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rigins and Overview of Bossa Nova Music - 보사 노바 음악의 기원과 개요 - 2
남미에서 가장 넓은 땅을 가진 나라 브라질은 ‘문화의 용광로’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 땅을 식민지로 삼았던 포르투갈을 비롯해 유럽으로부터 온 이주민들과 식민지 시절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흑인들, 그리고 토착 원주민들의 문화가 융합되어 있는 나라이다. 진풍경을 연출하는 강렬한 삼바 카니발과 자타가 공인하는 축구 실력은 이미 에너지 넘치는 브라질의 개성으로 세계에 인식되어 있다. 음악 역시 문화적 배경의 영향으로 용광로라 해도 좋을 만큼 다양한 모습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쿠바와 함께 중남미에서 아프리카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나라답게 브라질 음악의 가장 큰 특징으로 아프리카의 음악적인 요소들이 짙게 드러나
는 점을 첫손에 꼽을 수 있다. 같은 언어를 쓰는 포르투갈로부터는 노랫말을 비롯한 정서적인 면에서 유사한 점들을 찾아볼 수 있으며, 미국의 재즈나 서구의 록 음악도 대단히 세련된 방식으로 브라질 음악 속에 녹아들어 있다. 놀라운 것은 새로운 음악에 대한 뛰어난 수용력이다. 어떤 영향으로 생겨난 스타일이든 브라질만의 개성을 담아 재창조해 자신들만의 음악으로 발전시켜 왔다. 이러한 브라질 음악인들 특유의 창조적인 수용력이 가장 잘 발휘된 음악이 바로 ‘보사노바(Bossa Nova)’일 것이다. 보사노바의 시작은 1950년대 말부터 60년대 초로 보고 있다. 음악평론가 남무성 씨는 “찰리 버드(Charles L. Byrd)가 참여한 ‘재즈 삼바
(Jazz Samba)’ 앨범을 통해 최초의 보사노바를 소개했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1959년 아카데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흑인 오르페(Orfeu Negro)’에 삽입된 ‘카니발의 아침 (Manha de Carnaval)’을 보사노바의 시초로 보기도 한다. 같은 해 보사노바의 아버지라 불리는 세계적인 작곡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Antonio Carlos Jobim)은 ‘Desafinado’라는 곡을 통해 보사노바라는 단어를 최초로 언급했다. 남무성 씨는 “보사노바는 누벨바그와 같은 문화적 움직임으로 미국의 기타리스트 찰리 버드가 조빔의 음악을 미국에서 선보여 큰 인기를 끌게 됐다”고 설명했다.
Toquinho - Aquarela
▼
Toquinho, Vinicius De Moraes - Toquinho E Vinicius
수많은 걸작을 남긴 보사노바의 시인 Vinicius De Moraes 비니시우스 지 모라예즈와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Toquinho 토킹뉴의 만남을 담아낸 1971년 앨범. 60년대부터 비니시우스의 마지막 순간까지 긴밀한 관계를 가져온 두 사람은 이 앨범에 시적인 가사와 편안한 멜로디와 맑은 하모니가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들이 상쾌하게 다가온다. 브라질 음악팬이라면 놓쳐서는 안될 아름다운 작품이다. Toquinho는 Paulinho Nogueira에게 기타를 배운 후에 Toquinho는 17살의 나이에 Chico Buarque를 만나서 음악경력을 시작했다고 한다. 또한 Vinicius De moraes와 오랫동안 음악적 관계를 유지해오면서 브라질 정통 뮤직에 매진한 그는 영향력있는 브라질리언 재즈기타리스트와 보사노바의 뮤지션으로 남게 된다. 브라질 보사노바의 거장 중 한명으로 Garota de Ipanema 라는 시를 직접 썼고 또 노래도 불렀으며, 비니씨우스 지 모라이스(Vinicius de Moraes)와 함께 음반을 냈다.
Antônio Pecci Filho (born July 6, 1946), better known as Toquinho, is a Brazilian singer and guitarist. He is well known for his collaborations, as composer and performer, with Vinicius de Moraes. Toquinho was born in São Paulo, the son of Italian immigrants Diva Bondeolli Pecci and Antonio Pecci, and has one brother, João Carlos Pecci. His paternal grandfather was from Toro and his paternal grandmother was born in Calabria; his maternal grandparents were instead from Mantua. As he was very short during his childhood, her mother used to call him "meu toquinho de gente" ("my piece of person"). This is the origin of his nickname.
(안토니우 페치 필류(, 1946년 7월 6일 ~ )는 브라질의 가수이자 기타리스트입니다. 그는 작곡가이자 연주자로서 비니시우스 드 모라이스와의 협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토키뉴는 이탈리아 이민자 디바 본돌리 페치와 안토니오 페치의 아들로 상파울루에서 태어났다. 그의 친할아버지는 토로 출신이고 그의 친할머니는 칼라브리아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외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는 만토바 출신이었습니다. 그가 어린 시절에 키가 매우 작았기 때문에, 그녀의 어머니는 그를 "Meu toquinho de gente" ("내 사람")이라고 부르곤 했습니다. 이것이 그의 별명의 유래입니다.)
He was always the number one student in his class. However, this situation caused him some physical and emotional problems. So, he started playing guitar as a solution to these problems. His first guitar classes were taught by Dona Aurora, a piano teacher who also knew how to play guitar. However, she could not continue to teach Toquinho. In fact, the songs he wanted to learn, like João Gilberto and Carlos Lyra, were too difficult for her. At 14 years old, he studied guitar with Paulinho Nogueira and went on studying harmony with Edgar Gianulo, classical guitar with Isaias Sávio and orchestration with Léo Peracchi. He also studied with and befriended Oscar Castro-Neves
(그는 항상 그의 반에서 1등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상황은 그에게 신체적, 정서적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으로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첫 기타 수업은 기타 치는 법도 알고 있는 피아노 선생님 도나 오로라에 의해 가르쳤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토키뉴를 계속 가르칠 수 없었습니다. 사실, 주앙 길베르토와 카를로스 라라와 같은 그가 배우고 싶어했던 노래들은 그녀에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14살 때, 그는 파울리뉴 노게이라와 기타를 공부했고 에드가 지아눌로와 하모니를 공부했고 이사야스 사비오와 클래식 기타를, 레오 페라치와 오케스트라를 공부했습니다. 그는 또한 오스카 카스트로 네베스와 함께 공부했고 친구가 되었습니다.)
