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갖자 베비 맘들이 자녀들을 응석으로 키워 베비 황제라는 용어마저 등장했다.
○ ‘베비 황제’ 양육비 다섯살까지 57,000불,
→ 30대 호주 베비 맘 ‘내 아이가 바로 황제!’ 호주 여성들의 출산이 늦어지면서 30,40대에 나은 아이를 응석으로 키우고 있다. 내 아이가 다칠세라 마치 황제처럼 양육한다고 해서 ‘베비 황제’라는 비어까지 등장하고 있다. 다섯살까지 키우는 데 무려 5만7천불의 양육비가 투입되고 있다는 조사 보고서마저 등장했다. 유아 잡지 ‘프랙티컬 패런팅’이 시드니 멜본 등지의 베비 맘 1천5백30명을 상대로 실시한 양육비 조사에 따르면 아이가 태어나면 갖추어야 할 침대나 동차 등의 비용으로 일단 평균 7천4백11불의 몫돈이 들어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어디 이 뿐인가! 맞벌이 부모 탓에 첫 돐이 지나면 차일드 케어에 아이를 보내거나 베비 시터를 두게 돼 이에 다른 비용이 만만찮다. 왠만한 지역의 하루 탁아비가 1백불이 넘는다. 아이 둘을 키우면 주택의 모기지와 맞먹는 액수가 탁아비 명목으로 달아난다. 그렇다고 주위에서 다 보내는 탁아소에 아이를 보내지 않을 수 없는 형편으로 왠만한 부부의 수입이 뒷받침 되지 않고서는 베비 황제를 키울 수 없어30대 베비 맘들의 재정적 고통이 심하다. 과거 20대 초에 아이를 순산해 양육하던 풍토가 바뀌어 30,40대에 아이를 낳다보니 아이에 대한 애정이 유별난데서 비롯되고 있는 사회적 신드롬이라고 사회학자들은 진단한다.
→ 베비 보너스 ‘양육비에 큰 힘’ 베비 황제의 어머니들의 나이는 30대 후반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얻은 아이라 모든 정성을 자녀 양육에 투입한다. 옷도 브랜드가 아니면 안되고 유아식도 비싼 것만을 찾는 경향이 갈수록 심각하다는 것이 조사보고서의 주된 내용이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베비 보너스를 플라즈마 탤레비젼 셑 등에 구입하지 않고 순전히 자녀 양육비에 투입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즉 베비 보너스가 비싼 양육비에 큰 보탬이 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조사 대상자의 55%가 베비 보너스를 아이들의 양육비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 특별 유아 교육산업 붐 사설 유아교육이 유행병처럼 호주사회에 번지고 있어 유아 때부터 사설학원 등에서 연필잡는 방법을 비롯 IQ를 높이기 위한 특별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체, 정신 훈련도 병행된다. 이런저런 양육 및 교육비 외에 유아식, 의료비 등까지 합치면 다섯살까지 드는 비용이 5만7천불이라는 통계숫자로 나왔다. 초중등학교의 학업에 대비, 유아때부터 이를 위한 기초적 훈련을 시키고자 하는 부모들의 열의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양육비의 부담을 가중시킨다. 이같은 특별 유아교육산업이 붐을 타자 이에따른 찬반논의도 분분하다. 정신, 신체적 단점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실시된다면 이는 어린이들의 학업, 신체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긍정적 차원의 찬성론이다. 그러나 신체, 정신적으로 건전한 어린이들을 무조건 이 같은 사설학원에 보내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없을 뿐더러 아이들에게 정신적 부담마저 줄 수 있다는 부정적 견해도 만만찮다. 호주 초, 중등학교에 번지고 있는 영어, 수학과외 산업처럼 특별 유아교육이 꼭 필요하냐는 회의론이 더 지배적 여론인 것으로 호주언론은 분석한다.
→ 찬반의견 갈라져 이 같은 특별유아교육에 대해 전문학자들의 견해도 분분하다. 학습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유아 전문교육이 필요하다는 찬성론과 부모의 지나친 교육열 때문에 문제아이들에게 필요로 하는 이 같은 프로그램의 보편화는 지양되어야 한다는 것이 반대론들의 주장이다. 물론 유아때 정상아들과 다른 신체 및 정서적 이상이 있는 경우, 전문 치료사에 의한 작업, 행동과학 교육 등이 뒷받침 되어야 하나 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기대욕구로 특별유아교육 프로그램의 확산은 바람직 하지 않다는 것이 보편적 의학계의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