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우수 제품을 소개하는 ‘아이디어 톡톡’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사상최대치를 경신하면서 불안감이 극도로 확산되고 있다. 내 몸은 내가 지키는 방법 밖에 없다. 건강 관리와 마스크 사용, 주변 청결에 도움이 되는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한 데 모았다. 세계 다양한 나라로 수출되는 제품들이다.
◇우주정거장 기술로 살균
모비스타의 ‘캡슐 살균기’는 화학성분 없이 UV(자외선)로 세균을 제거하는 살균기다. 우주정거장의 살균 기술을 응용한 것이다. 30초만에 각종 세균을 99.9% 제거한다. 스마트폰, 이어폰, 마스크, 젖병, 젖꼭지, 화장품, 마우스, 칫솔, 면도기, 귀금속, 안경, 콘택트렌즈, 수저 등 밖으로 손에 들거나 몸에 닿는 모든 물건을 살균시킬 수 있다. 충전이나 건전지로 작동해서 가방 등에 휴대해 갖고 다닐 수 있다.
‘마스크 재사용을 가능케하는 아이템’으로 입소문을 탔다. 내부가 넓어서 마스크를 펼쳐서 보관할 수 있고, 아이들 장난감, 스마트폰 등 면적이 나가는 제품도 수용할 수 있다.
스탠다드, 프리미엄 두 가지로 출시됐는데 프리미엄의 경우 휴대폰 무선충전, 공기순환, 방향 등 기능도 갖췄다. 5월 출시돼 온라인몰(https://bit.ly/33xnfcF) 등에서 1만대 판매를 4개월 만에 돌파했다. 호주와 말레이시아 수출을 앞두고 있고 홍콩, 인도, 미얀마, 싱가포르, 일본, 미국, 프랑스, 독일 등 과는 수출 협의 중이다. 현대모비스와 동국제약이 먼저 요청해서 협력사로 등록했다. 의료용 장비를 만드는 미국 메디컬 기업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의료용 살균기를 기술개발 중이다.
◇붙이는 일회용 체온계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체온 변화에 민감해졌다. 국제약품의 ‘메디스킨센서’는 붙이는 일회용 체온계다. 붙인 후 15초 만에 발열 상태를 알 수 있다. 이마, 손목, 발목, 팔 등 다양한 신체부위에 붙여 쓸 수 있다.
스티커에 섭씨 35~39도의 숫자가 표시돼 있는데, 세가지 색깔 변화를 통해 0.5도 단위로 체온을 알 수 있다.
사용 후 폐기하면 돼서, 하나의 체온계로 여러명을 재는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감염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다. 부피가 작아 휴대하기 간편하다. 불가피하게 사람이 모이는 장소의 주최자가 이용해도 좋다. 참여자들에게 계속 붙이고 있도록 해서 혹시 있을지 모를 발열시 즉각 해당자를 격리할 수 있다. 온라인몰(https://bit.ly/3p0L0BT)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최저가 홍삼
평소 건강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장 각광받는 것은 역시 홍삼이다. 사포닌(진세노사이드) 성분이 원기 회복, 면역력 강화 등을 돕는다.
올해 홍삼 인기는 대단하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올해 홍삼 판매량은 작년 대비 317% 뛰었다. 편의점에서도 팔린다. 계산대 앞 매대에 홍삼이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CU의 올해(10월까지) 건강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4%나 증가했다고 한다.
의학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국제백신연구소와 면역증강제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의사 등 건강 관련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찾는 건강보조제로 홍삼이 꼽히기도 했다.
홍삼도 아이디어 번뜩이는 중소식품업체의 가성비 제품이 많다. 한 온라인몰(https://bit.ly/3aj3HMV)은 이런 제품을 모아 시한을 정해 온라인 최저가 행사를 하고 있다.