Elis Regina - Águas De Março (3월의 소나기, Waters of March)
▼
가사
막대기야, 돌이야, 길 끝이야
É o pau, é a pedra, é o fim do caminho
그루터기야 조금 외로워
É um resto de toco, é um pouco sozinho
그것은 유리 조각이고, 생명이고, 태양이다
É um caco de vidro, é a vida, é o sol
밤이야, 죽음이야, 올가미야, 갈고리야
É a noite, é a morte, é um laço, é o anzol
들판의 페로바, 나무의 매듭
É peroba no campo, é o nó da madeira
Caingá candeia, 마티타 페레이라(matita-pereira)
Caingá candeia, é o matita-pereira
윈드우드인데 절벽에서 떨어지는군요
É madeira de vento, tombo da ribanceira
원하든 원하지 않든 깊은 미스터리
É o mistério profundo, é o queira ou não queira
바람이 거부하는 것, 비탈길의 끝
É o vento vetando, é o fim da ladeira
그것은 들보, 틈새, 능선 파티
É a viga, é o vão, festa da cumeeira
비가 온다, 강변 얘기야
É a chuva chovendo, é conversa ribeira
3월의 물에서 이제 피로의 끝
Das águas de março, é o fim da canseira
발이요, 땅이요, 행진이요
É o pé, é o chão, é a marcha estradeira
손에는 작은 새, 물매에서 나온 돌
Passarinho na mão, pedra de atiradeira
하늘을 나는 새야, 땅 위의 새야
É uma ave no céu, é uma ave no chão
그것은 시냇물이고, 분수이고, 빵 한 조각이다
É um regato, é uma fonte, é um pedaço de pão
바닥이야 길의 끝이야
É o fundo do poço, é o fim do caminho
역겨운 얼굴, 조금 외로워
No rosto um desgosto, é um pouco sozinho
스페어 타이어야, 못이야, 청구서야, 이야기야
É um estepe, é um prego, é uma conta, é um conto
뚝뚝 떨어지는 물방울이야, 구슬이야, 그게 포인트야
É um pingo pingando, é uma conta, é um ponto
물고기야 몸짓이야 은빛으로 빛나
É um peixe, é um gesto, é uma prata brilhando
아침 햇살이야, 벽돌이 오고 있어
É a luz da manha, é o tijolo chegando
장작이야, 날이야, 고통의 끝이야
É a lenha, é o dia, é o fim da picada
그건 사탕수수 병, 길 위의 파편이야
É a garrafa de cana, o estilhaço na estrada
그것은 집의 디자인이고, 침대 위의 몸이다
É o projeto da casa, é o corpo na cama
멈춰진 차야, 진흙이야, 진흙이야
É o carro enguiçado, é a lama, é a lama
계단이야, 다리야, 두꺼비야, 개구리야
É um passo, é uma ponte, é um sapo, é uma rã
아침 햇살에 남은 풀이에요
É um resto de mato na luz da manhã
여름을 마무리하는 3월의 물이에요
São as águas de março fechando o verão
그것은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삶의 약속입니다
É a promessa de vida no teu coração
뱀이야, 막대기야, 주앙이야, 호세야
É uma cobra, é um pau, é João, é José
손에 난 가시요, 발에 난 상처입니다
É um espinho na mão, é um corte no pé
여름을 마무리하는 3월의 물이에요
São as águas de março fechando o verão
그것은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삶의 약속입니다
É a promessa de vida no teu coração
나무야, 돌이야, 길의 끝이야
É pau, é pedra, é o fim do caminho
그루터기야 조금 외로워
É um resto de toco, é um pouco sozinho
계단이야, 다리야, 두꺼비야, 개구리야
É um passo, é uma ponte, é um sapo, é uma rã
아름다운 지평선이야, 화요일의 열기야
É um belo horizonte, é uma febre terça
여름을 마무리하는 3월의 물이에요
São as águas de março fechando o verão
그것은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삶의 약속입니다
É a promessa de vida no teu coração
파우, 에르다
Pau, erda
임인호
Im, inho
이건 공허해
Esto, oco
속이 빈, 작은
Oco, inho
스틸, 아이드로
Aco, idro
가세요, 안녕하세요
Ida, ol
밤, 밤
Oite, orte
강철, 졸
Aço, zol
여름을 마무리하는 3월의 물이에요
São as águas de março fechando o verão
그것은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삶의 약속입니다
É a promessa de vida no teu coração
브라질은 3월이 우기의 막바지인데 그때 얻은 영감으로 만든 곡이랍니다. 길었던 여름의 끝자락이 가까워지는 3월의 브라질의 정경을, 짧은 단어를 아로새기며 서정감 넘치게 그린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명작. 조빔이 1972년에 첫 녹음을 한 것 이외의 대표적인 버전에는 엘리스 레지나(Elis Regina), 엘리스와 조빔의 듀엣, 조앙 질베르트가 있다.
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의 문화가 유입된 후 애상조의 samba cancao에 염증을 느끼던 대중들에게 samba의 리듬과 멜로디에 jazz의 하모니가 합쳐진 bossa nova는 축복 이였다. 1958년 세상으로 나온 bossa nova는 관객을 중산층과 빈민층을 遊離하는 결과를 낳았으나 브라질 음악과 뮤지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도 되었다. 보사노바를 주도한 뮤지션으로는 Joao Gilberto, Tom Jobim, Vinicius de Moraes, Johnny Alf, Joao Donato, Luiz Bonfa, Garoto등이 있으며 이 들의 음악을 계승한 이로는 Carlos Lyra, Roberto Menescal, Durval Ferreira, Tamba Trio, Bossa 3, Zimbo Trio, Os Cariocas등이 있다. 이즈음에 대중적이면서 boss
nova, samba, soul음악이 뒤섞인 음악을 하는 이 들도 생겨났으며 그 들은 Elza Soares, Miltinho, Luis Bandeira, Ed Lincoln, Luis Antonio등이다. 포르투갈어 Bossa Nova 보사노바는 새로운 성향이라는 뜻으로 브라질 대중음악의 한 형식으로 1960년대에 브라질의 세계적인 작곡가 안또니우 카를루스 조빙 Antonio Carlos Jobim, 보사 노바의 신이라 불리는 주앙 지우베르투 João Gilberto가 발전시켰다. Samba 삼바에서 나온 음악 형식이지만, 삼바보다 멜로디가 더 감미롭고, 타악기가 덜 강조된다. 이 장르는 재즈에서 큰 영향을 받았고, 1960년대에 미국, 브라질에서 크게 유행했다. 1959년 영화'흑인 오르페우 (Orfeu Negro)' 수록곡
'카니발의 아침 (Manhã de Carnaval)'이 1960년 아카데미 외국 영화상을 수상한 이후 스탄 겟츠(Stan Getz)와 조아웅 지우베르뚜가 함께 녹음한 앨범 Getz/Gilberto와 그 앨범의 수록곡이며 아스트루드 지우베르뚜(Astrud Gilberto)가 부른 The Girl from Ipanema가 1965년 미국 빌보드, 그래미 어워드를 휩쓸며 전 세계적으로 보사 노바 붐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독일 재즈 평론가 요아힘 E 베렌트는 저서 '재즈북'에서 "보사 노바는 삼바와 쿨 재즈가 합쳐진 것"이라고 규정했다.
