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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냉산여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안계, 영진5만지도 333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낙동정맥에서 분기한 팔공기맥이 흐르며 팔공산 배틀산을 지나 청화산으로 가다가 68번국지도 땅재(당재) 내려서기전 구미시 해평면, 도개면, 군위군 소보면의 삼면봉인 등고선상610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시종일관 도개면과 해평면의 경계를 따라 冷산(△691.6, 1.3)-금수굴 갈림지점(630, 2/3.3)-649.9봉 헬기장(0.2/3.5)-임도(230, 2/5.5)-150m 십자안부(0.6/6.1)-236봉(0.8/6.9)-25번국도 돌고개삼거리(70, 0.9/7.8)를 지나 도개면 용산나루 인근 땅재가 발원지인 다곡천이 낙동강을 만나는 선산대교 밑 낙동강변(50, 0.5/8.3)에서 끝나는 약8.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또는 금수굴갈림지점(630, 3.3)에서 해평면내로 들어가 금수굴(550, 0.4/3.7)-임도(250, 0.8/4.5)-△208봉(1.8/6.3)-구25번국도(2.1/8.4)-신25번국도(50, 0.7/9.1)-蒼산(△37.7)을 지나 해평면 산양리 낙동강변(50, 0.1/9.2)에서 끝나는 약9.2km산줄기를 말한다
이 두산줄기중 어디로 가든 관계는 없으나 등로상태와 교통편의를 고려하면 제1안으로 가는 것이 조금 짧기는 해도 원안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진행경로
땅재-냉산여맥 분기봉-헬기장-냉산-도리사 갈림길-냉산산악레포츠공원 갈림길-전망대-금수굴 갈림길-헬기장-폐초소-임도-150m 십자안부-일선리문화재단지-일선리휴게소
언제 : 2017. 2. 22(일) 눈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구미시 도개면 다곡리에서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를 넘는 68번국지도 땅재(당재)에서 남쪽으로 팔골기맥을 따라 올라 삼면봉인 등고선상610봉에서 분기한 팔공냉산여맥을 따라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일선리문화재단지 일선리휴게소까지
냉산(△691.6) : 구미시 도개면, 해평면
구간거리 : 10.2km 접근거리 : 1.9km 여맥거리 : 8.3
구간시간 8:20 접근시간 1:20 여맥시간 5:20 휴식시간 1:40
아침 나절 눈이 온다고 하고 산줄기도 여맥수준이라 시간과는 관계가 없을 것 같아
늘어질대로 늘어졌다가 일어나보니 눈발은 그쳤습니다
버스터미널 인근 24시김밥집에서 오뎅으로 아침을 하고 달리고 달려
구미시 도개면 다곡리에서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를 넘는 68번국지도 땅재에서 내립니다
바람이 엄청나게 불고 있습니다
구미쪽에서 소보족으로 바라본 땅재모습
청화산 오르는 길은 그 옛날(2003년도) 마눌과 같이 가던 그때는
안내도 하나 달랑 있었고 길은 별루였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지금은 이정목에 안내도 등 부직포까지 깔린 공원입니다
간결한 청화산 등산로 안내판
요새님은 팔공기맥을 따라 화산이라고도 부르는 마눌 고향 뒷산으로
마눌의 추억이 얼기설기 맺혀 있는 청화산으로 오릅니다
290
구미시 도개면 다곡리에서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를 넘는 68번국지도 땅재(당재) : 10:00
나는 고개를 살짝 넘어
커다란 소보면석이 있는 곳에서
등산로안내판과 이정목이 가르키는 도리사3.62km 쪽으로 오릅니다
거리는 참고만 하세요^^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송신탑이 있는 너른 밭이 나오고
