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달 들어서 음반을 여러장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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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못 들어본 곡 위주로 구입을 했습니다. 그냥 손 가는대로 구입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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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지 안 좋은지는 좀 더 들어봐야지 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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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힌데민트 화가마티스, 우주의 조화, 베버 테마에 의한 교향적 변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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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데민트의 화가마티스와 여러가지의 교향적인 테마가 마음에 들어서 조만간 구입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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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에 3CD로 나온 게 있어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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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들었던 화가 마티스와 교향적 변용은 괜찮게 들어서 이번에 우주의 조화라는 곡이 이 CD에 들어가 있어서 궁금해서 구입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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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조화가 힌데민트 스스로의 오페라에서 따와서 교향곡 형식으로 만든 곡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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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글구 같은 시리즈로 쇼스타코비치 총 6곡의 협주곡 시리즈도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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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이 더 큰 흥미를 끌어서 이 곡을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건 더 들어봐야지 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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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하콘 뵈르센(Hakon Borresen)의 교향곡 2,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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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콘 뵈르센이라는 작곡가는 누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손 가는대로 구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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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점 직원이 괜찮다고 해서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 에테르베히랑 거의 비슷하다고 하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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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더 들어봐야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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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슈베르트 교향곡 5번, 8번, 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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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티경이 지휘하는 슈베르트 교향곡입니다. 어떤 울림일까 궁금해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들었던 칼뵘 혹은 카라얀과 비교하면서 들으면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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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이브즈 콘코드 소나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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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우여곡절 끝에 구입을 했습니다. 왠만해선 피아노곡을 잘 구입하지 않지만, 아이브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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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라서 궁금하기도 하고, 시중에 아이브즈 곡이 희귀해서 음반에 진열이 되어 있길래 얼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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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어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적인 피아노곡의 대부격으로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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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적인 효과와 여러가지 패러디성 멜로디 자기의 관현악적 테마가 변용이 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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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울림을 자주 울려주곤 합니다. Donna Coleman의 피아노로 들려지는 이 곡은 여성 특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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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맛이 살아 숨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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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에테르베히 교향곡(1번~8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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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랜드 가서 찾아 보니 이 곡이 있더군요. 그 때 윤이상 교향곡 전집과 한참을 비교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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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을 들을까 윤이상 교향곡전집을 들을까 고민하다가 에테르베히의 교향곡으로 급선회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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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러운 맛과 웅장한 맛이 숨쉬는 그의 교향곡은 역시 멋지다고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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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할 수 밖에 없네요. 암튼 잘 구입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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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앤타일(Antheil) 교향곡 1번과 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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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작곡가라고 밖에 모릅니다. 하지만 그의 교향곡 1번은 너무나도 심각하게 짬봉과 재즈적인 리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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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려져 나옵니다. 재즈의 테마가 곳곳이 숨어져서 나오고요, 시끌벅적한 소리가 자주 자주 등장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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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의 교향곡 6번은 미국의 시골의 맛이 나기에 충분하고 낭만적인 감정이 실린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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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도 즐겁게 들은 교향곡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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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모짜르트 교향곡 (25, 29, 35, 36, 38, 39, 40,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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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식의 모짜르트면 어떨까 궁금해서 구입을 해봤는데 역시 번스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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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식의 루바토가 모짜르트에는 왠지 안 어울릴것 같았는데 들어보니까 역시 감동적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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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고 즐겁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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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CPO에서 보니 들어보지도 못한 작곡가의 교향곡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 CPO라는 레이블에서 참 좋은 울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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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려지는 작곡가도 많았고, 좋은 곡도 많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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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작곡가를 한번 들어보는 것도 좋은 점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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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iceman님, 하콘 뵈르센의 음반을 정말 구하셨나요?~ 제가 얼마나 찾던 음반인뎅... ㅠㅠ; 핫트랙에도 뵈르센 음반 몇 종이 전부 다 품절이더군요. 그리고 에테르베히의 음반을 사신 것은 아주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저도 1-8번을 어케저케 하다가 구했는데요, 그 사람 교향곡이 총9번까지인데,
그 마지막 9번 음반이 없는 거예요. 아, 그리고 교향곡 외에도 여러종의 다른 음반이 나와 있을 텐데 도통 보이질 않네요. 그리고 뵈르센도 아주 아주 잘 사신 것 맞습니다. 그 점원 음악을 좀 아는 사람 같습니다만... ^^ 그런데 뵈르센의 음반이 님이 구매하신 음반 한 장 뿐이던가요?~
아, 그런데 그 음반점은 우편 거래는 하지 않는지... 제게 없는 그 사람들의 음반이 꼭 필요해서 그러는뎅... 음반을 어디서 구매하셨는지... 혹 담에 밖에 나갔다가 그곳에 들리게 되면 대신 구매 좀 부탁 드려도 될까요?~ 금액은 실시간 이체 시켜 드릴게요, 여하간 정말이지 잘 사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저도 요즘 CPO 레이블에 정말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베토벤이나 모짜르트가 아닌 전혀 새로운 음악이기 때문에 구매하실 때 선택을 잘 하셔야 후회가 없을 듯 합니다만... ^^ 하지만, 미지의 영역을 미리 맛보고, 개척해 나가는 재미도 크니까 조금씩 알아가신다면 재미가 쏠쏠하실 것입니다요... ^^*
하콘 뵈르센의 교향곡 2번과 3번은 풍월당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CPO 코너에 뒤지다 보니 못 들어본 작곡가가 많네요. 그 중에 바다 풍경이 멋지게 나와있어서 그 CD표지로 그 직원에게 물어보았는데 좋다고 그래서 구입을 했습니다. 에테르베히와 뵈르센은 CPO 레이블입니다.