Astrud Gilberto - Manhã De Carnaval (카니발의 아침. From "Orfeu Negro")
▼
가사
Manha Tao Bonita Manha
카니발의 아침 아침,너무나 아름다운 아침
Ee Um Dia Feliz Que Chegou
다가왔던 행복한 날 태양과 하늘이
O Sol, O Ceu Surgiu E Em Cada
높이 솟았고 그것은 모든 현란한 색채로
Cor Brilhou Voltou O Sonho Entao
빛을 내지 희망(꿈)이 가슴 속에 다시 파고들었지
Ao Coracao Depois De Este Dia
이러한 행복한 날 뒤에
Feliz Nao Sei Se Outro Dia
나는 또 다른 이를 그가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
Vera Em Nossa Manha Tao
우리의 아침에 오, 너무나 아름다운 끝
Bela Fimal Manha De Carnaval
카니발의 아침 내 마음에 노래가...
Canta Ao Meu Coracao
행복은 되돌아왔어
Alegria Voltou Tao Feliz A Manha
오, 너무나 행복한
Desse Amor
사랑의 아침
[새로운 물결]이란 의미에 걸맞게 보사노바는 삼바와 쿨 재즈가 결합되어 고급스러우면서도 부드럽고 어딘지 모르게 슬픈 느낌을 준다. 이 장르는 현재까지도 대다수 뮤지션들에게 애용되고 있으며, 우리 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Sergio Mendes & Brasil'66 - Pretty World
▼
가사
여름 하늘의 작은 조각을 가져가는 것은 어떨까요?
Why don't we take a little piece of summer sky?
나무에 걸어두세요
Hang it on a tree
그게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시작의 길이니까
For that's the way to start to make a pretty world
당신과 나를 위해
For you and for me
그리고 태양을 위해 우리는 밝은 레몬색 풍선을 찾을 것입니다
And for the sun we'll find a lemon bright balloon
끈을 잡아도 돼요
You can hold the string
오, 우리의 작은 세상이 가장 예쁠 것이라는 걸 알 수 없나요?
Oh, can't you see that little world of ours will be the prettiest thing
우리는 강물에 젖을 만큼 비를 모을 수 있습니다
We can gather rain enough for the stream
우리의 행복한 얼굴을 붙잡기 위해
To hold our happy faces
네가 산들바람을 원할 때 내가 한두 번 키스해 줄게
When you want a breeze I'll blow you a kiss or two
당신의 품과 우리의 작은 세상에 나를 데려가주세요
Take me in your arms and our little world
장소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Will be the place of places
아침 식사와 사랑 외에는 할 일이 없습니다.
Nothing else to make but breakfast and love
우리는 다음과 같은 작은 표지판을 걸 것입니다.
We'll hang a little sign that just says
파라다이스
Paradise
인구 2
Population Two
우리가 함께하면 예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알아요
I know together we can make a pretty world
나와 당신을 위해
For me and for you
당신을 위한
For you
그게 내가 하고 싶은 일, 하고 싶은 일이야
It's what I long to do, to do
당신과 함께 세상을 만들기 위해
To make a world with you
당신의 품과 우리의 작은 세상에 나를 데려가주세요
Take me in your arms and our little world
장소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Will be the place of places
아침 식사와 사랑 외에는 할 일이 없습니다.
Nothing else to make but breakfast and love
우리는 다음과 같은 작은 표지판을 걸 것입니다.
We'll hang a little sign that just says
파라다이스
Paradise
인구 2
Population Two
우리가 함께하면 예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알아요
I know together we can make a pretty world
나와 당신을 위해
For me and for you
당신을 위한
For you
그게 내가 하고 싶은 일, 하고 싶은 일이야
It's what I long to do, to do
당신과 함께 세상을 만들기 위해...
To make a world... with you
Antonio Carlos Jobim
브라질 노래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노래가 아리 바호주(Ary Barroso)가 작곡한 아꽈렐라 두 브라질(Aquarela do Brasil)이라면 브라질 음악가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가수이자 작곡가는 바로 톰 조빙일 것이다. 그가 작곡한 노래들 가운데 7곡이 100만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으며 그 가운데 보사노바의 명곡이라고 알려진 "이빠네마의 소녀 Garota De Ipanema(The Girl from Ipanema)"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 400만장이 팔렸다.
Astrud Gilberto & Stan Getz - Girl From Ipanema (1964)
▼
가사
Olha que coisa mais linda
가장 아름다운 것을 보라!
mais cheia de graca E ela menina que vem e que passa
우아한 그녀, 지나가는 저 소녀
Num doce balanco a caminho do mar
바다로 가는 그녀의 달콤한 리듬
Moca do corpo dourado do sol de ipanema
이파네마의 태양으로 묽든 금빛 몸매
o seu balancado mais que um poema
너의 몸은 시 이상이다
a coisa mais linda que eu ja vi passar..
내가 본 것 중 최고로 아름답다
Ah, por que estou tão sozinho
아, 왜 이리 외로울까?
Ah, por que tudo é tão triste?
아, 왜 모든 게 슬프지?
Ah, a beleza que existe
아, 미인이 저기 있어!
