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게 하는 특별한 도덕경 강의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
도덕경은 결코 공허한 도와 덕을 말하는 책이 아니다. 도덕경이 우리에게 말해 주고자 하는 모든 것은 이 평범한 우리네 삶과 일상과 지금 이대로의 우리 자신을 떠나 있지 않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잘 모른다. 진정한 나는 그러한 경험과 세월의 한계 안에 갇히는 존재가 아니다.
진정한 나를 알게 되면 비로소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 보이고, 삶의 모든 의문과 갈증도 영원히 끝이 난다. 마침내 우리 영혼에는 쉼이, 우리 삶 속에는 평화가 깃들게 된다. 그 속에는 진정한 사랑과 상생도 함께 있다.
1장 우리의 일상, 여기에 도가 있다 - 다시 말하면, 우리가 매일매일 되풀이하는 이 평범하기 짝이 없는 우리의 일상, 바로 여기에 도가 있다는 말이다. 이것은 사실이며, 진리는 그토록 가까이, 바로 우리 곁에 있다. 다만 안타깝게도 우리의 눈이 어두워 그것을 보지 못할 뿐이며, 마음이 닫혀 있어 그것을 깨닫지 못할 뿐이다
2장 오직 분별심이 진실을 가린다 - 목련꽃은 그냥 피었다가 그냥 질 뿐인 것을, 우리가 아름답다 하기도 하고 또한 추하다 하기도 할 뿐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아름다움과 추함이라는 것도 사실은 다만 우리 마음 안에서의 분별이요 구별일 뿐이지, 사물에 있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3장 더 나은 사람이 되려는 노력을 그쳐라 - 우리가 그토록 찾고자 하고 목말라하는 완전한 자유, 진리, 깨달음은 너무나 뜻밖에도 지금 여기, 바로 이 순간 이 자리, 우리가 진리와 깨달음과 완전을 얻기 위해 길을 떠나려 하는 바로 그 자리, 너무나 부족하고 불완전해 보이는 지금의 '나'와 이 '현재' 속에 완전하고도 올올이 있다
4장 있는 그대로 보라 - 모든 것은 다만 있는 그대로일 뿐이다. 세상이란, 삶이란, '나'란, 진리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리 복잡하거나 어려운 무엇이 아니다. 그것은 너무나 단순하며 쉬운 것이다. 다만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이 단순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게 할 뿐이다
5장 그냥 놓아두어라 - 그냥 놓아두어라. 그냥 매 순간 있는 그대로를 살아라. 그와 같은 끊임없는 간택을 통하여 내가 나를 질서 잡으려 하지 않는다면, 진실로 그렇게 내 안의 백성들을 내버려 두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만 있다면, 우주적인 생명의 기운이 '나'를 살리고 '나'를 질서 잡으리라. 그리하여 '나'는 비로소 평화롭고 행복하리라.
6장 진리에 이르는 문 - 그렇게 우리가 진정으로 우리 내면을 잇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것들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될 때, 우리에게는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늘 우리와 함께했으되, 단 한 순간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우리의 마음 때문에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던, 온갖 생명력으로 가득 찬 새로운 세계가 그때 비로소 열리는 것이다.
7장 자연은 스스로 살고자 하지 않는다 - 천지는 만물을 언제나 스스로 그러한 대로 내버려 둔다. 어떤 것이 부족하다 하여 그것을 채우려 하지도 않고, 어떤 것이 약하다 하여 억지로 강하게 만들려고 하지도 않는다. 물오리의 다리가 짧다 하여 그것을 늘이려 하지도 않으며, 학의 다리가 길다 하여 그것을 자르려고 하지도 않는다.
8장 물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곳에 처한다 - 정말 그러하다. 진리가 어디에 있느냐 하면, 도가 어디에 있느냐 하면 우리가 그토록 처하기를 싫어하고 외면하는 바로 그곳, 그 낮고 초라한 곳, 지금의 그 부족과 결핍 속에, 번뇌와 망상 속에, 중생 속에,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나' 속에 있다.
9장. 그냥 현재를 살아라 - 우리가 찾는 인생의 궁극의 답은 추구의 연장선상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노력으로는 우리 자신을 완전케 할 수 있다. 우리가 그러는 완전함이란 실재하지 않는, 우리의 관념 속에만 있는 허구이기 때문이다 답은 뜻밖에도 지금 여기에 있다.
10장. 한 순간이라도 지금 이 마음속에 있어 보라 - 우리의 내면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매 순간에는 언제나 하나의 생각과 하나의 감정과 하나의 느낌만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우리 삶의 매 순간에는 언제나 오직 하나만이 존재한다.
11장. 텅 비어 있을 때 온전히 쓰일 수 있다 - 어떤 감정이나 느낌, 생각들이 우리 안을 들어오고 나가더라도 아무런 간섭을 하지 말며, 싫어하여 저항하거나 좋아하여 쌓아 두지 말며, 그저 묵묵히 받아들여 그것들이 마음껏 우리 안을 굴러가도록 내버려 두라. 그리하면, 방이, 그릇이, 수레가 온전히 쓰일 수 있듯이 우리도 마침내 온전하리라.
12장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다 - 진정한 행복이랄까 참된 자유, 혹은 깨달음이라고 하는 것은 그와 같이 바깥에서 혹은 어떤 노력을 통하여 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이미 충분히, 그리고 완벽하게 내 안에 있다.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 속에 말이다
13장.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14장 지금 구체적인 이 마음이 바로 진실이다.
15장 지금 이대로 완전하다
16장 우리는 이미 그 자리에 있다 - 우리네 삶과 영혼의 자유란 멀리 있는 게 아니다. 지금 서 있는 그 자리에서 자기 자산과 삶을 바라보는 눈 하나가 달라지면 '상대적인' 그 자리가 바로 '절대의 자리'이니 것이다.
17장 내 안의 백성들을 내버려 두어라
18장 영원한 만족은 노력을 통해 오지 않는다 - 진정한 만족은 그와 같이 어떤 내적 혹은 외적인 조건이나 상태와 결부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바깥으로부터 주어지는 것도 아니다. 더구나 그것은 미래의 어느 순간에 오는 것도 아니며, 우리의 노력과 수고와 인내의 결과물은 더더욱 아니다
19장. 노력을 그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20장 모든 것은 내 안에 있다
21장 아, 뭔가가 있구나! - 그냥 흘러가는 것 같고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이 하루하루의 시간들 속에, 이 무수한 만남들 속에 무언가가 있구나?
22장 온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돌이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