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L NBA 퍼스트팀과 디펜시브 세컨드팀에 빛나는 12-13시즌의 팀 던컨.
17.8 득점, 9.9.리바운드, 2.7어시스트, 2.6블락슛
2007년.. 스티브 내쉬 - 코비 브라이언트 - 덕 노비츠키 - (팀 던컨) - 아마레 스타더마이어와 함께
위대한 퍼스트팀에 오른지 6년만에 다시 찾은 퍼스트팀의 영광입니다.

커리어가 길어지면서 평균 20득점을 수성하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지만

경기를 치룰때마다 쌓여가는 기록은 던컨의 가치를 더 위대하게 만들 것 같습니다.
계약이 끝나는 14-15시즌에는 던컨의 2만 5천득점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네요.

부상으로 시즌을 끝냈던 99-00시즌을 제외하면 던컨은 커리어내내 플레이오프를 경험한 엄청난 선수입니다.
데이비드 로빈슨, 션 앨리엇을 시작으로 브루스 보웬, 토니 파커, 마누 지노빌리, 마이클 핀리, 대니 그린, 카와이 레너드까지
98년 이후 던컨의 파트너는 계속 바뀌어왔지만, 던컨의 존재감은 16년 동안 변함이 없네요.

플레이오프 누적기록도 어느덧 5000득점, 2500리바운드, 700어시스트를 목전에 두고 있고, 블락슛은 500개를 넘겼습니다.

이번 플레이오프의 게임로그를 보고서, 결승 6차전 무대.. 던컨에게 바라는 한가지가 더 생겼습니다.
첫번째는 너무도 당연한 스퍼스의 승리 그리고 다섯번째 우승
두번째이자 마지막 바람은, 6차전에서 꼭 15리바운드를 달성했으면 하는 것이네요.
이번시즌 플레이오프 19경기에서 던컨이 기록한 리바운드는 185개.
6차전에서 15개를 잡아낸다면 이번 플레이오프 평균 10리바운드가 기록됩니다.
두자릿수 리바운드를 달성한다면 파이널 MVP를 수상하는 데 큰 명분이 될 것 같네요.
물론 던컨의 공격 리바운드는 스퍼스를 우승으로 이끄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아래는 던컨의 사진 모음입니다.

웨이크포레스트 대학에서 4학년까지 모두 마치고 NBA에 입성한 팀 던컨.

1997년 NBA 드래프트 부동의 원탑이자, 데뷔 시즌 신인왕과 ALL NBA 퍼스트팀을 동시에 수상한 슈퍼 루키.

자신을 MDE로 표현한 샤킬 오닐과 유일하게 맞상대가 가능했던 현역 넘버원이자 역대 넘버원 파워포워드인 티미.

02-03시즌, 스퍼스의 레전드 제독 데이비드 로빈슨에게 '4대 센터'중 가장 영광스런 은퇴를 만들어준 슈퍼에이스.


04-05시즌, 왼손에는 새로운 팀원들과 다시 만들어내 우승 트로피, 오른손에는 스스로 들어올린 파이널 MVP 트로피.


위대한 선수로 성장할 르브론 제임스에게 위대한 선수의 모습을 보여준 06-07시즌 파이널무대.

농구선수로서의 위대함과는 거리가 먼 패션센스지만, 그마저 멋있어 보이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팀 던컨

텍사스의 위대한 라이벌팀 댈러스를 이끄는 덕 노비츠키와의 오랜 라이벌리와

NBA 팬들이 가장 인정하는 위대한 라이벌 케빈 가넷과의 라이벌리까지 거치며..
명실공히 NBA 최고의 파워포워드에 오른 사나이.

정규시즌, 17살의 나이차가 있는 앤서니 데이비스와의 매치업을 시작으로

서부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파우 가솔, 드와이트 하워드 / 앤드류 보거트 / 올해의 수비왕인 마크 가솔과의 매치업을 모두 이기고..

박력왕 크리스 보쉬를 애처롭게(?) 만든 예리한 손동작까지 갖춘 위대한 빅맨.

멘탈이 붕괴된 티아고 스플리터를 격려하고

다소 침체기였던 오비완 지노빌리를 안아주며

스퍼스 선수들에게 빙구웃음까지 선물해준 스퍼스의 심장.

지난 시즌 컨퍼런스 파이널 결승전 이후, 티미를 더 높은 무대로 이끌겠다고 다짐한 토니 파커와

그런 토니 파커에게 "내가 도와줄게" 라고 답하는 팀 던컨..

포포비치 감독님에게는 스퍼스 전술의 핵이며

샌안토니오 팬들을 가장 높은 곳으로 이끌어줄 스퍼스의 기둥, 팀 던컨.

던컨 : 4개는 너무 적은 것 같은데....

던컨 : 하나 더 만들고 가자.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혼, 팀 던컨의 다섯번째 우승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내일...벌써부터 설레네요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