A beleza que não é só minha que também passa sozinha
내 것이 아닌 미인이 홀로 지나 가네
Ah, se ela soubesse que quando ela passa o mundo sorrindo se enche de graça
아, 그녀는 자신이 지나갈 때 온 세상이 우아하다는 걸 알까
E fica mais lindo por causa do amor
사랑 때문에 , 더 아름답게 채워진다는 걸
Tall and tan and young and lovely the girl from Ipanema goes walking and
살을 태운 젊고 사랑스러운 큰 키의 이파네마 소녀가 걸어가네
When she passes, each one she passes goes ah
그녀가 지날 때마다 사람들은 탄성을 지르지
When she walks, she's like a samba that swings so cool and sways so gentle that
그녀가 걸으면 아주 멋지게 앞뒤로 움직이고 부드럽게 흔들리는 삼바 춤 같아
When she passes, each one she passes goes ah
그녀가 지날 때마다 사람들은 탄성을 지르지
But he watches her so sadly how can he tell her he loves her
그는 슬프게 지켜봐 어떻게 그는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말할까
Yes, I would give my heart gladly
그래, 그는 기꺼이 그의 맘을 줄 텐데
But each day, when she walks to the sea, she looks straight ahead, not at me
하지만 그녀는 날마다 바다로 걸어가 난 쳐다보지도 않고 앞만 바라보네
Tall and tan and young and lovely the girl from Ipanema goes walking and
살을 태운 젊고 사랑스러운 큰 키의 이파네마 소녀가 걸어가네
When she passes, he smiles but she doesn't see, she doesn't see
그녀가 지날 때마다 그는 미소 짓지만 그녀는 쳐다보지 않아
Antonio Carlos Jobim은 리우데자네이로의 시쥬카에서 태어났지만 얼마되지 않아 이파네마로 이주하였다. 10세경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클래식 작곡까지 익혔지만 그에게 있어서 음악은 단순한 취미였다고 한다. 대학에서는 건축학을 전공했지만 전공을 포기하고 20세경부터는 지방 나이트 클럽에서 취객을 상대로 매일밤 피아노를 연주하는 생활에 들어가게 되었다. 52년 작, 편곡가겸 지휘자인 라다메스 지나타리의 권유로 컨티넨탈 레코드사의 전속작곡가로 취임하여 작곡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소년시절부터 친했던 뉴튼 맨도사를 시작으로 빌리 브랑코,도로리스 듀란등과 공동 작곡한 곡이 인기가수들에 의해 레코딩되어 서서히 인
기를 얻기 시작했다. 그 중 특히 눈에 띄는 대작은 56년 빌리 브랑코와의 공동작품인 "리오데자네이로 교향곡"이다. 15분이 넘는 이 대작은 상업적 성공은 거두지 못했지만 산,태양, 바다등 3악장으로 구성된 심포닉한 조곡은 작곡가로서의 재능을 당시 음악관계자들에 크게 어필했다고 한다. 같은 해 시인 비니시우스 데 모라레스와 만나게 되는데 그는 외교관으로서 파리에 3년간 근무하던 당시 쓴 희곡 "흑인 올페"의 음악을 조빔에 의뢰한것이다. 당시 콘티넨탈에서 이적이하여 오디온 레코드사의 작편곡가겸 지휘자로서 안정된 생활을 누리던 조빔이 었지만 단순히 돈이 된다는 이유로 청을 수락 보사노바 사상 최고의 작곡.작사 콤비인 조
빔- 비니우스가 탄생하게 되었다. 그리고 3년후 59년 이 희곡으로 프랑스 영화감독 루이 말(사형대의 엘리베이터로도 유명)에 의해 영화 흑인 올페가 완성되었다. 58년 에리체티 가르도조가 조빔- 비니시우스 작품집으로 레코딩하였는데 그 중 "셰가 디 사우다지"를 녹음할 당시 조빔이 한 뮤지션을 기용할것을 제안하였다. 그가 바로 바이아 출신 조안 질베르토였다. 여기서 조빔은 다른 기타리스트와 다른 독특한 리듬을 연주했는데 이는 삼바와 칸손전통에 입각한 연주로 보사노바 의 전형은 아니었지만 "바라손"이란 리듬으로 보사노바 리듬의 원점을 제공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조빔은 오디온 레코드사와 담판하여 질베르토의 레코드 데뷰
를 실현시켰는데 이것이 58년 7월 조빔의 프로듀스로 싱글 "셰가 디 사우다지"와 "빈 본"을 녹음하였다. 같은해 11월 2번째 싱글 "데스피나도"와 "오바라라"를 녹음했는데 데스피나도의 가사중 보사노바란 단어가 최초로 등장하게 되었다. 이로써 보사노바는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고 조빔의 작곡 비니시우스의 작사 그리고 조안의 노래와 기타에 매료된 카를로스 리라, 로베르토 메네스칼, 나나 레온등 신인 3인방에 이어져 보사노바는 리오의 새로운 문화로 형성되어갔다. 62년 11월 조빔은 조안 질베르토,세르지오 멘데스,카를로스 리라등과 함께 도미하여 카네기홀에서 개최된 보사노바 콘써트에 출연했다. 이 공연 이전 스탄 겟츠와 챨리
버드의 앨범 "재즈 삼바"에서 첫번째곡인 데사피나도가 대히트를 기록한 바 있기에 조빔은 미국 재즈맨 사이에서의 작곡가로서의 명성은 상당하였다. 63년 조빔은 크리드 테일러의 프로듀스로 3매의 앨범녹음에 참가하게 된다. 스탄 겟츠의 "재즈 삼바 앵콜 (흑인 올페 카니발의 아침을 작곡한 루이스 폼파도 참가)", 조빔의 기타와 피아노를 전면에 등장시킨 전곡이 연주곡으로 된 "The Composers of Desafinado Plays",그리고 조안의 부인 아스트라드 질베르토가 세계적인 가수로 발돋움하게 된 앨범 "겟츠/질베르토"이다. 이리하여 조빔의 음악은 세계로 확산되게 되었고 각계에서 작곡,연주 요청이 쇄도했다. 재즈 필드의 빅 네임들과의 공연
을 예를 들면, 67년 프랭크 시나트라와의 공연작 "시나트라 & 조빔"과 77년 사라 본이 리오에서 녹음한 "아이 러브 브라질"에서 두곡을 공연하고, 80년에는 엘라 피츠제랄드가 조빔의 작품집 "엘라 싱즈 조빔"을 녹음하였다. 1990년 미국 저작권협회 BMI 발표 자료에 의하면 1990년까지 "이파네마에서 온 여인"는 약 300만회 이상 연주되어 역대 5위에 랭크되어 있다. 그외 데사피나도,원 노트 삼바, 하우 인세시티브, 웨이브, 워터 옵 마치 등은 100만회 이상 연주되는등 비영어권 출신 작곡가로는 최고의 히트곡을 보유한 인물이기도 하다.