어제 저는 뵈르센을 포함한 북구 유럽 작곡가들의 아다지오 악장만을 모아서 만든 '아다지에토' 라는 음반을 듣고선 펑펑 혼자서 잘도 울었습니다. 어찌나 그리도 아름다운 선율이 또오 있을꼬오~ 여기에선 잘 모르지만, 그들의 음악은 그네들 나라에서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주되고 있다고 합니다... ^^*
저도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작곡가 작품을 즐겨 듣고 좋아하는 작곡가도 많이 있씁니다. 특히 시벨리우스를 필두로 해서 마네토야, 살리넨(좀 현대적이죠), 에테르베히, 닐센 등등의 교향곡을 듣다 보면 가슴이 왠지 뻥 뚫리고 감동의 물결을 타곤 하거든요. 너무나도 좋은 곡들입니다. ^^
어떤 분에게 살리넨 문의를 드렸더니 영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것도 그 분 취향이시겠지요... ^^ iceman님, 앞으로 그쪽 동네 음악에 관해서 많은 정보 교환 나누었으면 합니다. 좋은 음반 정보나 신보가 나옴 꼭 좀 공지를 부탁 드리겠고요,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분을 만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
한 말씀만 더!!~ 풍월당에서 음반 사셨다 그러셨나요?~ 음반 파신 분도 처음부터 뵈르센을 알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그 분에게 최초로 에테르베히와 뵈르센의 해외 주문을 부탁한 사람이 공교로게도 제가 아는 이였고, 저 역시 그가 구워준 씨디로 최초로 그것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결국 돌고 돈 셈이었군요!!~
첫댓글 iceman님, 하콘 뵈르센의 음반을 정말 구하셨나요?~ 제가 얼마나 찾던 음반인뎅... ㅠㅠ; 핫트랙에도 뵈르센 음반 몇 종이 전부 다 품절이더군요. 그리고 에테르베히의 음반을 사신 것은 아주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저도 1-8번을 어케저케 하다가 구했는데요, 그 사람 교향곡이 총9번까지인데,
그 마지막 9번 음반이 없는 거예요. 아, 그리고 교향곡 외에도 여러종의 다른 음반이 나와 있을 텐데 도통 보이질 않네요. 그리고 뵈르센도 아주 아주 잘 사신 것 맞습니다. 그 점원 음악을 좀 아는 사람 같습니다만... ^^ 그런데 뵈르센의 음반이 님이 구매하신 음반 한 장 뿐이던가요?~
아, 그런데 그 음반점은 우편 거래는 하지 않는지... 제게 없는 그 사람들의 음반이 꼭 필요해서 그러는뎅... 음반을 어디서 구매하셨는지... 혹 담에 밖에 나갔다가 그곳에 들리게 되면 대신 구매 좀 부탁 드려도 될까요?~ 금액은 실시간 이체 시켜 드릴게요, 여하간 정말이지 잘 사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저도 요즘 CPO 레이블에 정말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베토벤이나 모짜르트가 아닌 전혀 새로운 음악이기 때문에 구매하실 때 선택을 잘 하셔야 후회가 없을 듯 합니다만... ^^ 하지만, 미지의 영역을 미리 맛보고, 개척해 나가는 재미도 크니까 조금씩 알아가신다면 재미가 쏠쏠하실 것입니다요... ^^*
하콘 뵈르센의 교향곡 2번과 3번은 풍월당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CPO 코너에 뒤지다 보니 못 들어본 작곡가가 많네요. 그 중에 바다 풍경이 멋지게 나와있어서 그 CD표지로 그 직원에게 물어보았는데 좋다고 그래서 구입을 했습니다. 에테르베히와 뵈르센은 CPO 레이블입니다.
어제 저는 뵈르센을 포함한 북구 유럽 작곡가들의 아다지오 악장만을 모아서 만든 '아다지에토' 라는 음반을 듣고선 펑펑 혼자서 잘도 울었습니다. 어찌나 그리도 아름다운 선율이 또오 있을꼬오~ 여기에선 잘 모르지만, 그들의 음악은 그네들 나라에서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주되고 있다고 합니다... ^^*
저도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작곡가 작품을 즐겨 듣고 좋아하는 작곡가도 많이 있씁니다. 특히 시벨리우스를 필두로 해서 마네토야, 살리넨(좀 현대적이죠), 에테르베히, 닐센 등등의 교향곡을 듣다 보면 가슴이 왠지 뻥 뚫리고 감동의 물결을 타곤 하거든요. 너무나도 좋은 곡들입니다. ^^
어떤 분에게 살리넨 문의를 드렸더니 영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것도 그 분 취향이시겠지요... ^^ iceman님, 앞으로 그쪽 동네 음악에 관해서 많은 정보 교환 나누었으면 합니다. 좋은 음반 정보나 신보가 나옴 꼭 좀 공지를 부탁 드리겠고요,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분을 만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
한 말씀만 더!!~ 풍월당에서 음반 사셨다 그러셨나요?~ 음반 파신 분도 처음부터 뵈르센을 알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그 분에게 최초로 에테르베히와 뵈르센의 해외 주문을 부탁한 사람이 공교로게도 제가 아는 이였고, 저 역시 그가 구워준 씨디로 최초로 그것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결국 돌고 돈 셈이었군요!!~
에테르베르히 교향곡 9번 음반 없으시군요...--썰렁이 님도..슈가야님도... 저 복사본 있는디...필요하시면 구워가겠습니다. 메일로 연락 주시길..^^ 9번은 말러 8번과 같은 형태의 교향곡이랍니다.^^
1번은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지휘로 나온, 트리오 시리즈 음반이군요. 세 장 다 괜찮다는 말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