바람이 온 세상을 집어삼키듯 불어옵니다
혹독한 추위에 손끝이 아려서 어떻게 올라갈 수가 없어 부랴부랴 손난로를 챙기는데
그 광풍 칼바람 앞에서 불을 댕길 수가 없습니다
바람을 조금이라도 피할수 있는 계곡으로 조금 내려가
가진 쇼를 다하며 온갖 노력을 무려 30분이나 하고서야 겨우 손난로에 불을 붙이는데 성공합니다
참 지난한 여정이 시작됩니다
10:30출발(30분 휴식)
초장부터 30분이란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밭가로 오르다가 밭끝에서
길은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흔적으로 바뀝니다
빨래판 같은 급경사를 허우적거리며 오르는데 잘 보면 묵은 경운기길이 우측 사면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임도길은 아니고 경운기길 같은 좋은 길이 나옵니다
즉 밭 우측으로 가로질러 올라오면 좀 더 편할 것 같습니다
10:50
이제부터는 그 편한 너른 길을 따라 오르기만 하면 됩니다
좌우로 가는 너른 길이 있는 곳을 지나 완만해집니다
10:55
다시 급경사를 오릅니다
11:00
밧줄이 나오고
ㅓ자길을 지나 오릅니다
11:10
살짝 오른 낮은 둔덕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도리사까지 2.44 온길 땅재1.16km라고 하는데 약간 축소된 거리입니다^^
11:45
능선상에 부는 바람이 만들어낸 하얀성릉같은 눈은
정강이까지 빠지는 바람에 힘들어서 못가겠습니다 ^^
드디어 구미시 해평면, 도개면, 군위군 소보면의 삼면봉인 등고선상610봉 정상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팔공기맥을 따르는 길은 별루지만 우측 냉산으로 가는 길은
경운기길 수준의 길이 계속됩니다
도상거리로는 1.3km 정도인데 실제로는 빙글빙글 도는 경운기길을 따르느라
1.9km를 왔습니다
팔공냉산여맥 분기 삼면봉 : 11:55
이제부터 팔공냉산여맥 능선길입니다
시종일관 구미시 도개면과 해평면의 경계를 따르는 능선입니다
끝지점에 가서 1km 정도가 예외일 뿐입니다
조금 가면
이정목에 도리사2km 라고 합니다
11:57
지극히 유연하고 편안한 길로 시나브로 진행하는데
땅바닥에서 부터 7개의 가지가 뻗어올라간 보기드문 참나무를 봅니다
자세히 안보고 잘못하면 몇그루의 별도의 참나무로 생각하기 딱 알맞는 나무입니다
다산칠지상자목(多産七枝橡子木)이라고 이름을 한번 지어봅니다
※. 橡子(상자) : 도토리나무 상수리나무로 해석이 됩니다^^
등고선상630봉으로 올라서면
헬기장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에 시그널들이 달려있어
아마도 그리 내려가도 임도를 만나서 도리사로 가는 길인듯합니다
2.7
등고선상630봉 헬기장 : 12:25
장송숲 키큰 참나무숲이 계속되는 쾌적한 길입니다
드디어 뾰족한 냉산 정상으로 올라서면
정상석과
태조산(냉산) 등산로 안내판과
'안계318 2005복구" 삼각점이 있습니다
이곳도 태조 왕건의 격전지로 견훤과 대치하던 곳인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산을 태조산이라고도 부르는 모양입니다
삼각점 안내판도 있군요
정상판도 있습니다
이산줄기는 앞으로 진행하며 2개로 분기를 하는데
일선리로 가는 산줄기가 약8km 산양리로 가는 산줄기가 약9km 정도의 길이를 가집니다
그리고 어느 곳으로 가던 절벽같은 급경사를 무려 300m 이상 고도를 낮추는 곳이 나옵니다
그래서 상황을 보아 진로를 결정하리라 생각하고 올랐는데
역시 예상대로 등산로 안내판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일선리로 가는 산줄기는 끝까지 등산로가 표기되어 있으나
산양리로 가는 산줄기는 임도 이후는 송곡리 계곡으로 난 도로따라가는 길뿐입니다
그래서 약1km가 짧지만 일선리로 가는 것이 원안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내 개인생각입니다
그리로 가기로 산줄기를 확정하고나니 배가 고픕니다
돌팍에 앉아 햇빛에 하얗게 부서지고 있는 낙동강의 유장한 흐름을 바라보며