Roberto Carlos, Caetano Veloso - Wave
▼
1994년 조빙이 사망했을 때 그의 친구 중 한명이었던 미국의 프랭크 시나트라는 조빙에 대해 그와 "밤새 대화하며 깊은 생각을 나눴던 시간들 만큼이나 그와 함께 했던 음악적 경험들은 충분히 가치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매우 창조적이었다"라고 술회한 바 있다. 또한 시나트라는 그의 사망에 대해 "전 세계는 가장 재능있는 음악가 중 한명을 잃었으며 내 개인적으로는 큰 친구 한명을 잃은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이처럼 세계적인 음악가로 이름을 날렸던 톰 조빙의 본명은 안또니우 까를루스 브라질레이루 지 알메이다 조빙(Antônio Carlos Brasileiro de Almeida Jobim)으로 1927년, 세계 3대 미항 가운데 하나인 히우 지 자네이루(RIo de
Janeiro)에서 태어났다. 그의 가족은 띠주까(Tijuca)구(區)에 살았으나 곧 조빙의 음악적 영감의 산실이 된 이빠네마(Ipanema)로 옮겼다. 14세가 되던 무렵 그는 뮤지컬에 종사하던 삼촌들의 영향을 받아 피아노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이를 눈치챈 그의 의붓아버지가 한스 조아슁 쾰로이터(Hans Joachim Koelreuter)에게로 데려가 피아노 공부를 시작하도록 해 주었다. 이 스승은 어린 조빙에게 고전음악의 대위법과 하모니의 개념을 깨우쳐 주었으며 그 결과 조빙은 자신의 음악작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드뷔시(Debussy)에 심취하게 된다. 그 뒤엔 루씨아 브랑꾸(Lúcia Branco)에게서 피아노 공부를, 또마스 떼랑(Tómas Téran)에게서는 기타
를 배우게 되었다. 한때 그는 건축가가 될 꿈을 안고 건축사무실에서도 일하기도 하였으나 자신의 재능이 음악에 있음을 알고 중도에 포기하고 말았다. 1949년, 조빙은 청년기때부터 연인관계에 있던 그의 첫 번째 부인 떼레자(Tereza)와 결혼을 하였으며 꼬빠까바나(Copacabana)해변의 야간 업소에서 피아니스트로 일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3년 뒤에는 꼰찌넨따우(Continental)라는 녹음회사에서 일을 시작하며 녹음을 위한 편곡일을 맡았다. 그 결과 1953년 그의 첫 작품이 선을 보이게 된다. 작품명은 Incerteza(불확실)로 뉴톤 멩동사(Newton Mendonça)와 공동으로 만들어졌으며 마우리씨 모우라(Mauricy Moura)의 목소리로 녹음되었다. 또
이듬해 1954년, 빌리 블랑꾸(Billy Blanco)와 함께 작곡한 Teresa da praia(해변의 떼레자라는 뜻)가, 당시에 큰 인기를 모으던 딕 파니(Dick Farney)와 루씨우 아우비스(Lúcio Álves)의 목소리로 녹음되어 대 성공을 거두기에 이른다. 그 직후 그는 다시 빌리 블랑꾸와 Sinfonia do Rio de Janeiro라는 곡을 만들어, 꼰찌넨따우사에서 10인치 LP판으로 녹음, 찬사를 받았다. 그리하여 1956년경 부터는 빌리 블랑꼬(Billy Blanco), 돌로리스 두랑(Dollores Duran), 뉴톤 멘동사(Newton Mendonça)등과 함께 본격적인 작곡 활동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에게 정작 중요한 변화는 당대 유명한 브라질 시인이었던 비니씨우스 지 모라이스
(Vinícius de Moraes)를 만나면서부터였다. 조빙은 언젠가 "비니씨우스와 함께 하루에 3곡을 만들기도 했다"고 술회한 적이 있을 정도로 두 사람의 친분은 두텁기 이를 데 없었으며 둘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였다. 그 결과 이들은 "Se Todos fossem iguais a você", "Amor em Paz", "Chega de Saudade", "Águas de Beber", 그리고 "Garota de Ipanema" 등 보사노바의 명곡들을 만들어 내었다. 특히 비니씨우스 지 모라이스와 함께 만든 "아 펠리시다지 (A Felicidade - 행복이란 뜻)"가, 프랑스의 칸느 영화제에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하고 헐리우드에서 오스카의 최고외국영화상을 수상한, 마르셀 까뮈 감독의 영화 "Orfeu do Carnaval"(카니발의
올페라는 뜻)의 배경음악으로 삽입되면서 큰 주목을 받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이듬해 1958년, 주엉 질베르뚜(João Gilberto)의 기타 연주와 오케스트라가 동원된 엘리제찌 까르도주(Elisete Cardoso)의 Canção do amor demais라는 LP판에 비니씨우스 지 모라이스와 함께 만든 여러 곡이 선보였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브라질 음악사에 새로운 획을 그은 "쉐가 지 사우다지 - Chega de Saudade(그리움은 이제 그만이라는 뜻)"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 LP는 멜로디와 가사의 창작성 그리고 오케스트라의 연주 등 모든 면에서 향후 붐을 이룰 보사노바의 특징을 고루 갖춘 이정표로 간주되고 있다. 그 직후 "Chega de Saudade"는 주엉 질베르뚜
(João Gilberto)에 의해 78rpm으로 다시 녹음되었으며 이때부터 보사노바는 브라질 전역을 휩쓸 게 되었다.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톰 조빙은 국제무대로 활동영역을 넓히기 시작한다. 우선 1962년, 미국의 Audio Fidelity사의 초청과 브라질 외무성의 후원하에 미국의 카네기 홀에서의 공연을 가졌으며 이어 미국의 배우겸 가수인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의 초청으로 로스엔젤레스에서 자신의 곡들을 녹음하면서 세계무대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는 1963년 처음으로 솔로 음반인 The composer of Desafinado Plays을 내고 Corcovado Music이라는 이름의 음반출판사도 열어 본격적으로 미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
