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채지선 기용 문제
이번 시즌 시작 전 스프링 캠프에서도 '미스터 미야자키' 로 뽑힐 정도로 코칭 스탭진의 눈에 들었던 채지선, 하지만 개막전 LG와의 경기에서 만루 못막아냈다고 곧바로 2군 보낸 뒤 2군에서 0점대 방어율 찍고 그때서야 1군 올리고 기용중.
2. 이형범 기용 문제
반대로 시즌 시작부터 좋지 못한 공을 던졌던 이형범에 대한 믿음은 그 어떤 선수보다도 굳건.혼자서 말아먹은 경기만 수 없이 많았지만 계속해서 불쇼를 저지른 끝에 6월 1일 방어율 13.50을 기록하고서야 1군 말소
3. 이상한 투수 교체 및 멀티이닝
2볼에서 투수 교체는 기본이요, 무사 만루에서 교체는 보너스다.편안한 상황에서 등판해도 모자랄판에 언제나 항상 그랬지만 김태형 감독의 투수 교체는 항상 한박자, 아니 세박자 늦는다. 또한 항상 욕심을 가지며 멀티이닝을 가져가지만 항상 실패한다.
4. 방향성 없는 트레이드
류지혁<->홍건희 트레이드는 윈나우 트레이드, 그러면 이흥련<->이승진 트레이드의 목적은 무엇인가? 정상호에 대한 고평가가 엄청났기 때문인 것인가? 설마 정상호로 시즌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인가?
5. 예비 FA 선수들의 부진
이용찬은 토미존으로 내년 시즌 후반기에나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허경민은 손가락 골절, 오재일은 고질적인 옆구리 부상, 권혁과 장원준은 말할 가치도 없으며, 최주환은 욕심 그득한 국자 스윙, 정수빈은 본인 실력,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예비 FA 선수는 유희관과 김재호가 유이.몸이 아프거나 실력이 아프거나.
6) 김태형 감독의 쓸놈쓸
2군에서 4할치고 올라온 양찬열을 벤치에 묵혀두며 정수빈만 주구장창 쓴 끝에 타격감은 다 죽은 채로 다시 2군으로 내려갔으며 나오면 칠 거 같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정상호를 상상 이상으로 기용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극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김재환에 대한 믿음은 날이 가면 갈 수록 커져만 간다.
7) 다 말라 비틀어진 화수분
허경민, 최주환, 김재호, 오재일, 정수빈, 박세혁이 백업이던 시절을 끝났다.이종욱이 나가고, 손시헌이 나가고, 최준석이 나가고, 민병헌이 나가고, 김현수가 나가고, 양의지가 나가고 백업 자리였던 선수들이 주전으로 올라오면서 더이상의 화수분은 사라졌다.신인 드래프트에서는 멸치 내야수들만 뽑고 있다.
허경민도 없는 상황에서 아마 이렇게 계속 가다가는 김재호 역시 버티지 못하고 쓰러질 겁니다.박건우도 이미 시즌 초부터 허벅지쪽 불편함 있었고 어제 오늘 계속해서 경기 도중에 빠졌으니깐요.
지금 당장에 적기에 또 뭐가 있을 거 같은데 생각이 잘 안나는군요 ㄲㄲ
모기업이 저꼬라지인 상황에서도 어쨌든 선수들 사이에서도 '어차피 나가겠지' 하는 분위기도 없지 않을 거라도고 생각합니다.아무리 코로나때문이라도 다른 팀들하고 덕아웃 분위기 자체가 다른 것 같기도 하고요.
앞으로 상황에 따라 시즌 초 방망이의 힘으로 버티다가 결국 추락했던 11시즌 두산 베어스의 재림일 수도...
첫댓글 채지선 볼 좋던데.. 이형범은 진짜 이형범 때문에 말아먹은 경기들이 ㅂㄷㅂㄷ
ㄹㅇ 투교 타이밍 이상한데 김원형 코치 ㅡㅡ
이 팀은 무슨 FA로이드도 안받고 으아아
이도형 타코의 문제... 제발 그자리에서 물러났으면~!
삼성도 그랬는데 우승 시절에 신인드래프트에서 수비되는 내야수만 엄청나게 지명함
후순위라고 해도 1라, 2라 상위 라운드면 긁어볼만한 선수 뽑아도 될만한데 참 이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