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둘레길 : 봉화 양원역 - 승부역(양원,승부 비경길)
일시 : 2017년 11월5일 일요일
가는길 : 대구 - 금호분기점 - 중앙고속도로 - 영주IC - 영주 - 다덕약수관광지 - 노루재터널 - 현동삼거리 - 분천역입구 - 회룡천휴게소.
산행코스 : 회룡천 휴게소 - 구암사 - 원곡교 - 양원역 - 태극물길전망대 - 출렁다리 - 낙동정맥트레일 울진갈림길 - 잠수교 - 승부역.
산행거리 : 회룡천 주차장 - 2.2km - 구암사 - 2.3km - 양원역 - 5.6km - 승부역.
가을의 정취를 조금 더 느끼기 위해 낙동강 둘레길은 경북 봉화군을 찾습니다.
경북 봉화군 소천면 자마리, 물레방아펜션이 있는 회룡천 휴게소(054-673-4437)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회룡천 휴게소 옆의 징검다리를 건너 회룡천을 건너 왼쪽으로 갑니다.
봉화군과 울진군의 경계인 회룡천을 건너면 울진군 서면 광회리 입니다.
걸음은 회룡천을 따라 36번국도의 다리밑으로 갑니다.
36번국도 다리밑을 지나면 구암사를 향한 회룡천 협곡이 이어집니다.
울진군 서면 광회리 작은 마을을 지나면 이름도 예쁜 고라뎅이 펜션(010-5715-8248)이 있습니다.
잠시 오름길은 구암사 앞 정자쉼터에서 회룡천으로 내려갑니다.
구암사 앞의 회룡천 선녀탕은 바위 모양이 은행잎을 닮았고 안개 낀 날에는 무궁화꽃 모양을 연출한답니다.
다시, 정자쉼터에서 철계단을 내려가 회룡천의 맑고 깨끗함에 감탄합니다.
또한, 회룡천의 소나무숲길과 황갈색 단풍에 행복해 합니다.
회룡천에서 구암사로 올라와 잠시 둘러 봅니다.
구암사 입구의 화장실 뒤로 낙동강 수채화길이 열려있습니다. 울창한 낙엽송을 보며 산길을 올라갑니다.
이정표 : 구암사 - 광회2.9km
하늘을 향한 낙엽송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산길은 630m 봉의 왼쪽, 해발480m의 고개를 넘어갑니다.
고개를 넘어가니 울진군 서면 전곡리 마을이 펼쳐집니다. 전곡리 마을회관에서 양원역 이정표를 따릅니다.
울진군 서면 전곡리마을을 내려서니 낙동강을 가르는 원곡교입니다. 전각리의 옛 이름이 원곡리였답니다.
원곡교를 건너면 봉화군 소천면으로 넘어갑니다. 원곡교를 건너며 가야할 낙동강 상류를 봅니다.
바로 위에 양원역이 보입니다. 이곳 봉화군의 낙동강은 하류와는 달리 협곡의 계곡입니다.
원곡교를 건너며 낙동강 하류쪽을 봅니다. 봉화의 낙동강은 강폭이 좁아진 협곡입니다.
원곡교에서 잠시후 영동선 철교 양원역(해발350m)에 이릅니다.
양원역에서 따뜻한 소고기국밥(6,000원), 한잔술 막걸리(1,000원), 믹서커피(1,000원)로 점심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양원역 뒷쪽의 양원 비경 전망대에서 양원역과 낙동강을 봅니다.
양원역은 전국 최초의 민자역으로 분천역과 승부역 사이에 있어 깜짝 장터 중 손님이 가장 많답니다.
양원역에서 울진군 전곡리 마을 뒤로 내려온 해발480m 잘록한 고개를 봅니다.
봉화 양원역 먹거리장터에서 봉화의 청정한 국화꽃차(5,000원)를 한봉지 삽니다.
양원역에서 승부역 방향은 양원,승부 비경길이고 분천역 방향은 체르마트길로 갈라집니다.
양원역에서 승부역을 향해 영동선 기차길을 따라 낙동강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길은 낙동강 비경길의 산들바람길로 걷기에 부드럽습니다.
때론, 낙동강변을 따른 소나무숲길이 이어집니다.
