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넘 추워 실내작업이 많다
어제는 도토리가루 생콩가루 통밀가루 풀을 묽게 쑤어
백김치국물에 섞어
원김치국물맛에 가깝게 보탰다
콩은 미생물이 가장좋아하는
배지를 만들어준다
유산균의 대부분은 김치의 국물에 있다고보고
환우들에게 건더기보다 국물위주로 보냈던 탓에
모자란 김치국물을 며칠전 다시 불렸다
언제까지 강화할수 있을까
유산균군 증식여부를 관능으로 변별해내고
오늘 다시 보탠것
숙성후 맛의 변화를 더 지켜보자
솔티샘물을 보탠만큼
누룩소금과
항아리 찐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마늘은 처음처럼
짓찧지않고
얇게 썰어보태고
배도 통으로 넣지않고
껍질을 벗겨 채썰어 넣어본다
사과는 껍질째 6조각내고
상에 올릴 때는
3,4mm 썰어낸다
대장유익균 확보가
면역의 첨병이고
코로나 전쟁의 첨단무기이기때문
물론 모든 일반 병증에도 같은 적용이다
사랑방 버몬트난로의 화력이
시원찮은 덕에(연통문제)
한밤중이 되면
10도이하로 떨어져
유산균증식 적정온도 4도에 가까워지기때문에
화를 복으로 삼아
김치실험을 계속하고있다
가장 늦게 파종해서
다섯번 이상 서리맞은
무로
크리스마스 지나 김치를 담고
맛을 실험중
고기보다 질긴 무청인데^^
폭삭익히면 다소 부드러워질것을 기대하며
본 김장때 남겨 얼려둔
생새우와 추젓섞어놓은 것과
세가지 젓갈(까나리 멸치젓 황새기젓등)을 넣어 마지막 김장을 담았고
항아리에 담아
흙방 사랑방 상온에서 익히고있다
그 특이한 맛을
2,3일 단위로 체크하고있는데
새로담는 김치의 다양한 맛--
매번 다른 유산균군 분포로
달라지는 차별화된 김치맛에
어느새 중독되어
푸르른 계절엔 열무김치를 일주일에 두번 담았던 적이 많다
열무는 약초에 가깝다
해동되자마자
가장 따듯한 밭 쉼터밭에
빨리 무를 파종할 생각에
겨울도 가기전에
봄날을 꿈꾼다
ㅎㅎ
오늘이 금년들어 최저기온
해뜨기전
영하25정도는 될 듯한 체감온도인데
봄을 생각하는 아침♡
3년전 작고한 김동완선생의 선물이다
한국왔을때 발효액으로 덧장?한 김장김치국물로 독감을 이기고
입맛을 되찾아
다락골김치를 너무도 좋아하던 김쌤
효소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는 일본 노학자(미생물학자;이름을 잊었다)가
한국 꿀발효액(효소)을 배우려
자주 한국을 방문하던
김쌤에게
너희에겐 한국김치유산균이 있는데
김치유산균군에 비한다면
꿀발효액따윈 효능이 미미하다,
따로 배울것 없다고 조언했다는 얘길들었다
신김치를 싫어하는 일본인 특유의 미각을 고려해
김치의 새로운 유통방법을 생각해냈다고
꿈에 부풀었는데
감기끝 이어지는 원인모르는합병증으로 검사도중 돌아가셨다
그는 김치공장과 한국식당으로
요코하마에서 큰 돈을 모으신 분인데
안타깝기 그지없다
만년엔
다락골이 마지막때
남은자들의
살아갈 생활방식이라고
현해탄을 자주도 넘나드셨다
그당시엔 세가지전분풀을
김치에 넣을 생각을 하지못했던 때인데
참 아쉽다
다만 체내에 들어온
방사능 세슘을 흡착해 배출해줄
도토리묵을 권했다
일본인들은 선대부터 도토리를 먹지않았기에
와규메뉴에 올려보았으나
인기가 없다하셨다
다른 재일 폐친은 지금도
묵말랭이를 내게 부탁해
가끔 보내드리고있다
아마도 근래에 일본열도가
나이든 사람을 중심으로
각종암이 소리없이 전파되고있는 듯하다
교포교회에서 하는 김장김치에
담은 뒤에라도
세가지전분풀을 묽게 쑤어
덧장하듯 섞어보시라했더니
이삼일정도두었다 먹어보니
맛이 아주 좋다는 전언을
최근 받았다
도토리가 중금속 방사능 세슘을 흡착해 배설시키고
유산균의 먹이인 세가지전분공급으로
유산균군은 충분히 증식되어
맛도 순화되었으리라 유추한다
이상희 전 장관이 미생물로
방사늄을 이겨보라고
공식적으로 일본정부에 조언한것처럼
도토리전분 생콩가루풀을 섞어
유산균강화 약선김치만들기를 권한지 3년
한국도 북핵실험으로 방사늄 세슘의 토양 잠식으로
논밭작물에
공기중에 분포도가 높을것이라 우려된다
누구나 담글수 있는 약선김치보급을 이리도 강조하는데
환우조차 귀기울이지않아
틈만나면 김치선물한다
말기암환우들 먹든지 안먹든지
그들의 선택
첫댓글 귀한 발견 하셨습니다.
세가지 전분풀 비율을 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국물 모자란 김치에 넣어보려구요.
건강하세요.
동률입니다
김장김치국물을 늘리시려면
발효액 약간 고춧가루등을 더 넣으셔야겠죠
친정어머니가 매운걸 못드셔서 백김치를 정성들여 담아봤는데 맛이 잘 안납니다. 다시 풀을 쑤고 배와 사과를 넣어 볼까봐요~~
미생물의 밥이 전분인데요
밥이 부족할까?
백김치는 익어야 맛있는것같아요
쌀올리고당이나
꿀을 넣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