만 아이러닉하게도 그의 조국인 브라질에서는 그가 '미국음악'을 한다든가 아니면 미국 시장에 몸을 팔았다는 비난이 크게 일었으며 그것을 입증하기라도 하듯 그의 음반은 미국을 비롯한 각 국에서 상당한 판매를 기록한 반면 브라질 국내에서는 아주 저조한 판매실적을 나타내었다. 한편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조빙은 아마존 밀림의 파괴와 대도시에서의 부동산 투기 등을 보며 자연보호에 관심을 갖게되면서 "Matita Perê", "Urubu", "Passarim"과 같은 곡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다가 1980년대에에 들어서는 브라질 국민들로부터도 점차 사랑을 받기시작하면서 국내 활동도 강화하였으며 그 와중에 두 번째 부인인 아나 롱뜨라(Ana Lontra)
를 만나게 된다. 두 번째 부인과는 아들인 주엉 프랑시스꾸(João Francisco, 18세이던1997년 7월 교통사고로 사망)와 딸인 마리아 루이자(Maria Luísa)를 두었다. 첫 번째 부인과는 딸인 엘리자베찌(Elizabeth)와 아들인 빠울링뉴 (Paulinho, 피아니스트이자 현재 역시 피아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다니에우 조빙-Daniel Jobim의 아버지)를 두었었다. 노년기에 접어들었던 1992년 그는 그해 브라질 카니발에서 망게이라(Mangueira) 삼바스쿨의 주 테마로 등장하며 브라질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1994년 초, 방광암 선고를 받고 미국의 뉴욕에서 종양 제거를 위한 수술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이기지 못하고 그해 12월 8일 사망하고
말았다. 1994년 4월 6일 미국 뉴욕의 카네기홀에서 는 굴지의 재즈 레코드사 버브(Verve)의 창립 50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렸다. 이 음악회는 전설이 되어버린 과거 거장들의 모습을 재현해냄으로써, 화려했던 재즈의 지난날들을 회고하게 해준 무대였다. 그러나 이 음악회에는 자신이 만든 작품들을 스스로 연주한 유일한 인물이 있었다. 그는 브라질의 천재 작곡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Antonio Carlos Jobim)이었다. 50년대 말 브라질 음악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포르투갈의
선율과 아프리카 리듬이 결합한 삼바라는 브라질 전통음악은 보다 유럽적이고, 미국적인 감수성으로 무장한 젊은 음악가들을 통해 변화의 징후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 대표적인 사건 하나가 1958년에 초연된 연극 <카니발의 오르페>였다(이 연극은 이후 <흑인 오르페>란 제목으로 미국에서 영화화되었다). 이 연극은 루이스 본파가 작곡한 주제가〈카니발의 아침〉과 함께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는데, 실상 작품의 세련된 감수성은 젊은 시인 비니시우스 데 모라에스와 음악을 담당했던 톰 조빔(톰은 안토니오 카를로스의 애칭)의 것이었다.
Carmen Monarcha, Carla Maffioletti, Suzan Erens - Manhã de Carnaval
▼
가사
너무나 아름다운 아침
행복한 이 아침이 밝았구나
하늘에는 온갖 색채로 빛나는
태양이 떠오르고
희망이 가슴속에 피어오르는구나
이 행복한 날이 지나면
또 다른 날이 있으려나
드디어 이 아름다운
우리의 카니발 아침이로구나
나의 마음은
기쁨의 노래를 부르네
너무나 행복한 아침이 밝았노라고
이때부터 조빔은 자신의 작품들을 연속해서 발표했다. 〈음이 맞지 않아요 Desafinado〉〈한 음으로 된 삼바 Samba de Una Nota So〉〈블루스는 이제 그만 No More Blues〉등 그의 걸작들은 이미 1958년부터 등장하기 시작했고, 이곡들을 본격적으로 부르기 시작한 가수는 당시 무명이었던 주앙 질베르토였다. 이들이 빚어낸 협력은 보사노바(새로운 경향)란 이름으로 불렸으며 브라질 음악의 일대 혁명이었다. 그것은 삼바에 인상주의적인 세련미와 도회적인 아이러니를 담고 있었음을 말해주는 것이었다. 미국의 색소폰 주자 스탄 게츠는 보사노바의 신선함을 최초로 간파한 재즈 연주자였다. 그를 비롯한 몇몇의 재즈맨들은 보사노바를 불러들여 60년대 초 미국을 강타했는데, 어느 평론가의 말대로 이는 케네디 정권으로 상징되는‘젊은 미국’의 감수성과 완벽하게 들어맞는 것이었다.
João Gilberto & Tom Jobim - Desafinado
▼
가사
내가 음정이 틀렸다고까지 말한다면, 그대여
내 마음은 너무 아프다는 걸 알아주세요.
당신처럼 선택받은 자들만이 음악적인 천재성을 타고나죠.
나야 뭐 신께서 주신 보잘것 없는 재능 밖에 더 있나요.
그래도 그대가 계속해서
내 음악이 규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한다면,
나는 이렇게 말하겠어요.
이건 보사노바라고, 지극히 자연스러운 거라고.
그대가 모르고 있는 건, 상상조차 못하는 건,
음정이 틀린 노래에도 진심이 담겨있다는 거예요.
내 카메라로 그대의 사진을 찍는다면,
감사할줄 모르는 당신의 마음이 찍혀나올 거예요.
당신은 내 노래에 담긴 사랑에 대해서만큼은 그렇게 말 못할 거예요.
음악에서 그보다 중요한 게 무엇이 있을까요.
그대가 잊고 있는 건,
음정이 틀린 그 노래의 가슴 속에는,
조용히 고동치는 그 가슴 밑바닥에는,
음정이 틀린 그 노래의 한가운데에는 심장이 뛰고 있다는 거예요.
