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수 괴산군 괴산부읍장 정년퇴임
선·후배들과 늘 사랑하는 주민 여러분 “감사하다”
[괴산타임즈=노원래 기자] 괴산군 괴산 부읍장이 30년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정년퇴임을 했다.
24일 괴산읍사무소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조 부읍장은 “밤낮으로 군정에 몰두하는 이차영 군수님을 비롯해 저를 아껴주고 아울러 주던 여러 선·후배들과 늘 사랑하는 주민 여러분을 모시고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모두 여러분의 크나큰 덕분”이라며 자랑스럽다고 했다.
조 부읍장은 “지나온 세월을 돌이켜보면 공직이란 자리에서 주민들과 고락을 함께 하는 동지로 또는 동반자로 지내려 했고, 그렇게 생활했다고 자부한다”라며 “즐거웠던 일과 아름다운 추억은 저장해 두면 좋을 따름이지만 때로는 힘들었고 슬펐던 기억이 남았다면, 지금 이시간 이후로 훌 훌 바람 속에 날려버리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즐거웠던 일들만 소중히 간직하고, 힘들게 했던 많은 일은 빠른 시일내 지워버릴 생각”이라며 “공직을 떠나도 평생 이곳에 남아 어머님을 보살피고 고향 괴산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고, 노력하는 여러분들 주위에서 힘차게 응원하며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30여 년의 공직에 임하는 동안 부족한 내게 항상 감싸주고, 도와줬던 가족들에게 고맙다”라며 “내 고향 괴산이 끊임없는 발전으로 계속 이어져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날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마무리했다.
조동수 부읍장은 1990년 5월에 지방별정직8급상당(특별채용)으로 괴산군 공직에 입문해 칠성 부면장과 괴산읍 부읍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조 부읍장은 모범공무원으로 받은 군수 표창과 도지사 표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의 수상 이력도 가지고 있다.
이날 조 부읍장은 이차영 괴산군수로부터 표창장과 괴산읍 기관단체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