할 것입니다. 하늘에서부터 온 하나님의 편지를 읽지 않고, 배우기를 거절하는 것보다 더 큰 죄가 무엇이 있겠습니까?
만일 우리가 성경을 배우지 않는다면 우리의 영혼이 잃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 날에 성경을 무시한 여러분의 태도에 대하여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성경을 부인한 일에 대해, 성경 공부를 게을리 한 일에 대해 아무런 이유도 제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먹고, 마시고, 잠자고, 돈 벌고, 돈 쓰고, 신문 읽고, TV를 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 배울 시간도 쉽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시간을 낭비하면서 시간이 모자란다고 이야기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영생으로 인도하는 빛으로써 성경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소중한 선물을 경외심을 가지고 대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 원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읽고, 듣고, 묵상해야 할 것입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요 5:39) [점검 마침 2020. 9. 18. 15시45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