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의 결혼 풍습
예수님의 재림은 신랑과 신부의 결혼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결혼 풍습은 몇 단계로 되어 있습니다.
먼저 정혼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신랑은 자기 아버지 집을 떠나 신부의 집으로 가서 지참금을 지급하고
정혼언약을 맺습니다.
이것이 끝난 뒤 신랑은 자기 아버지 집으로 되돌아가서 거할 곳을 마련합니다.
그리고 일 년 정도 시간이 지난 뒤 어느 날 들러리들과 함께 신부의 집으로 갑니다.
열 처녀 비유는 이때의 일을 보여 주는데 거기의 열 처녀는 신부가 아닌 들러리들입니다
신랑은 이미 결혼하고 결혼한 신랑이 돌아오는 것을 맞으러 나갑니다.(눅12:36)
결혼 후에 신부는 신랑이 언제 올지 모르므로 매일 신랑을 기다리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신랑이 와서 신부를 데리고 자기 아버지 집으로 가는데 거기에는 이미 하객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은 혼인 방으로 들어가서 육체적으로 하나가 되고
7일간 거기 머뭅니다. 이 7일 동안 신부는 자기 얼굴을 세상에 보이지 않습니다. 7일
연회가 끝나면 신랑이 신부를 데리고 나와 만인에게 공개하면서 결혼이 공식적으로
완성됩니다.
이것을 교회에 적용하면 신랑과 신부는 그리스도와 교회입니다.
정혼언약은 예수님께서 피로 세워 주신 새 상속 언약입니다.
신랑이 자기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 처소를 마련하는 기간이 바로 지금의
교회 시대입니다.
신랑이 언제 신부를 데리려 올지 아무도 모르듯이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신부인
교회를 휴거를 통해 언제 데려갈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신랑은 처소만 예비 되면 언제라도 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늘 깨어서 신랑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신랑의 아버지 집에 이른 뒤 치르는 혼인 예식은(계19:7-9)에 나와 있는 어린양의
혼인 잔치입니다. 그러므로 신랑이 신부를 데리러 가는 것은 혼인 잔치 이전이아야
합니다. 즉 그 일은 반드시 7년 환난기 이전에 있어야 합니다. (눅12:35-36)
7년 환난기 전에 신랑은 신부를 데려가고 결혼식이 끝낸 뒤에 다시 옵니다.
유대인 제자들은 결혼 풍습을 잘 알므로 그분의 말씀이 무엇을 뜻하는지 정확히
알고 위로를 받았습니다.
교회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마16:2-4)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고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굳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수 없으냐?“
(재림과 휴거에서 발취함: 핸리M. 모리스 외 지음 정동수 옮김)
첫댓글 믿음의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