소나무숲길 이정표 : 양원1.2km - 승부4.5km
다소 쌀쌀한 가을날씨에 핏빛단풍은 없어도 낙동강은 아름답습니다.
영동선 철길 외에는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낙동강입니다.
봉화의 협곡을 지나는 낙동강은 산의 여러 지류들을 받아들입니다.
걸음은 철교를 만나, 철교아래를 지나 산으로 올라갑니다.
철교 지난 이정표 : 양원1.8km - 승부4.7km
산사면을 이어가는 테크길은 철교를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태극물길 전망대"로 오릅니다.
태극물길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영동선 철교를 내려다 봅니다.
또한, 태극물길과 낙동강 계곡을 이어가는 테크길을 봅니다.
테크길은 운치있는 출렁다리를 지납니다.
다음 철교와 낙동강을 바라보며 테크길을 이어갑니다.
낙동강 비경길은 아찔한 아찔아찔 바위길을 지납니다.
가을의 낭만을 가득 안고 낙동강 비경길을 이어갑니다.
흰색의 작은 두번째 흔들다리를 지납니다. 이정표 : 양원역3.2km - 승부역2.5km
큼직한 바위와 쉬기좋은 바위를 지나면 낙동강 비경길은 큰바위 쉼터길로 이어집니다.
걸음은 낙동정맥 트레링 이정표가 있는 봉화구간 갈림길을 지납니다. 이정표 : 봉호구간 - 울진구간
걸음은 아름드리 소나무 구간으로 이어집니다. 봉화에는 춘양목으로 유명합니다.
이곳 영동선 철길은 처음에는 봉화 춘양목을 실어나르기 위한 영암선 철길이였답니다.
아름다운 협곡을 따른 낙동강 풍광에 산객의 발길이 잡힙니다.
지나온 낙동강을 봅니다. 낙동강 물이 바위들과 좀 놀다가 흘러가는 듯 합니다.
지나온 잠수교를 봅니다. 전곡리0.7km 이정표가 있는 잠수교를 지나면 햇빛은 역광으로 바뀌어 다가옵니다.
철교 아래로 물레방아가 보이면 승부역이 가깝습니다.
승부역 열차시간에 여유가 있어 승부역 맞은편의 잠수교를 건너 하늘세평숲을 둘러봅니다.
하늘세평숲의 백호 호랑이상 뒤로 승부역을 봅니다. 승부하늘세평 펜션 : 054-673-5402, 011-258-2566.
승부역 잠수교 이정표 : 하늘세평숲 - 비룡폭포7.8km, 투구봉약수터1.0km
승부역 맞은편 하늘세평숲에서 승부 현수교로 향하며 열차가 들어온 승부역을 봅니다.
승부 현수교를 건너 승부역으로 향합니다.
승부역 민박 : 054-672-6052, 010-3703-6052
세평쉼터가 있는 승부역에 이릅니다.
승부역은 영동선 철길을 뚫을 때 많은 터널과 다리공사의 어려움으로 힘든 공사에 승부를 걸다시피
완공했다고 해서 승부역(Victory) 이라 이름을 붙였답니다.
승부역 세평쉼터를 봅니다.
동대구 발 16:30 - 분천20:05 - 양원20:12 - 승부20:19 도착
동대구 발 06:15 - 분천09:43 - 양원09:51 - 승부09:58 도착
백두대간 협곡 트레일 : 분천 - 4km - 비동 - 2.2km - 양원 - 5.6km - 승부
승부역을 둘러보고 승부역15:36분 열차를 타고 분천역으로 향합니다.
승부역에 있는 하늘도 세평, 꽃밭도 세평 시는 승부역 역무원 김찬빈이 어느 날 역 주위를 둘러보니 하늘은 넓고 높은데
승부역 주위는 너무나 작고 고요하여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은것을 보고 지은 글 이랍니다.
승부역에서 약14분의 열차승차 뒤 일년 내내 크리스마스이며 협곡열차 시발점인 분천역에 내립니다.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는 분천 산타빌리지로 탈바꿈을 하고 있습니다.
일년 내내 크리스마스 정취를 느끼며 분천역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분천 산타 빌리지 봉덕식당 : 능이버섯 육개장, 능이버섯 칼국수, 떡갈비, 054-673-6152, 010-9962-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