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스마트홈 시장규모 향후 3년 50%대 성장 예상 -
- 인공지능 스피커는 스마트홈의 기능을 제어하는 컨트롤타워로 동반성장 예상 -
- 중국 맞춤형 음성인식기술 개발과 다양한 응용서비스 제공이 성패 가를 듯 -
자료원: LG CNS 홈페이지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인공지능(AI) 스피커(= 스마트 스피커) - 음성인식 기반의 스피커형 인공지능(AI) 제품으로 음성인식을 통한 원격조정으로 스마트홈 환경을 구축하고 다양한 O2O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음.(네이버 지식백과) ㅇ HS Code : 복합형 스피커∙확성기 851822 - KOTRA 난징무역관은 관세청에 인공지능 스피커의 정확한 HS CODE를 문의했으나 현재 인공지능 스피커만을 위한 HS CODE는 존재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좀 더 광범위한 품목을 포함하는 ‘복합형 스피커’를 기준으로 통계를 집계함. |
□ 선정 사유
○ 인공지능 스피커는 스마트홈의 기능을 제어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어 스마트홈 시장과 함께 동반성장이 예상되는 품목임.
- 향후 5G 환경이 보편화되고 가정 내 전자제품들이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스마트홈 시대가 열리게 되면, 음성인식을 통해 스마트홈을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 보급 또한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됨.
- 전첨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의 ‘중국 스마트홈 설비산업 전망 및 투자전략 계획’에 따르면, 2016년 중국 스마트홈 시장규모는 약 605억 위안(약 10조 7500억 원)으로 2015년 대비 무려 50.15% 성장했고, 향후 3년간 50%대의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2012-2020년 중국 스마트홈 산업 시장규모
* E는 예측치
자료원: 전첨산업연구원
□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2016년 전 세계 인공지능 스피커의 출하량은 590만 대이며, 2020년 출하량은 10배 이상 증가할 전망임.
- 이 기관은 금액기준 2017년 전 세계 인공지능 스피커의 시장규모를 15억 달러 이상으로 보고, 2020년 시장규모는 55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함.
- 현재 글로벌 인공지능 스피커시장은 아마존, 구글 중심으로 형성돼 있으나 각국의 기업들이 진입하고 있음.
- 한국에서는 SK텔레콤, KT, 네이버, 삼성전자 등이, 중국에서는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이 진출했거나 진출을 추진하고 있음.
ㅇ 품강과기(品康科技)가 조사한 ‘2016년 인공지능 스피커 크라우드 펀딩 TOP 10’에 따르면, TOP 10 제품의 총 모금액은 2205만 위안(약 36억7000만 원)이며, 참여인원은 총 10만6000여 명으로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음.
- 이 통계는 2016년 11월 4일을 기준으로 징동 크라우드펀딩, 타오바오 크라우드 펀딩,쑤닝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와 크라우드펀딩망 총 4개 사이트의 제품을 조사한 결과임.
ㅇ 중국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은 태동단계에 불과해 정확한 시장규모가 파악되고 있지 않으나, 인공지능 및 음성인식 기술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양상을 통해 향후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음.
-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의 ‘2017년 중국 인공지능 시장규모 예측’에 따르면, 2016년 중국 인공지능 시장규모는 95억 위안(약 1조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9% 증가했고, 향후 수년간 연간 증가율이 4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2014-2018년 중국 인공지능 시장규모
* E는 예측치
자료원 : 중상산업연구원
-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중국 스마트 음성인식기술의 시장규모는 약 59억 위안(약 1조 원)으로 전년 대비 47.1% 증가했으며, 2017년 1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
2013-2017년 중국 스마트 음성인식기술 시장규모
*E는 예측치
자료원 : 중상산업연구원
□ 최근 3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KOTRA 난징무역관이 한국 관세청에 전화 문의한 결과, 아직 한국에서는 인공지능 스피커(스마트 스피커)에 관련된 HS CODE 배정이나 분류 경험이 없음. 따라서 정확한 분류 결과를 얻을 수는 없었지만, 해당 제품이 스피커라는 점에 의거해 HS CODE 851822로 분류함. |
최근 3년 중국 복합형 스피커(HS CODE 851822) 수입규모 및 증감률
(단위: 천 달러, %)
구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시장규모 | 증감률 | 시장규모 | 증감률 | 시장규모 | 증감률 |
수입규묘 및 증감률 | 255524 | 14.4 | 250332 | -2.0 | 249548 | -0.3 |
자료원: 한국무역협회
2016년 중국 복합형 스피커(HS CODE 851822) 주요 수입국 현황
(단위: 천 달러, %)
순위 | 국명 | 수입액 | 증감률 |
1 | 멕시코 | 36,154 | 23.6 |
2 | 말레이시아 | 27,227 | 38.1 |
3 | 미국 | 21,594 | 9.9 |
4 | 독일 | 12,095 | 25.8 |
5 | 영국 | 11,889 | -18.7 |
6 | 프랑스 | 9,049 | 11.7 |
7 | 인도네시아 | 5,990 | -21.9 |
8 | 덴마크 | 5,632 | 60.6 |
9 | 체코 | 5,075 | -5.9 |
10 | 이탈리아 | 5,063 | 20.8 |
자료원 : 한국무역협회(Web DB)
ㅇ 현재까지 중국이 한국으로부터 인공지능 스피커를 수입하지는 않으나, 한국에서도 관련 제품이 속속 개발 및 출시되는 만큼 향후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됨.
