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11일 (충주 탄금대와 반계리은행나무)
1976년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명승으로 승격 지정되었다. 대문산(大門山)을 중심으로 남한강 상류와 달천(達川)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으며, 수려한 경관과 유서깊은 고적지이다.
가야국의 악성 우륵(于勒)이 신라에 귀화하여 진흥왕에게 명성이 알려져 하림궁(河臨宮)에서 새 곡을 지어 연주하니, 왕이 감동하여 충주에 살도록 하였다.
우륵은 그를 보호하던 계고(階古)에게는 가야금을, 법지(法知)에게는 노래를, 만덕(萬德)에게는 춤을 가르치며 여가있을 때 바위에 앉아 가야금을 타며 살았다. 탄금대라는 명칭도 우륵이 가야금을 타던 곳이라는 데에서 유래한다.
또한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도순변사 신립(申砬)이 적은 병력으로 출전하여 이곳에 배수진을 치고 왜군과 대결하였으나 중과부적으로 패전하고, 부장(副將) 김여물(金如岉)과 함께 전사한 전적지이기도 하다.
탄금대에는 1953년에 세운 탄금대비를 비롯하여 1977년에 세운 악성 우륵선생추모비, 1978년에 세운 신립장군전적비, 1968년에 건립된 권태응(權泰應)의 감자꽃노래비, 1970년에 세운 탄금정과 그 밖에 충혼탑 · 충주문화관 · 야외음악당 등이 있다.
그리고 충주댐이 준공되어 호반의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또한 탄금대 부근에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국보, 1962년 지정)을 비롯하여 충주 고구려비(국보, 1981년 지정) 등 귀중한 문화유산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탄금대 산책로를 한바퀴 돌아보며 역사의 현장을 둘러본뒤 서울로 향하며,2주전 원주 단풍이 덜든
반계리은행나무의 아쉬움을 달래려 반계리로 향한다.
주변부터 밀리는 차량들 주차할곳이 마땅치 않아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들어간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지금이 은행나무가 절정이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그 크기에 놀라고 나무가 어쩜 이리도 잘 생셨는지 우리나라 은행나무중에 최고인것 같다.
퇴근시간에 걸려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집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오늘새벽부터 알찬여행을 마무리한다.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첫댓글 탄금대를 둘러 보시고 또 반계리 은행나무 절정의 단풍을 보셨군요.
수주팔봉과 충주호의 악어봉까지 좋은 곳만 골라
당일치기 가을 여행을 즐기셨군요.
덕분에 즐감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네 충주의 여러곳을 다녀왔지요
특히 악어봉과 수주팔봉은 산은 낮아도 난이도가 있는 산이더군요
2주전 갔으때 은행나무에 물이 안들었는데 이번에가니 주차공간이 없을정도로
붐비고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절정을 이루더군요
최고의 은행나무인것 같아요
이번 가을여행 정말 좋았답니다
두분도 멋진 가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