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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상주초16회
 
 
 
카페 게시글
★ 우리들의 이야기 만두에 담은 추억
향수기 추천 0 조회 91 21.02.04 12:31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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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2.04 22:38

    첫댓글 우리집은 만두는 빚은 적이 없는데 서울 분들이라 음식이 우리 시댁쪽이네
    아무리 추억이 좋아도 혼자서 만두 90개를 빚다니 나는 감탄만 할게.
    내년 설엔 재현 아빠, 재현부부랑 같이 만두 빚길!
    그 옆에 한달쯤 된 손주가 오물락거리며 흔들 침대에서 ~ 아! 그림 좋다!
    만두의 추억도 좋지만 행복한 미래를 꿈 꾸며 또 어떤 메뉴가 나올라나?

  • 작성자 21.02.05 10:59

    이번 90개는 적게 빗은거여 ㅋㅋ
    남편과 아들이 만두를 빗어?
    서쪽에서 해뜨기를 바래라
    내혼자 만드는것도 재현이 아빠 없을때 몰래 만드는데,,,,
    먹어주기만 해도 고맙겠다
    재현아빠는 만두를 원래 안 먹어여
    만두를 집에서도 만든다는걸
    장가 와서 처음 알았데여ㅋㅋ
    식성이 나하고 안맞는게 많은데
    내가 맞혀주는거여 내가,,,
    어릴때 먹고 자란 입맛은
    잘 안바뀌는거 같어
    늙어가면서
    더 옛날로 돌아가는거 같더라구
    내년 설날풍경도
    올해와 별반 다를게 없을거 같으이 ㅠㅠ


  • 21.02.05 09:27

    그러고 보니 생각난다,
    향수기 뿐만 아니라 우리 여생도들 전체가 남자형제들 얘기를 전혀 안한다는게...
    생뚱맞게 왠 남자형제 얘기냐고 할지 모르지만 생각이 나서...

    나는 원래 만두를 좋아하지 않아서
    식당에 점심먹으러 가서도 "떡만두국"을 먹게 되면 만두는 건져서 다른 사람을 주고 나는 떡만 먹을 정도로 안좋아 했는데,
    이번에 만두에 관한 큰 발견을 했지....
    이북사람인 마누라가 만두 만들기를 좋아해서 만두를 몇백개 만들었는데
    아들만 조금 가져가고 딸들은 생각없다고 하는 바람에 냉장고에 만두천지가 되고,
    걸핏하면 만두국을 먹게되어 만두가 쐬주안주에 아주 좋은걸 발견했고,
    원래 집에서 술을 마시면 인상을 쓰던 망구도 자기가 지은 죄(?)때문에
    만두를 끼니 겸 안주삼아 소주를 마셔도 못본척 하두만

  • 작성자 21.02.05 10:35

    야 ~! 만두 많이 만들어 놓은게
    무슨 죄냐?
    도와주지도 안했으면서,,,
    울영감도 만두 좋아하지는 않는데
    떡만두국 끓여놓으면 1개정도는
    예의로 먹어준다고,,,
    왜 그 힘든걸 사서 고생하냐며
    먹고싶으면 사서 먹으래여
    술안주는 술을 잘 안마시니
    해당사항이 없어 너의 그 기발한 아이디어를 못 써먹겠네 ㅎㅎㅎ
    난 만두가 냉동실에 잔뜩 있으면
    마음이 푸근해여
    아들은 파는 만두가 더 맛있다더니
    결혼후는 엄마꺼가 점점입맛에
    맞는거같다고 ^^
    아들네 조금 갖다주고 나머진
    거의 내가 다 먹어여

  • 21.02.05 11:22

    @향수기 나도 냉동실에 만두는 많아, cj만두, 풀무원 만두~ ㅋㅋ
    남편이 만두를 좋아해서 간식으로 대여섯개씩 잘 구워 먹는데 만두 빚으면 얼씨구나 하고 같이 빚어 줄걸
    나는 엄두가 안나

  • 21.02.05 11:23

    정수도 처복을 타고 났구만
    우리 남편만큼은 아니지만... ㅋㅋ

  • 작성자 21.02.05 11:42

    @성창희 그래 그럴거야
    한나아빠는
    너보다 더 잘 만들걸 아마도 ,,,
    무심한 옛날남자인 울아버지도
    만두만들땐 늘 같이 만들면서
    우리한테 가르쳐 줬으니까,,,
    한번 시도혀 봐
    파는 만두랑 맛이 달라여

  • 21.02.06 14:47

    @성창희 물론, 첼리스트 "장"한나를 알겠지.
    성선생 생각만 나면 첼리스트 장한나가 생각나는데,
    그건 성선생이 한나네 엄마이기 때문 만은 아니고 왠지 뭔지 모르는 어떤 인연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장한나의 나이도 40가까이 되었으니까 그대의 딸 한나랑 비슷할거 아닌가,
    나는 장한나를 생각할때마다 기특해서..... 정경화 언니 정명화 이후 최고의 첼리스트에다 노르웨이 최고의 Orchestra 지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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