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3년전 코로나가 생긴 후로는 마켙에 가서 식료품을 사지않고 배달을 시킨다.
그런데 내가 사는 이 미국시골구석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고등어, 꽁치등은 구할 수가 없다.
그리고 한국 무우도...
그런데 얼마전 코스트코에서 deep sea snapper(깊은 바다속에 사는 도미?)를 샀다
내장을 꺼낸 2마리 7lb (5.3근)에 $49.99 (약 6만6천원)이다.
우선 대가리를 잘라 두부, 호박, 양파, 마늘을 넣고
된장 찌개를 끓였는데.. 그런대로 구수하기는 한테
생선대가리를 먹은게 괜히 께름하다. 다음에는 생선 대가리는 버려야 겠다.
그리고 생선 살은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 얼렸는데 어떻게 해 먹어야
좋을지 모르겠다.
김치값은 88.1 oz (4.2근)에 $16.99(2만2천3백원)이다.
한국식료품점에서
굴비, 오징어 볶음, 코다리찜, 황태무침
쑥개떡과 인절미를 하루에 도착하는 소포로 주문해 먹었는데...
떡이랑 굴비는 맛있게 먹었는데
코다리찜은 너무 달았다.
요즈음 한국반찬들... 설탕을 좀 지나치게 넣는것 같다.
어떤건 너무 맵고...
위 미역줄기 무침도 우리입에는 달다.
또 내가 좋아하는 군것질인 쥐포말린것을 Hmart에서 몇봉지 주문했는데
이건 정말 너무 달아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다.
"tong tong bay"표.. 좋은 회사인것 같은데 왜 이렇게 맛이 없을까?
상표를 보니 월남에서 만든것이다.
그리고 코스트코에서 한국 불고기를 파는데
저 불고기 사다가 먹으려고 하는데 너무 달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한국사람들이 음식을 이렇게 달게 먹나?
아니면 미국사람들 좋아하라고 달게 만들어 수출을 하나?
궁금하다.
첫댓글 와..정말 미국물가..여기 발령받아와서 몇년 지내다 미국으로 돌아간 교포동생이 맨날 중국오고 싶다고,미국은 외식비용도 너무 비싸고,배달비도 너무 비싸고 중국이 천국이라더니,도미 한마리 가격이 허걱 합니다.
종가집 김치는 저 만한거 보다 5키로 10키로짜리를 사야,그안에서 김치국물들이 발효가 되면서 더 맛있더라구요. 저도 식구가 적으니 저런 작은거 사는데,맛이 별루예요
그래도 여기선
종가집외에 부자아빠,삼구,하나,농일김치등등 꽤 브랜드 김치가 많은데 다 달지만,찌개 끓이면 대신 맛있더라구요,히히..
쥐포는 제가알기로 90%이상 베트남산이구요.
쥐포가 달게 느껴지시면
아귀포 나 장어포 사드시면 좋은데, 미국에 있을지 모르겠어요
요즘은 단짠 맛에 익숙해져서 달거나 짜지않고 슴슴하면 안 팔릴꺼예요
언제부터인지 저는 반찬,김치, 찌개등
식탁에 올리는 대부분의 음식을
다 제가 만들게 되네요.
뉴져지에 살때는 반찬을 사먹기도 했는데,
버지니아로 이사와서는
남편의 당료수치때문에 반찬에 설탕대신
Equal이나 Splenda을 넣어 만들고 있어요.
왕표 생미역줄기를 펙에 있던 것을 사다가
물애 담가서 소금기를 다빼고 또 물에 더 담갔다가
꽉 짜서 유튜브에서 본 레시피로 후라이펜에
기름과 양념을 넣고 볶았는데,너무 맛이 좋았어요.
난생 처음 요 며칠전 만들어 보았는데,
거의 다 먹어서 더 사오려고 합니다.
파는 반찬은 명란젓, 창란젓등 젓갈종류 빼고는 별로 안사먹게 되네요.
아마도 가까이 사는 큰딸 주려고 음식을 연습하다보니
자꾸 만들면서 요령을 터득해서 너무 힘들지 않게 만들게 됩니다.
저는 간도 싱겁게하고 덜달게 하고,
매운 고추가루대신 빨간 피망과 섞어서 김치를 담아요.
나이드니까 소화하기 쉬운 움식위주로 만들어 먹게 됩니다.
청이님께서는 한국 식재료를 구입하시기 힘드시군요.
저도 한참 쥐포를 먹었는데,요즘은 안먹게 됩니다.
후라이펜에서 적당히 볶은 멸치볶음을
마이크로 오븐에 잠깐 뎁히면 적당히
바삭바삭해지고 먹기 좋아 집니다.
멸치볶음에 설탕이 들어간 것은
마이크로오븐애 넣으면 쓴맛이 나네요.
제 남편것은 설탕이 안들어간 멸치볶음이라 좋았는데,
설탕넣은 멸치볶음은 마이크로오븐에 넣으면 맛이 없네요.
저도 여지껏 음식 할때 설탕을 넣지 않고 먹었기에
음식 단것 정말 싫더군요.
그래서 전 제가 직접 합니다.
저 생선이 도미류이군요.
생선이 많이 비싸져서 Aldi 에서 냉동 연어와
코스코에서 Waleye ($9.99/lb),, 대구 ($9.99/lb) 사서
생선 튀김을 해 먹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