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강 전까지 토익시험을 한 번도 친 적이 없었습니다. 학년이 올라가고 취업시기가 코 앞에 다가오니 그제서야 마음이 급해졌고(많은 분들이 그렇지 않을까 해요ㅠㅠ) 겨울방학이 되자마자 어떻게 공부해야 가장 좋을지 탐색했습니다. 단기간에 최대한의 성과를 얻기 위해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창원 Summit 토익어학원 실전반에서 1월 한 달간 수강했습니다.
LC 공부
Part1/2의 경우에는 김정원 선생님과 함께 풀이 할 문제들을 빠지지 않고 미리 풀어 오답을 한 후 수업을 들었습니다. 특히 김정원 선생님께서 문제별로 등장하는 동의어, 발음유사어를 집어주신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Part3/4에서는 연필로 줄그으며 스키밍하는 것을 전략으로 삼았습니다. 바로 전의 3문제를 들려주는 단계에서 다음 3문제를 빠르게 스키밍 후 예상되는 전반적인 대화 장면을 상상하는 것 까지 놓치지 않았습니다. 혼자 들었을 때에는 의문이 갔던 문제를 수업시간에 함께 풀이하면서 중요한 단어와 표현들까지 챙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RC 공부
김진영 선생님께서 주신 문제집을 가지고 하루 할당량을 정해 미리 풀고 오답한 후, 의문스러운 문제들에 대해 수업시간에 질문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수업의 큰 장점은 비록 자신이 풀기에 별 어려움 없었던 문제라 할지라도 김진영 선생님의 풀이시간이 절대 지겹지 않다는 것이죠. 김진영 선생님께서는 단순하게 문제를 푸는 스킬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문제에서 등장하는 단어, collocation, 문법 등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서 깔끔하고 부족함 없이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는 특히 선생님들께서 저술하신 ‘꼭짓점 시리즈’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토익을 처음 시작하면서 문제 유형에 대해서 전혀 개념이 없었을 때, 이 시리즈의 책 맨 앞에 정리된 ‘공략법’을 한번 쭉 훑어보고 감 잡았어요!ㅎㅎ(수업시간에 설명해 주시는 내용들에 대해서도 더 흡수력을 높일 수 있어요)
또, 저는 따로 단어장을 외우지 않았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단어들과 오답하면서 알게 된 단어들을 모두 노트한권에 담을 생각으로 단어장을 만들면 정말로 충분합니다! 공부하면서 모르는 단어는 바로 폰으로 검색하고, 연관검색어로 뜨는 단어들까지 함께 단어장에 적었죠. 단어장에 적는 것만으로도 잘 외워져요. 또 공부한 것을 흘려보내지 않고 쌓아간다는 뿌듯함이 생겨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놓치지 않고 공부했더니 생각보다 좋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저에게는 한 달이라는 시간밖에 없어서 첫 시험으로 끝냈어요. Summit과 더 일찍 함께 했더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남더라구요ㅠㅠ
이 글을 보시는 다른 모든 분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더 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