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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직무유기
이명박 시장의 소위 황제 테니스 파문으로
집권여당과 그 추종세력들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던 시점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침묵했습니다.
저들이 이 시장의 방미 중
의도적으로 터뜨린 시기상의 교묘함으로
이 시장 측의 입장전달이 되지 않았을 때야
직접적인 언급이 불가능했겠으나
이 시장의 방미 일정이 단축됨으로 조기 귀국,
전후사정을 설명, 공직자로서 사려 깊지 못했음에 대해
국민들에 사과 할 것은 사과하고
여당의 왜곡 정치공세에 대해선 조목조목 반박을 했으며
두 차례에 걸쳐 박 대표와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에게
해명자료와 입장을 전달하며
여당의 정치적 공세를 방어하는 데 협조를 구했음에도
한나라당 차원에서의 지원이 없었으며
뒤늦게 국민여론이 이명박 시장에 대해서 우호적인 것을 확인한 후에야
한나라당의 무책임론을 의식,
고작 대변인 차원에서의 언급이 있었을 뿐입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국민만 바라보고 정치하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과연 박 대표가 국민만을 바라보고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일까요?
서울시민 63.3%가 이명박 시장의 사퇴에 반대하고
대한민국 국민 26.4%가 여당의 정치공세에도 불구하고
지역별, 지지정당별 지지층의 이탈 없이
이명박 시장을 지지율 1위의 차기 대선 후보로 선호하는 것에 대해
박 대표는 이 시장과의 경쟁관계를 떠나
그 의미를 냉정하게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과연 국민들 눈엔 박 대표의 침묵이 어떻게 비춰지겠습니까!
집권여당의 집중포화에 수수방관하고 있는 박 대표의 태도는
국민들 머리 속에 깊이 자리할 것입니다.
열우당의 정치공세로 인해 과거 이회창 전 총재의 경우와 같은
정치공작을 당하고 있는 이명박 시장을
자신의 차기 대권을 위해
제1야당 대표로서 수수방관함으로써
차기 정권탈환의 기수가 꼭 자신이 아니어도 된다는 밀알론이
위선이었음을 온 국민들 앞에 드러낸 결과가 되었습니다.
박 대표는 대표 취임 초기
소장파들과 연대해 중도 쪽 표를 끌어오기 위함이라는 이유로
애국우익세력들과 일정 거리를 뒀을 뿐 아니라
제1야당의 대표로서 민심을 읽지 못하고
국민의 70%가 반대하는 수도이전을
야당대표로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여당비판언론에 재갈을 물릴 신문법을 통과시켜주었고
국민의 60%이상이 반대하는 호주제폐지를
권고적 당론 찬성으로 정했으며
'12부4처2청 안'에 합의해줌으로
열우당의 행정도시법을 통과시켜준 것 등의
실정을 한 것에 따른 민심이탈로 인한 지지율 하락을 만회하기 위해
뒤늦게 애국우익세력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의구심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박근혜 대표가 열우당의 4대 악법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우익진영에 보임으로써 이탈했던 그들을 다시 규합하여
지지율 만회의 초석으로 삼고자 한 정치적인 의도가 의심되며
일부 우익인사는 오히려 좌익세력들의 이명박 공격에
동조까지 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 대표는 현 열우당의 이명박 쳐내기 프로젝트에도 침묵함으로써
심각한 우익분열을 조장하는 중심에
박 대표가 자리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불식시키기에 역부족인 것이
박 대표의 처신이 충분히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 대표 박근혜 대표의 팬클럽인 박사모는 좌익들과 함께
한나라당 대권 경쟁자인 이명박 시장에 대한 마타도어에
동조함으로써 돌이키기 힘든 감정싸움을 유도해
향후 대선정국에서 거국적 단합을 방해하는
우익분열의 선봉에 서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강정구 같은 친북좌파 백날 두드려 잡고
백날 천 날 국가정체성 수호를 목이 터져라 외쳐도
우리 측이 분열되면 말짱 다 헛것입니다.
좌익들에 동조해 우익 내 분열을 야기하는
박 대표와 그 지지 팬클럽이 정권탈환을 외치는 것은 아이러니입니다.
