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안녕!
차영미
은행나무가
은행잎을 떨군다, 노오랗게
자전거 탄 아는 형이
휘파람을 불며 지나간다, 휘이 휘이잇
강아지 산책 나온 옆집 할머니가
손을 흔든다, 함빡 웃으시며
직박구리가 떼 지어 앉아
아는 척을 한다, 삐익 삐이이이익
안녕, 안녕!
안녕이 많은 날,
내 마음이 밝아진다.
『모험을 떠나는 단추로부터』 단비어린이, 2024
카페 게시글
사랑채
안녕, 안녕! / 차영미
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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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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