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드럼세탁기를 쓰다가 통돌이로 바꿨는데 광고를 보다가
속는 셈치고 다시 트롬 6모션 드럼세탁기로 바꿨답니다.
1. 사용은 편리해지고 훨씬 예뻐진 디자인
좌측에 5년 전에 사용하던 드럼세탁기 트롬이구요.
우측이 이번에 새로 나온 6모션 트롬세탁기에요.
외관부터 5년의 세월이 심각하게 드러나네요. ㅋㅋ
예전 드럼세탁기는 빨래를 꺼낼 때 심하게 허리를 구부려야 했는데
이번 6모션 트롬은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빨랫감을 꺼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스와로브스키!
스와로브스키가 박혀있는 저 디자인도 완전 마음에 든다는..ㅎㅎ
2. 쉽고 편리한 버튼 사용법
예전 트롬을 샀을 땐 이것도 굉장히 획기적이고 예쁜 아이였는데
6모션 트롬 세탁기는 액정으로 되어 있는 데다가 헹굼, 탈수, 물온도 버튼만으로
원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어서 아주 깔끔하고 쉬워졌어요.
예를 들면 헹굼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기능(횟수 등)을 선택할 수 있거든요.
덕분에 기계가 두려운 저도 한번에 해 냈어요! ㅋㅋ
3. 가장에 마음에 드는 것 중 하나인, 넓은 세제투입구!
6모션 트롬 세탁기는 세제 투입구가 위에 있어요.
예전에는 세제 스푼으로 세제를 넣을라치면 질질 옆으로 흘렀는데
입구가 넓어져서 그럴 일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드럼세탁기 쓰시던 분들은 모두 공감하실 거예요.
섬유유연제 넣을 때 맨날 옆에 세제통을 흘러들어가고 그랬잖아요.
넓고 명확하게 세제투입구가 구분되어 있어서 이런 고충이 안 생기더라구요.
연구 좀 하신듯 하네요. ㅋㅋ
4. 아이가 있다면, 스피드워시는 필수!
저도 4살된 딸아이가 있는데, 하루에도 몇벌씩 옷을 갈아입어요.
밥먹다가 음식 흘려서, 물이나 음료수 흘려서, 세수하다가 갈아입고
맨날 세탁바구니에 쌓여가는 아이의 옷을 보면 빨래를 꼭 하고 살아야 하나
싶을 정도로 한숨만 나왔어요.
빨래량이라도 많으면 아이옷만 세탁기에 돌릴텐데.. 아이옷 몇벌 돌리려고
1시간 반씩 세탁기를 돌리기도 너무 전력 낭비인 거 같고 해서 귀찮지만
그때그때 빨아서 널곤 했는데 6모션 트롬에 스피드 워시란 기능을 알고 완전 반했어요.
6모션 기능 중에 주무르기 모션이 있는데 이 모션으로 29분만에 세탁을 완료해주는 기능이 스피드워시에요.
6모션 트롬은 옷감량을 스스로 감지해서 세제량을 직접 측정해서 대충 세제만 넣고
스피드워시를 눌러주면 29분 동안 주무르기와 스팀으로 세탁을 완료한답니다.
아이들 옷 세탁이랑, 산처럼 쌓인 양말빨래를 신속하게 처리하는데 최고인 듯 해요.
5. 구김과 옷감손상
더 좋았던 건 옷감이 그닥 구겨지지 않더라구요.
게다가 그냥 속는 셈치고 아이의 발레복도 같이 넣어 빨아 봤는데
정말 그냥 깨끗하게만 빨려서 나왔어요.
통돌이세탁기였다면 망에 넣거나, 안전하게 손으로 빨아야 했는데
손세탁할 일이 없어 너무 편해요! 감동 ㅠㅠ
6모션 트롬 세탁기 처음 광고만 봐서는 그냥 뭐 선전만 그렇겠지 했는데
너무 좋네요. 소중한 우리 아이옷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빨아 입힐 수 있어 가장 좋아요.
강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