현 대한민국 국민의 국민성향을 분석해보면
먹고 사는 문제, 자신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이
이념이나 정치보다 국민들의 최우선 관심사라는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여론 조사결과 ´보수´ 성향이 28.1%로
국민적 자각이 일고 있음에 매우 고무적이지만
아직 우리 사회는 58.4%의 중도적 성향의 답변을 하고 있는 국민들이 있음을
간과해선 안 될 것입니다.
58.4%의 중도적 성향의 답변을 하고 있는 국민들의 표를
어떻게 끌어들이느냐가 차기 정권탈환이 실패하느냐 성공하느냐의 관건인데
58.4%의 중도적 성향의 국민들을 한나라당 지지로 끌어들이는데
이명박 시장의 영향력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명박 시장의 외연확대 노력은 이 시장 개인을 위해서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볼 때 한나라당의 정권 탈환에
혁혁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한나라당 차원에서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박 대표가 박 대표의 방식으로 국민들을 이끌고 있는 것과 같이
이명박 시장은 이명박 시장의 방식으로 국민들에 어필하고 있는 차이를 인정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명박 시장은 현 정권이 헌법 경시적 자세로 밀어붙이는
수도이전을 반대했고
북한 동포와는 별개의 문제로
북한 정권은 명백히 우리의 주적이라고 했으며
한미동맹을 와해시키려는 전시작전권 회수에 대해서도
철저한 국익입장에서 냉정하게 생각해야 된다는
반대의 입장을 밝혔으며
영토조항 개정이 우려되는 헌법 개정에 대해서도
정치적 논리에 따라 정권을 잡을 계산으로 할 게 아니라
각 후보 진영이 공약으로 걸어야 한다며
헌법이 정권의 필요에 의해 바뀌는 관습을 갖는 것은
좋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시장은 ‘정체성 수호’ 그 단어를
캐치프레이즈로 걸지만 않았을 뿐
대한민국의 정체성 수호를 위해서
여당의 이념적인 문제에 동조는커녕
반대의 소신을 확실히 밝히는 반면
한편으로는 국민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을 폄으로써
실질적인 국민들의 표를 확보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명박 시장은 말로만 ‘정체성 수호’를 외치는
일부 정치인들과는 달리
오히려 그들보다 더 국가 정체성 수호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고문이
이명박,박근혜,뉴라이트로 묶인 수구 삼각이 날로 강해지고 있다며 비난한 것이 괜히 한 소리겠습니까!
지난 10월 31일 성신여대 강연회에서 이명박 시장이
‘정체성 논란으로 국가가 사분오열되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개탄한 발언을 두고
국가정체성의 무용론(無用論)으로 오도되어
박 대표의 국가정체성 수호에 대립각을 세운 것으로 비춰졌으나
이 시장의 발언 의도는
중국의 개방과 같은 예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이미 전 세계적으로는 좌파(사회주의)와 우파(자본주의)의 이념대결은 자본주의의 승리로 결론이 났으며
전 세계적인 추세가 좌파의 몰락으로
점차 그들의 이념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한반도에서만
이념논쟁으로 국론이 사분오열되고 있는데 대한 안타까움에
이념논쟁으로 사분오열된 대한민국의 현실을 개탄한 발언으로
이는 자신의 실용주의 정치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오해를 일으킨 것입니다.
또한 지난 이명박 시장의 ‘사학법 투쟁...해변가 발언’은
이미 이시장의 의도가 어떤 것이었는지에 대한 국민적 공감이 있었음을 국민여론이 뒷받침해 줍니다.
당 대표인 박 대표가 국민들에 사과하고 할 수 있는 것은 다했기에
국민들의 한나라당 지지율이 하락하지 않았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물론 박 대표의 그러한 노력이 성과가 일정 부분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명박 시장의 지지율이 박 대표의 지지율을 상회하고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유례 없이 높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합니다.
이 시장이 당시 국민적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
자신이 몸 담고 있는 한나라당을 위해 국민적 비난여론을 수용해
한나라당의 뺨을 세게 쳐 준 것이
효과가 있었음을 증명해 주는 것입니다.
본 의도와는 틀리게 확대 해석되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진의를 파악하지 못하고
또,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지 못하고
박 대표가 앙금을 가진다면
박 대표는 한나라당을 자신의 노선에만 맞추어 사당화 하려는 비난에 직면할 것이며
서로가 다른 방식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과거 이회창 전 총재의 독선적 당 운영을 비판하며 탈당해
미래연합이란 당을 창당한 자신의 과거 행보에도
모순된 처신을 하는 것입니다.
