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동안 그늘 속에 가려져있다가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도시의 의혹

그 시작에는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지난 1년 동안 쫓고 있었던 바로 그 남자 말입니다.







취재진의 질문에 코웃음을 치고 욕설을 내뱉는 남자
살인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그는 도피 28개월 만에 검거된 김형진이었습니다.








투병 중인 상황에서 인터뷰 내내 억울함과 원통함을 호소하며 독한 말을 토해냈던 아버지
하지만 분노보다 더 큰 감정은 사실 그리움이었을 겁니다.

이젠 사진과 동영상으로만 볼 수 있는 아들의 흔적

지난 2015년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동준 씨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자취를 하며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뜻밖에도 해외라는 답을 해온 동준 씨는 한국에 돌아갈 거라며 아버지를 안심 시켰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끝끝내 말해주지 않았던 동준 씨

그의 소식이 들려온 건 두 달 뒤 태국 파타야에서 였습니다.


고급 리조트 주차장에 세워둔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일명 파타야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바로 아들 동준 씨였던 겁니다.
하지만 아들의 갑작스러운 죽음보다 더 충격적이었던 건 숨진 아들의 마지막 모습이었다는 아버지



부검 결과는 더욱 참혹했습니다.
동준 씨의 사망에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은 뇌부종 단단한 도구로 머리를 맞아 뇌가 부어있었다는 겁니다.


또한 가슴 중앙 뼈를 비롯해 오른쪽 갈비뼈 4개 왼쪽 갈비뼈 3개가 부러지며 폐를 찔러 찢어진 상태였습니다.





이제 겨우 25살이었던 동준 씨 그를 이토록 잔혹하게 살해한 건 누구였을까

그런데 사건 발생 뒤 태국의 한국 대사관으로 누군가 전화를 걸어옵니다. 김형진이었습니다.










자신과 윤 씨 피해자 동준 씨가 방콕에서 파타야로 이동하던 중 윤 씨가 동준 씨를 폭행해 죽게 했다는 게 김형진의 주장이었습니다.

사건 현장에서 달아났던 윤 씨는 대사관 직원의 설득으로 태국 경찰서에 자진 출두합니다.
하지만 그의 진술은 김형진의 신고내용과는 정 반대였다고 합니다.



자신은 그저 운전을 했을 뿐 동준 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거는 김형진이었다는 게 윤 씨의 주장입니다.
게다가 윤 씨가 억울함을 호소한 부분은 더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두 사람의 운명은 김형진이 대사관에 전화를 건 뒤부터 엇갈리기 시작합니다.

윤 씨를 살인범으로 지목한 김형진은 신고 당일 비행기를 타고 유유히 베트남으로 달아났고

살인 및 마약 소지의 혐의로 송치된 윤 씨는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여전히 태국 교도소에 수감 중이기 때문입니다.





인터폴에서 적색수배를 내렸지만 끝끝내 행방을 알 수 없던 김형진
지난해 방송을 통해 그를 공개수배했던 우리는 그를 꼭 찾고 싶었습니다.





지난 4월 5일 베트남 경찰과 국제범죄 수사대 인터폴의 공조로 베트남에서 검거된 김형진이 한국으로 송환됐습니다.
이제야말로 동준 씨를 숨지게 만든 진짜 범인을 가려 죄의 무게를 묻게 될까




의아한 일이었습니다.
김형진의 검찰 공소장에는 동준 씨의 죽음에 관한 내용도 사채 유기에 관한 내용도 없었던 겁니다.





25살 동준 씨가 처참한 죽음을 맞은 지 3년
살해당한 이는 있지만 살해했다는 이는 밝히지 못한 파타야 살인사건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임동준
태국 파타야에서 무참하게 폭행을 당한 뒤 숨진 25살의 청년을 기억하십니까
2015년 11월 19일 밤 10시 50분경 동준 씨는 김형진과 윤 씨 이 두 사람과 함께 차를 타고 방콕에서 파타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동준 씨는 그 뒤 파타야의 외딴 리조트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이 됬고

유력한 살해 용의자인 김형진과 윤 씨는 이미 현장을 떠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다면은 이 둘 중 동준 씨를 죽음에 이르게 한 범인은 누구인 걸까요

여기 두 개의 문서가 있습니다.
하나는 윤 씨에 대한 태국 법원의 판결문 하나는 김형진에 대한 대한민국 검찰의 공소장입니다.
사건 이후 자신은 동준 씨의 죽음과 무관하다고 주장하는 윤 씨는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태국 교도소에 수감 중입니다.
태국 법원의 판결문은 이렇습니다.



반면 김형진의 한국 검찰의 공소사실은 이렇습니다.


공동감금, 공동강요, 공동폭행, 도박공간 개설, 점유이탈물 횡령, 주거침입
동준 씨의 죽음에 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는 채로 다음 달 4차 공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전히 김형진에게는 석연히 않은 점이 남아있습니다.
설령 그의 주장대로 살인과 무관한 단순 목격자일 뿐이라면은 그는 왜 도피를 선택했던 걸까요
그것도 윤 씨의 여권까지 든 채 말입니다.
어쩌면은 28개월의 도주 행각을 벌인 김형진의 지난 시간에 사건을 해결할 단서가 남아있을지도 모릅니다.
첫댓글 헐 ... 나 이거 너무 보도싶었어 정주행 시작 !!
잘볼게여시야 ㅠㅠㅠ 올려줘서 고마워! 파타야 살인사건보고 한달간 기분 안좋았었는데.. 이것도 잘 봐야겠다 어떻게되나
항상 그알 하는 시간에는 일부러 밖에 안 나가는데 이번만 못 봤어ㅠㅠ 언제 다시 보지싶었는데 여샤 고마워!!!
우와 고마워!!! 나도 잘 보고 있어 여시 덕분에 저 남자 너무 아팠갰다,,,;;;
저번에 저 피해자 나온거 봤었는데 드디어 잡혔네.... 아 마음아파....
이거 사람들이 많이 추천하던데 헐..이런내용이었구나...ㄷㄷㄷ
고마워 여시야 잘볼게!
와 끔찍하다 ..... 쓰레기새끼들
너무 끔찍하다 정말,, 저런 쓰레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