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힘든마음 배낭에 가득 가지고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독바위역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쪽두리봉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대남문에서 구기터널쪽으로
하산하여 총 6시간의 산행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산행하면서
이제 인수봉 제외하면 자신있다고 생각하여 새로운 코스로
산행하기로 마음먹고 출발했습니다.
쪽두리봉..무시워요
향로봉도 무시워요...^^;;
비봉...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요..^^
향로봉
생각보다 겁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한결같이 잘 오르네요
날씨가 좋아서 그랬는지
개미떼 처럼 바위에 가득 올라탔습니다.
향로봉 양옆으로 낭떨어지
바위를 오르면서 왜 이런 위험한 산행을 할까
돌아서 가면 경치도 좋고 위험하지도 않는데....
겁을 먹으니 어깨와 다리에 힘이 빠지네요...ㅎㅎㅎ
바람이 불어오니 바위 아래로 떨어질 것 같네요...^^;
무사히 향로봉을 지나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을 드렸더니
우앙~~
사진 찍지도 않고 찍었다고 하네요
집에와서 확인해 보니 찍힌 것 한장밖에 없네요......ㅎㅎㅎ
드디어
비봉에 도착했습니다.
올라갈까 말까
이 무시운 바위를 올라가야 하나
왜 비봉에서 사고가 많이 나는지 알겠습니다.
위험하지 않은 것 처럼 보이면서 위험하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향로봉에서 겁을 많이 먹었더니
기운이 빠져서 비봉을 포기하고 다시 내려갈려고 했더니
에구~~ 포기하고 내려가는 것이 더 무섭네요...
그래서 용기를 가지고 올라갔습니다..
이렇게 해서 드디어 비봉에서 진흥왕 순수비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무섭다고 포기하면 죽을때까지 오를수 없겠지요
하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차분하게 오르면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역시 북한산은 좋은 릿치화를 신어야 합니다...
참고로 대남문에서 구기터널쪽으로 절대로 내려오지 마세요
계단이 지겹도록 되어 있어
무릅이 아픈 사람은 무릅에 무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초보자들은 절대로 이쪽 코스 산행하지 마세요
하더라도 우회하는 코스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넘 무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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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산행을 통해서 항상 제 자신의 신앙을 돌이켜 봅니다.
힘들다고, 하기 싫다고 돌아가는 일이 없는지
포기하고 시도하지도 않았는지
2년전부터 교리선교사 공부를 한다고 하면서
이런 저런 핑계를 이유로 계속해서 피해하면서 지낸 온 내 모습을 바라봅니다.
주님께서 주신 이 모든것에
아직도 미련을 많이 두고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시도해 보지도 않고 두려움 때문에 포기하는 제 신앙을
바라보면서 반성해 봅니다..
늘 깨어 있도록 노력하면서
산행할 때마다 주님을 찾는다고 하면서
도대체 얼마나 주님을 진심으로 찾았는지 반성해 봅니다...
주님께서 산행을 통해서
저에게 무엇을 역사하실려고 하시는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주님의 음성을 알아듣지 못하면서 살아가고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세상적으로 속이 많이 상했던 한 주가 되었지만
그 속에서 많은 것을 깨우쳐 주셨기 때문에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모두 나와 같지 않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더 이상 안타깝게 생각하지도 아파하지도 않습니다.
다 부질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총을 가득받길 바랄뿐입니다...
주님은 산행을 통해서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 또 새로운 코스로 산행을 떠납니다..^^
주님께서 늘 동행해 주시길 바라며...
주님안에서 주님말씀으로 살아가시는
형제자매님~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첫댓글 찬미예수님! 늘 순수한 마음으로 주님안에서 살아가시는 모습 참으로 아름답습니다..주님께서 늘 가정과 함께 동행해 주시길 빕니다...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인사를 나누는것 같네요 저도 불광사에서 대남문까지 두번을 다녀왔는데 초보자는 힘든 코스라 생각이 들었답니다 항상 안전한 산행 하시고 건강 하시길 빌겠습니다 ~~~
찬미예수님!! 언제 주말 산행때 시간이 허락되면 뵈올 수 있는 영광을 주세요~~자연은 우리의 참 벗이 되어 산행이 줄거운 것 같습니다...주말 주일 행복하게 보내세요~~
사무엘님 이제 산메니아가 되셨군요 ... 사진을 보니 살도 많이 빠지고 멋지십니다 ... 건강해보여요 ... 찬미예수님 !!!
찬미예수님 박레지나님 잘계시지요^^ 이제 얼굴도 가물가물 할 것 같은데 아직도 현명하세요..항상 웃음 가득한 미소를 가지고 살아가시는 모습 부럽습니다..^^늘 주님안에서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저도 독바위에서 비봉쪽으로 산행한적이 있는데...바위위를 올라갈때 뒤도 돌아보지 못하고 (무서워서...) 올라간적 잇어요~~어느곳에서나 겸손해져야한다는걸 산행하면서 느껴보곤 한답니다...후기 잘봤씁니다
이슬님 대단하세요^^ 그 무서운곳을 다녀오셨다니....산행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참으로 좋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