이명박 시장 역시 향후 이런 오해의 소지가 없게끔
발언내용이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정제된 언어만을 구사하는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며
이번 방미 중 대한민국 현 정부 인사들을
'사회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로 규정한 뒤
'이들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건드리고 있다'고 밝힌 것과 같이
이 시장의 본뜻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시장은 현 지방자치단체장의 신분으로서
되도록이면 여당의 정치 공세의 빌미를 줄
이념공세에 직접 말려들지 않겠다는,
또 중도적 성향의 유권자를 겨냥한,
전략적인 차이가 있었을 뿐
이명박 시장은 어찌 보면 한나라당보다도 더욱 치열하게
대한민국의 정체성 수호를 위해
저들과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들에게 정책으로 다가가서 국민들 마음을 얻는 방식은
우리네 국민정서상 이념이나 정치적인 요소보다도 더욱 표 결집력이 막강합니다.
저들은 그 사실을 알고 있기에 이명박 시장을 미리 쳐내지 않으면
차기 정권재창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 하에
이명박 시장에 대한 총공세를 감행하고 있는 사실을 직시해야 하며
박근혜 대표와 한나라당이
작금의 상황을 이명박 개인의 일로 치부해버린다면
이는 대한민국 제 1야당으로서의 직무유기인 것입니다.
박 대표의 또다른 직무유기는
한나라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특히 서울시장을 사수하기 위해서 강금실 대항마로
서울시장 외부영입 등의 전략적 건에 있어서도
소극적으로 수수방관한다는 것입니다.
한나라당 박 대표와 한나라당 국회의원들 그리고 당원들은
현재의 한나라당의 지지율 고공행진의 이유에
이명박 시장의 기여가 큼을 직시해야 할 것입니다.
열우당의 텃밭인 전북에서도
이시장의 지지율은 박 대표보다 높으며
역대로 한나라당에겐 취약 지역인 수도권이
지난 총선 때도 박 대표가 수도권을 샅샅이 훑는
지원유세를 벌렸음에도
압도적인 여당의 승리로 귀결되었던 사실을 비추어볼 때
대한민국 전체 유권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도권에서
과반수를 넘는 사상 초유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는
이 시장의 혁혁한 공로를 인정해야 하며
대한민국 국민들의 대선후보 선호도 최고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는 이명박 시장을
여당의 정치공세로부터 한나라당과 그 당 대표가
이 시장을 엄호하지 못하고 오히려 방치한다면
당 대표의 대권욕 때문에
한나라당 내 소중한 자산인 이명박 시장을 내팽개친다는
국민적 비난에 직면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장래를 위하여 궁극적으로
이명박 시장은 박근혜 대표와 같이 가야할 동반자입니다.
이명박 시장이 열우당의 정치공세에 먼저 무너지는 것은
박근혜 대표에겐 여당의 집중공격에
그 바람막이가 없어지는 것으로
박 대표 역시 약점이 없지 않고 완벽하지 못한 인간이기에
대승적 차원에서 볼 때 결코 수수방관할 일이 아닙니다.
차기 정권탈환의 역사적 소명을 짊어진 한나라당과 우익진영 내
심각한 적전 분열 사태가 우려되는 바입니다.
박 대표는 말로만 차기 정권탈환을 외칠 뿐
말 다르고 행동 다른 이중적 태도를 온 국민 앞에 보임으로써
한나라당의 정권탈환에 대한 국민적 기대를 저버리고 있음을 직시해야 할 것입니다.
어찌되었건
이명박 시장은 그가 살아온 인생역정에서도 보여 지듯이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이번 일은 향후 그가 가야할 가시밭길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국민들이 과거와 같이 몰상식한 여론몰이에 현혹되지 않습니다.
이 또한 이명박 시장이 국민들 마음을 많이 얻은 덕택입니다.
하지만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옛말을 다시금 상기해야 할 때이기도 합니다.
이명박 시장의 건투를 기원합니다.
글쓴이 : 안장
첫댓글 박대표는 한나라당은 쇄국화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다만 쇄국화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박근혜는 여당보다 더 이명박을 견제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박근혜는 행동으로 하는 정치를 보여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