보사노바 열풍의 정점을 만들었던 1963년 음반《게츠와 질베르토 Getz / Gilberto》는 게츠의 감미로운 테너 색소폰과 당시 부부였던 주앙과 아스트루드의 달콤한 목소리로 고전의 반열에 오른 걸작이다. 하지만 이 음반은 실질적으로 조빔의 음반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음반에 담긴 여덟 곡 중 여섯 곡을 썼기 때문이다. 이 음반에서 그의 작품들이 들려주는 기적적인 역설(소박하면서도 지극히 세련된)은 결코 모방될 수 없는 미감이다. 지난 세기가 저물어가자 많은 언론들은 보사노바를‘만인의 취향’으로 만들어놓은 조빔을 20세기 최고의 작곡가 중 한 명으로 꼽는 데 동의했다. 하지만 스스로를 소박한‘딴따라’로 여겼던 그는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1994년 12월 뉴욕에서 그는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눈을 감았기 때문이다.
Caetano Veloso, Gilberto Gil, Ivete Sangalo - Se Eu Não Te Amasse Tanto Assim
▼
리사 오노 Lisa Ono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보사노바 재즈 보컬리스트. 리사 오노는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보사노바를 받아들이게 된 독특한 아티스트이다. 이미 여러 차례 일본 골든 디스크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그녀는 정통적인 브라질 보컬 스타일로, 일본 뿐 아니라 브라질에서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1990년대, 브라질 지구 정 반대편의 나라 일본에 보사노바라는 생소한 장르가 열풍을 일으킨다. 그리고 다양하고 폭넓은 장르에서 세계시장을 점령해가는 일본 음악계에 보사노바를 본격적으로 소개한 이가 바로 리사 오노이다. 영화 ‘와니와 준하’의 메인 테마 곡 ‘I Wish You Love‘, 이영애가 출연한 마몽
드 CF의 ‘You Are The Sunshie Of My Life’ 등으로 국내에도 익숙한 아티스트로 1967년 브라질 상 파울루에서 태어난 리사 오노는 1977년 일본으로 귀국해 아버지가 차린 나이트 클럽에서 기타를 연주하며 보사노바와 브라질 음악에 빠져들게 된다. 데뷔 음반 “Capurity”(1989)과 함께 음악계에 정식으로 모습을 나타낸 이래 일본과 브라질을 오가며 활동을 계속해왔고 양국 모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편안하고 부드러운 보컬, 그리고 일본 뮤지션이지만 브라질에서 태어나 자연스러운 포르투갈어 발음을 구사할 수 있었던 점 등은 그녀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요소였다. 그리고 그녀는 초기 이후 발표되는 앨범들마다 다양한 음악 장르들을 주
제별로 묶어서 보사노바의 색채를 가미해왔다. 그 예로 그녀의 이름을 한국 팬에게 알린 11번째 앨범 [Dream](1999)에서는 베니 굿맨의 ‘Stomping At The Savoy’와 조니 머서의 ‘Dream’, 레스 브라운의 ‘Sentimental Journey’ 같은 1930년대와 40년대의 스윙 넘버들을 재해석했고 [Pretty World](2000)에서는 스티비 원더의 'You Are The Sunshine Of My Life'와 ‘My Cherie Amour’를 비롯해 비틀즈의 ‘Yesterday’, 폴리스의 ‘Every Breath You Take’에 이르는 팝 히트곡을 보사노바로 소화해냈다. 또 [Boas Festas](2000)에서는 ‘보사노바=여름 음악’이라는 등식을 깨고 익히 알려진 크리스마스 캐롤을 보사노바풍으로 들려줬으며 이어진 [Lisa's Ono Bossa Hula Nova](2001)에서는 하와이 전통 음악과 보사노바의 만남을 주선해 그녀의 색다른 시도가 꾸준히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그리고 또 다시 [Questa Bossa Mia...](2002)에서는 칸초네 레퍼토리를 보사노바로 해석해 이탈리아어로 노래를 했다.
Lisa Ono - I Wish You Love
▼
가사
봄에는 당신에게 파랑새를 보내요
당신의 마음에 노래를 전해줄 수 있도록 말이죠
그리고 키스를, 하지만 이것 보다는
당신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군요
그리고 6월에는 레모네이드를 전하고 싶어요
잎이 무성한 숲 속 어딘가에서 당신을 시원하게 해주도록 말이죠
나는 당신이 건강했으면 해요, 그리고 부(富) 보다는
당신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군요
내 마음은 찢어지는 듯 아프지만 나는 알아요
당신과 내가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말이죠
그래서 나 최선을 다해서, 내 온 마음을 다해서
당신을 보내드리겠어요
폭풍 속에서 당신이 쉴 안식처를 만들어드리고 싶어요
포근한 모닥불로 당신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도록 말이죠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언젠가 눈이 내리면, 당신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싶군요.
