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알림 : 도깨비뉴스에 가끔 북미 지역의 사진들을 제보하는 '퀵실버'님이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keychoe )에 올린 사진입니다.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Brazos Bend State Park'에서 찍은 야생동물들 사진이라고 합니다. 이 공원은 자연경관 보다는 야생 동식물의 생태가 잘 보전 돼 있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듯합니다만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퀵실버'님의 게시물을 그대로 소개합니다.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도 있지만 난생 처음 보는 것도 있네요.
텍사스주 갤브스턴에 있는 집에서 한시간 가량 떨어진 'Brazos Bend State Park'로 야영을 떠났습니다. 이번이 벌써 이곳에서 3번째 캠핑이네요. 3박4일 동안 가족들과 머물면서 찍은 동물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위 사진은 '40 Acre Lake Trail'에 있는 전망대에서 찍은 늪지대입니다. 호수의 수심이 자꾸 낮아져서 걱정이라고 하더군요.
▼봄에 이곳에 가장 흔한 동물은 악어(alligator) 입니다. 이 정도 크기들이면 길이가 2미터 가까이 될 것 같네요.
▼습지에서 메마른 땅으로 변해가는 'Creekfield Lake'에서 만난 어린 악어. 위의 사진에 있는 다 큰 녀석들에 비해 꼬리나 등의 줄무늬가 선명합니다.
▼거북이 일가족이 모두 호수에 일광욕을 나왔네요.
▼우아한 모습의 Great Egret(백로) 입니다.
▼날아가는 모습도 일품입니다.
▼이곳에서 아주 흔하게 볼수 있는 그러나 아주 멋있는 Blue Heron(왜가리) 입니다.
▼야구 유니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만 봤지, 야생에서는 난생 처음보는 'Northern Cardinal' 수컷입니다. 이 놈을 바라보며 꽤나 흥분을 했습니다.
▼하이킹 트레일에서 놀고 있던 'Northern Cardinal' 암수 한쌍이네요.
▼하얀새는 수컷 White Ibis(따오기류)입니다. 검은 새는 암컷 'white ibis'라고 생각했었는데, 책을 찾아보니 다른 종류의 'Ibis'라고 적혀 있네요.
▼입에 고기라도 물고 있었으면 특종감인데…
▼처음보는 새가 있어서 우선 사진을 찍고, 나중에 'park ranger'에게 물어봤더니 Anhinga(앤힝가)라는 새라고 하더군요. 우리 말로는 뱀가마우지라고 한답니다. 목이 몇바퀴는 꼬여 있는 것 같습니다.
▼Common Moorhen(쇠물닭)이라는 새인데, 이름대로 이곳에선 아주 흔하더군요.
▼원앙처럼 생긴 오리종류인데, 한쌍이 꼭 붙어다니더군요. 이름은 'Blue-winged Teal'입니다.
▼처음에 River Otter(수달)를 찾은 줄 알고 흥분했었는데, 실수로 퍼뜨려진 외래 생물 Nutria(뉴트리아) 라고 하는 설치류입니다. 몸통길이만 족히 50cm는 되어보이는 큰 쥐라고 생각하니까 좀 징그러워집니다. 악어의 좋은 먹이라고도 하네요.
도깨비뉴스 독자 = 퀵실버 : http://blog.naver.com/keycho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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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공원은 자연경관 보다는 야생 동식물의 생태가 잘 보전 돼 있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듯합니다만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ㅎㅎㅎㅎ
. 3박4일 동안 가족들과 머물면서 찍은 동물 사진들을 찍느라 고생하셨겠네요,^&^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곳을 이렇게 보게해주시는 조은느낌21 여러분 ~~~감사해유!ㅋㅋ
날라가는 저모습과 다정한 원앙한쌍이 넘 ,,,우아하당!
텍사스에서 난생 처음 본 동물들이라,,,새들이 많이와 쉬는곳이군요,ㅎㅎ
야,,늪지대가 사진에서보니 기냥~지상낙원이네.ㅋㅋ
동물들의 천국이 따로없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