□ 경쟁 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아마존 에코 (Amazon Echo)
| - 제조사: 아마존(Amazon) - 가격: 180달러(약 20만 원), 아마존 판매가 - 출시일: 2014년 11월 - 스트래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2016년 미국 내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에서7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함. - 홈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의 원조로 스마트 홈을 구축하는 허브로써 음성인식으로 통해 가전제품의 원격 조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020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 - 아마존 에코에 탑재된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의 평균 응답속도는1초임. - 와이파이와 블루투스인 무선 통신기능을 지원해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음. -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하고 협력사를 모집하기 위해 음성서비스 플랫폼을 오픈소스 형태로 개방해 고객에게 다양한 개발자 및 협력사의 서비스를 제공함. - 아직 중국어가 제공되지는 않지만 레노보의 인공지능 스피커가 중국어가 제공되는 알렉사를 사용한 것으로 보아 곧 중국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 |
딩동 A1 기함판 (叮咚A1旗舰版)
| - 제조사: 베이징령륭과기유한회사(北京灵隆科技有限公司, 전자상거래 업체 징동(京东)과 음성인식 전문 업체인 커다쉰페이(科大訊飛)의 합작사) - 가격: 498위안(약 8만 원), 징동(京东)판매가 - 출시일: 2015년 5월 - 중국 최초의 인공지능 스피커로 2017년 2월 전년동기 대비 판매증가율이 137%에 달하며 중국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음. - 스마트 홈을 구축하는 허브로 음성인식을 통해 가전제품의 원격 조정 뿐만 아니라 바이두 음악, 징동 온라인 쇼핑, E다이셴(E袋洗), 중퉁택배(中通快递)등과 같은 020 서비스와 같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제어할 수 있음. -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하고 협력사를 모집하기 위해 음성 서비스 플랫폼을 오픈 소스 형태로 개방하는 아마존과 유사한 전략을 펼쳐 다양한 개발자 및 협력사가 딩동의 음성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함. |
레노버 스마트어시스턴트 (联想智能音箱)
| - 제조사: 레노버(LENOVO) - 가격: 799위안(약 13만 원), 레노버홈페이지 판매가 - 출시일: 2017년 5월 - 자체 기술력을 사용해 인공지능 비서를 만들었던 타 경쟁사와 달리 레노버 스마트 어시스턴트는 아마존과 협업을 통해 ‘아마존 에코’에 탑재된 인공지능 비서인 ‘알렉사’를 사용함. - 와이파이와 블루투스인 무선통신기능을 지원해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음. - 스마트 홈 환경을 구축하며 알렉사를 통해 날씨, 시간, 일정 등을 알려주는 음성비서 역할을 함. - 출시한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중국어가 가능한 알렉사를 사용해 아마존 에코에 관심이 많았던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 |
구글 홈 (Google Home)
| - 제조사: 구글(Google) - 가격: 129달러(약 14만 원), 구글홈페이지 가격 - 출시일: 2016년 11월 - 스마트 홈을 구축하는 허브로써 음성인식을 통해 가전 제품의 원격 조정 뿐만 아니라 다양한 020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 - 와이파이와 블루투스인 무선 통신기능을 지원해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음 - 앞으로 다양한 언어를 제공할 예정이지만 아직은 영어만 제공함. - 중국 내 인지도는 높으나 구글 사용이 불가한 정책적 상황과 중국어 지원이 되지 않는 상황으로 실제 이용자는 거의 없음. |
□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절차 및 제도
ㅇ HS 코드 851822(복합형 스피커)의 FTA 관세는 7%로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받으면 FTA 관세 적용이 가능함.
ㅇ 인공지능 스피커 역시 전자제품에 속하므로, 중국 내 전자제품 판매를 위해 발급받아야 하는 CCC 인증(중국강제인증)을 획득해야 함.
- CCC 인증을 위해서는 전자파 검사와 안전 검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2016년 말 ‘KC-CCC 전기·전자분야 상호인정 확대 협약’을 통해 한국 국가통합인증(KC)와 중국강제인증(CCC)의 상호 인정이 시작됨에 따라 안전 검사에 있어서는 상호 인정을 받을 수 있음.
- 그러나 전자파 검사는 상호 인정이 불가하므로, 중국에서 실시하는 전자파 검사를 통과해야 함.
- 안전 검사가 상호 인정이 가능해짐에 따라 인증 취득기간이 단축되고 비용이 일정부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ㅇ 인공지능 스피커는 무선제품으로 중국 내 판매를 위해서는 SRRC 인증을 획득해야 함.
- SRRC 인증은 중국 국가 무선전관리위원회에서 제정한 인증으로 중국 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무선 전자제품은 인증을 획득해야 함.
□ 전망 및 시사점
ㅇ 중국 정부는 미래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사물인터넷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바, 관련산업인 스마트홈 및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진출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 인공지능 스피커는 사람의 음성을 이해하고 대화할 수 있어 스마트홈을 통제·관리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 전망이 밝고 시장 규모가 큰 산업인만큼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진출했지만 중소기업, 창업기업만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상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ㅇ 다만, 중국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진출에 있어 중국에 적합한 음성인식기술 개발 등의 과제가 있는 만큼 신중한 진출전략 수립이 필요함.
- 인공지능 스피커의 핵심은 음성인식 기술에 있으나 중국 언어 특성상 표준어와 방언의 차이가 크고 발음이 부정확한 경우가 많아 음성인식의 정확도를 높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음.
- 중국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핵심기술 확보와 함께 다양한 파트너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응용서비스 제공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전첨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스마트가구망(智能家居网),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 품강과기(品康科技),한국무역협회,뉴스핌, 전자신문,각 회사 홈페이지 및 KOTRA 난징무역관 자료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