Rachael Yamagata - I Wish You Love
▼
물론 우리나라에 소개되지 않은 초기 앨범들과 라틴 음악계의 거장 카를로스 리라, 조앙 도나투 등 ‘친구들(Amigos)'과 함께 했던 보사노바 명곡집 [Amigos](2000) 그리고 [Bossa Carioca](1998) 등에서는 귀에 익은 보사노바 레퍼토리를 들려주기도 했지만, 영어로 된 스윙 재즈 레퍼토리를 보사노바로 불러준다거나 하와이와 이탈리아 음악 등을 들려주는 ’브라질 태생의 일본 뮤지션‘ 리사 오노의 모습은 충분히 눈길을 끌 만 했다. 그리고 단순한 화제성을 뛰어넘어 정상급 뮤지션들과 함께 만들어낸 높은 고 충실도의 음악은 적당히 고급스럽되 어렵지 않은 음악을 찾는 많은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일본계
브라질인 2세로 태어났다. 10살까지의 어린 시절을 브라질에서 보내고, 가족과 함께 일본으로 역이민하여 15세부터 기타를 연주하면서 노래를 시작한다. 1989년 첫 음반을 발표하였다. 내츄럴한 가성, 리드미컬한 기타, 매력적인 미소로 순식간에 보사노바를 일본에 전파한 그녀는 보사노바의 전설로 불리는 안토니우 카를루스 조빙과 재즈 삼바의 거장 주앙 도나투 등 저명한 아티스트와의 공연 및 뉴욕과 브라질, 아시아 등의 해외 공연도 하고 있다. 1999년에 발표한 앨범 "DREAM / 드림"이 20만장이 넘는 히트를 기록하였으며, 이후 일본에서 보사노바의 일인자로서 부동의 지위를 지키고 있다. 1989년 첫번째 싱글 " YOU'RE SO UNIQUE "
을 발표 , 맥스팩터 의 CM 송에 채택된다. 리오데자네이로에서 녹음한 앨범 "CATUPIRY / 카토삐리 " 발표. 삿포로 와인 " 포트 레일 " 의 CM 송으로 채택되어 화제가 된 "별의 산책 " 을 싱글로 발표했다. 1990년 두번째 앨범 "Nanã / 나난 " ( 리오데자네이루에서 녹음 ) 발표했다. 첫 전국투어를 실시. 브라질에서 도리스 몬테이로 , 조니 알프 , 마르사와 함께 두번째 전국투어. 도쿄돔에서 열린 존레논탄생50주년 기념콘서트에 출연.1992년 라디오 프로그램 "세레나타 · 카리오카"가 Bay - Fm 의 DJ시작. 앨범 " Menina / 메니나 " 일본골드디스크를 수상. 1st 비디오 " 메니나 콘서트 " 발매. 같은시기에 발표한 싱글 "FLOR DO CAMPO / 플로르
드캄포 " 가 시세이도의 CM송으로 채택. 첫 일본어 곡 ' 태양의 아이들 」가 NHK " 모두의 노래 " 에서 방송 된다. 4th 앨범 " SERENATA CARIOCA / 세레나타 · 카리 오카 " ( 리오데자네이로 / LA / 도쿄녹음 ) 발표했다. 나카노 히로유키 프로듀스에 의한 아마존, 리오데자네이로의 영상과 리사의 노래를 비디오 " PEACE BOSSA / 피스보사 」발매. 올해 자신의 레이블 "나난 · 레이블" 을 시작해 브라질의 뛰어난 음악을 적극적으로 일본에 소개. 첫 포토 & 에세이 집 "훼리시다지 " 발표. 1995년 조앙 도나토와 함께 제작된 7th앨범 「 MINHA SAUDADE / 밍야 사우다지 」 ( 리오데자네이루 녹음 ) 발표. 조앙 도나토와 함께 전국투어를 하며 리
오 , 상파울루 에서도 콘서트를 개최 하여 대성공을 거둔다. 1999년 보사노바 기타리스트,프로듀서 오스카 카스트로 네비스 를 프로듀서로 11th 앨범 " DREAM / 드림 '"( LA녹음 ) 을 발표. 미쓰비시 파제로이오 의 CM 송에 채택된 "Moonlight Serenade / 달빛세레나데 " 를 포함하여 보사노바 탄생 이전의 미국에서 태어난 명곡을 중심으로 수록. 20만장을 넘는 히트앨범이 되었다. 홍콩과 대만에서도 같은 앨범이 출시. 아시아에서의 인지도가 높아진다.
Lisa Ono - Cachito
▼
가사
아가야 아가야 나의 아가야
하늘에 계신 신이 주신 작은 아가,
너를 보고 또 보며 결국 난 감사의 기도를 드린단다
네 부모가 된 행운에 감사하면서
사람들이 왜 네가 내 작은 조각이라고 부르는지 물어본단다
그리고 나는 이렇게 대답해 주는 것이 너무나 좋지,
왜냐하면 네가 내 삶의 일부기 때문이고
너를 빼고는 아무도 사랑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이야
아가야, 내 아가야
넌 엄마 아빠의 사랑스런 아이란다
네 곁에 있으면 슬픔도 있고
시간 가는줄도 모른단다
널 바라보고 있으면 아무 생각도 안든단다
할 수 있는 건 이러길 반복하는 것 뿐이란다
'Lisa Ono Best'
특색이 없어서 더 튀어 보이는 목소리를 가진 리사 오노. 그녀는 196 7년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태어났고, 10살 때 일본으로 건너왔다. 15 살 때부터 기타를 치며 노래를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10여 장의 앨범 을 발표했다. 리사의 음악으로 인해 일본에 보사노바가 인기를 얻었 으며, 그것을 시작으로 그녀는 독특한 음색의 보사노바 가수로 세계 에 점차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그녀의 음악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유지시켜줄 정도의 템포를 가졌다 . 또 그 음악을 이루는 목소리와 멜로디는 눈이 저절로 감길 정도로 감미롭다. 자극적인 사운드나 현란한 장식음이 없는 리사 오노의 음 악은 단순함과 정겨움이 주는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지난 3월 6
일에 발매된 그녀의 베스트 앨범을 이제서야 국내에서 만 날 수 있게 됐다. 이 앨범에는 BMG에서 EMI로 이적한 1997년부터 200 1년까지 발매한 앨범 중 히트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포르투갈어로 된 정통 보사노바는 물론이고, 팝과 영화 음악, 정통 미국 음악 등 특별 히 한 가지 장르로 국한하지 않았다. 국내 CF 삽입곡으로 쓰인 ‘I wish you love’ ‘Pretty world’, 모 던함이 그윽하게 깔려 있는 그녀 최고의 히트곡 ‘Moonlight serenade’는 꽤 익숙한 곡들이다. 여기에 힘없이 풀린 듯한 보컬이 특히 귀에 와 닿는 ‘Smile’, 화려한 하모니의 전주가 크리스마스를 연상시 키는 ‘Dream’ 등 총 19곡이다.‘코모레비’(木漏れ日)는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볕’이라는 뜻 의 일본어다. 이렇게 우리나라 말로는 몇 개의 단어로 표현해야 하는 말이 일본어로 단 하나의 경우가 있다. 힘들이지 않고 경제적으로 원 하는 표현할 수 있는 단어처럼 음악도 쉽고 편리하게 감정과 상황을 표현할 수 있다. 어디선가 들은 듯하면서도 새로운 리사 오노의 음악은 여행할 때의 느낌과 비슷하다. 생전 처음 보는 곳이지만 정겨운 기분을 느끼게 하 는 ‘여행길에 탄 기차 창문 밖으로 지나가는 풍경’. 리사 오노의 음악이 딱 이렇다.적절한 빠르기에 신선함과 푸근함이 실려 있다. 앞으로 이렇게 말하는 건 어떨까. ‘리사 오노 음악’ 같은 경치가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자고.
본문은 Chrome 과 글자 크기 110%에 최적화 돼 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