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항공을 취미로 하기에는 여건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로 초경량 비행기를 많이 탑니다.
선진국, 특히 미국에는 항공을 취미로 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으며 Boeing사와 같은 대규모 항공기
제조사도 있지만 소규모 회사도 있고 개인이 비행기를 만들기도 합니다.
130명의 직원이 있는 소규모 항공기 제조사 Rutan Aircraft Company와 Scaled Composite사를
소개합니다.
항공공학을 전공하고 미공군에 비험시험 프로젝트 엔지니어로 근무하였던 Burt Rutan이 각각
1974년과 1982년에 창설한 회사입니다.
Burt Rutan 은 수많은 비행기를 설계하는데 주로 Canard 이거나 Tandum wing 입니다.
Burt Rutan이 설계한 유명한 canard기체 Long EZ 입니다.
컨츄리 가수 John Denver가 1997년 직접 몰고 나간 비행기가 태평양에 추락하여 사망하였죠.
John Denver가 조종하다가 추락한 기체는 아마추어가 제작한 Long EZ 인데 비행중 엔진이 꺼졌다고
합니다.
연료가 떨어졌다는 설도 있습니다. 기체결함은 아닌것 같습니다.
재급유 없이 세계일주를 한 Voyager 입니다.
두명의 조종사가 탐승하여 9일간의 최장시간 비행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Global Flyer는 재급유 없이 유명한 항공모험가인 Steve Fossett이 조종하여 60시간 만에
지구를 일주한 제트기 입니다.
거의 35m 가까운 날개를 가지고 있고 Empty weight는 1.5톤 인데 연료를 가득싣고
조종사까지 탑승하면 10톤 가까이 됩니다.
최소의 비용으로 우주에 다녀온 Space Ship One.
Space Ship One을 따라가는 기체는 Starship.
Beech Aircraft의 Starship도 Rutan이 참여하여 제작된 최초의 All Composite 소형 여객기 입니다.
모선에서 분리하고 로켓추진중인 Space Ship One.
우주에 도착하여 로켓분사를 마칩니다. 고도 112km(36만7천피트)
귀환을 위해 활공중인 Space Ship One. 따라가는 기체는 Extra 300 입니다.
착륙.
우리나라에도 Burt Rutan과 같은 사람이 언젠가는 나올것이라는 기대로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