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순례단은 어떻게 먹었을까요?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정말 많이 먹었더군요.
역시 순례를 하면 살이 빠지기 보다는 오히려 찐다는 소문이 사실로....
먹은 것이 많아 이번 글에서는 우리 스스로 조달하여 먹은 것만 먼저 올려봅니다.
광명에서 청계천으로, 청계천에서 인사동으로 계속 걸어가니.. 모두 헉헉..
하지만! 우리에겐 높고 높은 아이스크림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먹기 위해 줄을 서자 순식간에 15명이 줄을 섰겠지요?
지나가던 사람들은 '와~ 얼마나 맛있길래, 줄이 저렇게 길까?'하며
그 뒤에 계속 섰답니다.
위지숙(경북대 04), 서현아(덕성여대 02)
선배님 말씀 듣고 바로 다음 장소로 이동해야 했기에 식사를 못하고
빵, 바나나, 음료수로 급하게 식사하는 모습입니다.
다들 손이 안보이지요?
숙소에서 해먹은 된장국!
된장국과 김치 뿐인데 얼마나 맛있던지요.
순례단과 함께 하면 모두 맛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바닥까지...
매일 앞장서서 식사 준비와 온갖 살림을 도맡아준 최수영(강남대 04)
국자를 숟가락 삼아, 냄비를 밥그릇삼아~
(본 사진은 설정입니다. 우리 수영이는 항상 다른 순례단을 배려하여 조금 먹었...)
숙소에서 해 먹은 김 주먹밥(?)
선배님 뵈러 가는데 지각하지 않도록
아침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주먹밥 등장!
서울 남산에 올라 한 구석에 자리잡고 김밥을 먹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남산 타워를 관리하시는 분이 우리에게 접근하셨습니다.
'원래 여기서 드시면 안되는데... 오늘만 드세요'
안도하며 우리 모두 맛있게 냠냠!
사실 이 자리는 우리 순례단과 함께 한 자리이기에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서울에 살아서 매일 남산을 봅니다.
남산 타워를 볼 때마다.. 우리 함께 김밥을 먹고 노래하던 이 자리가 떠오릅니다.
주먹밥 2탄
어김없이 주먹밥이 등장했습니다.
이 주먹밥에는 비밀이 숨겨있었습니다.
바로 깍두기!
주먹밥 안에 맛있는 깍두기가 있으니 어찌나 맛있던지...
이렇게 쌓아놓고 즐겁게 먹었답니다.
물론 서로 먹여주기 바빴지요.
이슬아(예수대 05), 백선희(강남대 04), 천화현(강남대 04), 박아름(경북대 04)
저녁 쉐어링 시간입니다.
푸짐하게 차려놓고 식사송을 하는 장면입니다.
대구로 이동하면서 휴게소에서 사먹은 호도과자!
이 장면은 단기순례 코디네이터 김상진 선생님의 모습을 패러디 한 것입니다.
"이! 이게 뭡니까?" "호도과자!"
김전효민(경북대 03)!
"녹차아이스크림 녹차아이스크림" 노래를 불렀습니다.
대구 찜질방에서 나와 사라지더니 결국 사가지고 와서 꿀꺽!
사실 보성에 가서 녹차아이스크림을 효민이가 모두에게 사주었는데..
다들 너무 맛있게 먹느라 사진을 못 남겼습니다.
김은영(인제대 06), 오인비(한남대 02)
보성 녹차밭 구경 후에
효민이가 소개한 녹차 무료 시음장!
이곳에서 녹차 건빵과 함께 녹차 시음!
"드시지요~"
"어허.. 남기시면 아니 되지요."
낙안읍성에 갔을 때 다들 아이스크림 하나씩!
아이스크림도 좋았지만, 가게가 참 시원!
신유식(경기대 01)!
유식이는 무섭게 생긴 아저씨의 음식을 뺏어 먹었답니다.
이 외에도 많이 해먹었는데,
다들 먹는데 바빠 사진을 안 남겼네요.
우리 순례단 모두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첫댓글 우와~ 우리 참 잘 먹었네요^^ 아직 반 밖에 안 나온 것 같지만요.. 후원해주신 음식은 이보다 더 푸짐했으니까요! 소박했지만 우리가 직접 해먹은 식사.. 정말 맛있었어요! 아! 주먹밥 속에 깍두기 뿐만 아니라 함께 했던 불청객 '계란 껍질'이 생각납니다..ㅋㅋ 그래도 맛있게 먹은 우리 탐방팀!!^^
밑에서 3번째 사진...효민이와 자전거순례를 하다가 도저히 안되게써서...보성까지 왔는데 늦였다고 그냥 지나갈수 없어서 때마침 들린곳...참...우비식구들...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