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 알려지지 않고, 테이블 몇개없는 허름한 집들이 성공해서 규모를 늘리면 망한다던데...ㅋㅋ 이런곳 조아라 합니다. 함 가봐야겠네여...북문에선 설렁탕집을 본적이 없어서 걸쭉한 국물이 땡길땐 고향 순대국을 갔었더랬져.
저희집이 예전에 설렁탕집을 할머니대부터 30년간 했었습니다. 입안이 끈끈해지는 것은 사골을 삶을때 소머리고기를 함께 넣고 삶기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쇠머리(껍질)부분에 젤라틴이 국물에 용해되면서 온도가 조금 내려가면 끈끈하게 되기때문일겁니다.
요즘 설렁탕에 들어가는 고기는 거의 양지머리고기라 깔끔하지만 퍼슬퍼슬한데 소머리고기를 넣어주면 껍질에 쫀득쫀득한 맛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먹어보고 싶네요.
골목집 설렁텅 끝내주죠 예전 북문에서 일할때 자주 다녔는데 근데 설렁탕 이라기보다 곰탕이라 해야 맞는듯해요 설렁탕 집이지만 소머리로 육수를 낸ㄴ것 같더라구요 ^_^ 근데 정말 맛나요
도박사님말씀이 맞습니다. 현풍할매곰탕이라는 체인이 있는데 국물이 정말 걸죽해요. 2년전 먹어봤는데 세상에... 곰탕 한그릇에 9,000원입니다. 지금은 더 올랐을지도... 소머리고기와 소양, 뼈를 넣고 고은것이 곰탕, 사골만 넣고 푹 끓인것이 설렁탕
이집 사장님 내외분이 자부심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설렁탕 국물은 우려내고 다 팔리고 나면 가게 영업 끝납니다. 재탕이나 물을 더 붓는다든지 그런게 없습니다. 그래서 정해진 퇴근시간두 없답니다. 국밥처럼 밥이 말아져서 나오는데..국물이 정말 구수하구 진합니다. 이집 아드님이 국가대표 체조선수였죠..^^
꼭 가서 먹어봐야겠어요..북문에 가본지도 오래되었네요
저도 그저께 친구가 강력추천하길래ㅎ 다같이 따라갔는데 진짜....맛있더라구요ㅎ 깎두기도 정말정말!! 세번이나 "더주세요"ㅎㅎ 공기밥도 한개씩 더시켜먹었어요ㅠㅠ 근데 아줌마가 돈안받으셨지만..ㅎ 참고로 저흰 고3~ 엄마랑 또 갈꺼에요ㅎ
말이 필요 없는 집...... 공기밥 추가는 돈을 안받습니다. 저도 15년 단골~ 얼마전엔 6000원으로 올랐다지요~
첫댓글 알려지지 않고, 테이블 몇개없는 허름한 집들이 성공해서 규모를 늘리면 망한다던데...ㅋㅋ 이런곳 조아라 합니다. 함 가봐야겠네여...북문에선 설렁탕집을 본적이 없어서 걸쭉한 국물이 땡길땐 고향 순대국을 갔었더랬져.
저희집이 예전에 설렁탕집을 할머니대부터 30년간 했었습니다. 입안이 끈끈해지는 것은 사골을 삶을때 소머리고기를 함께 넣고 삶기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쇠머리(껍질)부분에 젤라틴이 국물에 용해되면서 온도가 조금 내려가면 끈끈하게 되기때문일겁니다.
요즘 설렁탕에 들어가는 고기는 거의 양지머리고기라 깔끔하지만 퍼슬퍼슬한데 소머리고기를 넣어주면 껍질에 쫀득쫀득한 맛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먹어보고 싶네요.
골목집 설렁텅 끝내주죠 예전 북문에서 일할때 자주 다녔는데 근데 설렁탕 이라기보다 곰탕이라 해야 맞는듯해요 설렁탕 집이지만 소머리로 육수를 낸ㄴ것 같더라구요 ^_^ 근데 정말 맛나요
도박사님말씀이 맞습니다. 현풍할매곰탕이라는 체인이 있는데 국물이 정말 걸죽해요. 2년전 먹어봤는데 세상에... 곰탕 한그릇에 9,000원입니다. 지금은 더 올랐을지도... 소머리고기와 소양, 뼈를 넣고 고은것이 곰탕, 사골만 넣고 푹 끓인것이 설렁탕
이집 사장님 내외분이 자부심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설렁탕 국물은 우려내고 다 팔리고 나면 가게 영업 끝납니다. 재탕이나 물을 더 붓는다든지 그런게 없습니다. 그래서 정해진 퇴근시간두 없답니다. 국밥처럼 밥이 말아져서 나오는데..국물이 정말 구수하구 진합니다. 이집 아드님이 국가대표 체조선수였죠..^^
꼭 가서 먹어봐야겠어요..북문에 가본지도 오래되었네요
저도 그저께 친구가 강력추천하길래ㅎ 다같이 따라갔는데 진짜....맛있더라구요ㅎ 깎두기도 정말정말!! 세번이나 "더주세요"ㅎㅎ 공기밥도 한개씩 더시켜먹었어요ㅠㅠ 근데 아줌마가 돈안받으셨지만..ㅎ 참고로 저흰 고3~ 엄마랑 또 갈꺼에요ㅎ
말이 필요 없는 집...... 공기밥 추가는 돈을 안받습니다. 저도 15년 단골~ 얼마전엔 6000원으로 올랐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