◇마스크 보관하고, 화장·침 묻는 것 차단
마스크가 먼지나 세균을 막는 것은 정전기 덕분이다. 정전기 필터에 습기가 차면 기능이 떨어진다. 새남맥스의 ‘진짜 좋은 탈취팩’(https://bit.ly/37r2LV7)은 마스크를 보관하는 지퍼백에 자체 개발한 제습제와 탈취제를 넣은 것이다. 사용한 마스크를 지퍼백에 넣어 보관하면 제습제와 탈취제가 마스크에 있는 습기와 세균, 악취를 흡수한다. 케이스에 넣은 후 30분~1시간 기다리면 살균과 건조 효과가 나면서 정전기 수치가 다시 회복된다.
다시 쓸 때 본인 구취 같은 냄새가 나지 않는다. 휴대가 간편해 들고 다니면서, 안쓸 때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마스크 사용시 묻어나는 화장이나, 재채기 또는 말할 때 마스크 내부로 튀는 침으로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에크포티의 ‘마스크 클린가드’(https://bit.ly/38d1TlX) 사용을 고려할만 하다. 마스크와 입 사이를 채워주는 커버다. 보들보들한 순면 재질로 밀착력이 좋아서 마스크 기능을 해치지 않는다. 다른 사람 앞에서 마스크를 벗기 전 클린가드부터 조심스레 버린 후 마스크를 벗으면 된다.
◇초음파로 손에 닿는 것 세척
셰퍼의 버블링 초음파 세척기(https://bit.ly/34m3PaH)는 안경, 주얼리 등 외부 오염에 노출되는 소지품을 간편하게 세척해 준다. 1초 당 4만8000Hz의 강력한 초음파가 난다. 미세진동으로 세척하는 원리다. 초음파가 기름때 같은 오염물질 뿐 아니라 세균 등을 제거한다.
집에서 쓰는 면도기, 칫솔, 화장도구, 이빨 교정기, 수저, 유아용품 등을 세척하는 데도 좋다. 각종 안전 인증을 취득했다.
3분의 원터치 타이머 설정으로 알아서 꺼진다. 내부가 스테인리스 소재로 돼 있어 오염이나 부식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공기 살균 정화기
쥬니온의 에어텀 공기 살균 정화기(https://bit.ly/2WkaHRI)는 기기 측면에서 공기를 빨아들여 정화한 뒤 상부로 깨끗한 공기를 뿜어내는 방식의 청정기다. H13등급의 헤파필터를 장착했고, 두 개의 날개로 공기를 흡입해 내보낸다. 거실에서 돌아가는 청정기가 닿지 않는 방 안에서 쓰기 좋고 차 안에서도 유용하다.
공기청정화 인증 능력을 통과했으며, LED 모드와 조명 기능을 통해 인테리어 효과도 낼 수 있다. UV LED는 필터 살균 기능을 한다. 산소, 활성탄, 레몬라임 등 카트리지를 통해 냄새 제거나 방향 효과도 낼 수 있다. 다양한 특허와 기관 인증을 취득했다.
◇아마존에서 인기 면마스크 세정제
최근 미국 아마존과 이베이에서 면 마스크용 세정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라랩의 ‘메이썸 렌드리겔’(https://bit.ly/3ajq2Kz). 식물성 계면활성제인 사탕수수의 당, 코코넛 지방산을 주원료로 한 천연 세제 겸 얼룩제거제다. 내용물을 풀어 담가만 놔도 오염 물질이 저절로 분해된다. 60㎖ 소량 튜브 타입으로 포장돼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집에 두고 세제로 쓸 뿐 아니라, 갖고 다니면서 응급 처치용으로 써도 좋다. 김치, 커피, 과일즙, 간장 등이 옷이나 신발에 튀었을 때 내용물을 묻혀서 물과 함께 몇 번 문지르면 말끔하게 지워진다.
미세산소투입 공법이 적용됐다. 겔형 소재에 작은 버블 형태의 미세산소 기포를 넣은 것이다. 미세산소기포는 오염물질과 결합해서 옷에 있는 얼룩을 더 빠르게 분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95% 이상 천연 성분을 함유해야 받을 수 있는 유럽 에코서트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