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사, 시장 변화에 대응해 생존을 위한 진화 중. 데이터, 테크 등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며 마케팅 솔루션 회사로 거듭나는 중
* 최근 업계는 직접 반응을 유도하는 마케팅에 대한 수요 증가, 제품과 콘텐츠를 결합한 미디어 커머스의 가파른 성장과 광고업체의 이커머스 사업 직접 진출 등이 화두
* 디지털 마케팅 시장의 퍼스트 무버 ‘에코마케팅’, 계열향 마케팅 확대 수혜 본격화가 기대되는 ‘이노션’ 추천
WHAT’S THE STORY
광고업, 생존을 위한 진화 중: 광고업은 강력한 외풍에 또 한번 위기와 거센 도전을 받았다. 모든 업계에서 디지털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이 이를 가속화시키면서 삶의 방식과 행동 패턴에 유례없는 변화를 가져왔다. 소비자의 온라인·디지털 매체 이용 시간, 빈도수가 늘어나면서 광고주와 광고업체의 마케팅 전략도 자연스럽게 달라졌다. 디지털 마케팅이 대세가 된 가운데 광고사들은 관련 역량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광고주들은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 소비자의 행동방식, 선호도를 반영한 효과적인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업체를 파트너로 선택하려 한다. 이를 반영해 광고사들은 데이터와 테크 등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마케팅 솔루션 회사로의 진화에 여념이 없다.
최근 광고 시장의 화두: 디지털 마케팅이 대세가 된 가운데 최근 광고 시장에 몇 가지 움직임이 포착된다. 1) 광고주들은 ‘브랜딩’ 보다는 매출 등 숫자로 확인 가능한 성과로 직결되는 ‘직접 반응’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경기 위축 국면에서 더욱 그런 경향이 나타난다. 광고주 입장에서 제품 구매, 이벤트 참여 등 즉각적인 반응이 단기 성과로 이어지기도 하고 ROAS(광고수익률)도 높은 마케팅 방식이기 때문이다. 2) 불과 3~4년전만 해도 생소했던 미디어 커머스(콘텐츠 커머스)는 우리 생활에 일상처럼 자리 잡았다. SNS에 상품을 파는 개념으로 등장한 미디어 커머스는 제품에 스토리, 콘텐츠를 입혀 소비자에게 간접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구매를 유도한다. 진입장벽이 낮은 만큼 참신한 아이디어와 차별화된 스토리가 중요해 마케팅 역량이 성공 여부를 판가름한다. 3) 주요 광고대행사들이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 영역 다각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성장원 확보라는 표면적 이유보다는 소비자의 요구를 보다 직접적으로 파악하고, 데이터를 직접 축적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회복과 도약의 21년 기대: 금년 광고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영업 환경이 녹록치 않았다. 팬데믹으로 전세계 경기가 위축되면서 광고 업황에 미친 타격은 상당했다. 국내 광고 업체들은 늘어나는 디지털 마케팅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선방한 실적을 보였다. 21년 광고업의 핵심 키워드로 ‘회복’과 ‘도약’을 제시한다. 점진적인 업황 회복에 따른 기저 효과 본격화, 혁신과 역량 강화 등으로 주요 사업자들은 이익 증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마케팅 시장의 퍼스트 무버인 에코마케팅과 신차 브랜드 마케팅과 금년 미진했던 웰컴 인수 효과가 나타날 이노션을 추천한다.
삼성 최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