에너지보충을 하고 일어섭니다
691.6, 3.2
냉산(태조산) : 12:45 13:05출발(20분 휴식)
좌측으로
하얀 낙동강을 바라보며 가는 길입니다
당겨본 얼어있는 낙동강
작은 돌탑이 있는 둔덕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조망이 터지고
도리사를 올라가는 구불거리는 임도가 보입니다
당겨본 도리사를 올라가는 구불거리는 임도입니다
상태로 보아 차들이 많이 다닌듯한 모습입니다
13:15
ㅓ자길이 있는 곳을 지나갑니다
그길도 도리사로 가는 길인 것 같습니다
13:20
바위무더기가 있는 곳에 안내판이 하나 있습니다
'만사형통거꾸로형통바위'라는 긴 이름을 가진 바위입니다
이 바위 위에 올라앉으면 안되던 일이 거꾸로 잘 풀린다고 합니다
어려운 일 때문에 고민하고 계시는 님들 한번쯤 찾아보지 안으실레요^^
너무 긴 이름이라 기억하기 좀 그렇습니다
그냥 형통바위하면 될일을 과장하다보니 그리된 것 같습니다
어때요 그냥 평범한 바위무더기일 뿐입니다
ㅓ자길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ㅓ자길로 내려가면 도리사0.7km랍니다
지금부터 이길이 '신라불교역사문화체험숲길'이라고 합니다
도리사갈림길 : 13:25
푹꺼진 등고선상550m ㅓ자안부에 이릅니다
이정목에 그리로 가면 냉산산악레포츠공원 가는 길이랍니다
냉산등산로 안내판을 보니
금수굴에서 이곳까지 산줄기 남측 사면길이 잘 나있습니다
냉산산악레포츠공원 갈림길 : 13:40
등고선상610봉으로 올라서면 우측으로 천만길 절벽위에
목조데크전망대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요새님이 올라간
청화산산줄기가 한달음에 달려옵니다
청화산자락 사면으로 새로 공사중인 '상주~영천간 고속도로'가 거의 완공단계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땅재터널이 뚫리겠지요^^
요새님은 준족이시니 아마도 지금쯤 청화산을 지나 하산길에 접어들었을 것 같습니다
부르면 달려올 것 같이 가까이에서 온몸을 가리지 않고 보여줍니다
좌측으로 요새님이 내려올 우실마을과 다항마을을 가늠해 봅니다
이정목에 직진 신라불교초전법륜성지7.18, 온길 도리사2.2km라고 합니다
'신라불교초전법륜성지'는 도개면 도개리 우실마을 어름에 있는 절터같습니다
4.4
등고선상610봉 전망대 : 13:50 13:55출발(5분 휴식)
좌측 서쪽으로 내려갑니다
등고선상610봉 : 14:00
이정목에 지금까지 한참을 더 왔는데 법륜성지까지 거리가 더 늘어났습니다 7.18에서 7.53km로 그것 참.........
이정목 : 14:05
통나무 계단 : 14:12
이정목 : 14:15
'다산목이야기' 안내판이 있는데
아무리 찾아보아도 평범한 이지송(二枝松) 한그루 밖에 없습니다
내가 이름 지은 '다산칠지상자목(多産七枝橡子木)'에 이 이름을 붙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
오르다가 우측 사면길도 있지만
능선으로 등고선상630m 몇m 살짝 오른 곳에 이르면 Y자길이 나오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여기는 '헬기장아래삼거리'라고 하고
'아도화상순례의길'이고 '태조왕건후삼국통일의길"이기도 하고 '냉산칡넝쿨길'이기도 하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태조산성(금수굴)0.4, 온길 도리사(냉산)2.97 우측으로 오르면 헬기장0.2km랍니다
5.2
금수굴 갈림길 : 14:20 14:25출발(5분 휴식)
좌측 금수굴쪽으로 가도 훌륭한 여맥산줄기입니다
그렇지만 나는 등산로안내판에 등로가 명확하고 교통이 편리한
우측 헬기장으로 오릅니다
연리지인 사랑목이야기 안내판을 지나
사랑나무 같나요^^
숭신산성(태조산성) 안내판도 지납니다
그 내용은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너른 헬기장으로 올라섭니다 도면상649.9봉입니다
좌측으로 시원하게 조망이 터지고
낙동강의 유장한 흐름이 한눈 안에 들어옵니다
가야할 산줄기가 낙동강변에서 낙동강물이 되는 선산대교와 일선교가 내려다보입니다
햇빛에 하얗게 부셔지는 곳은 낙동강이 얼어붙은 곳이고 푸른 빛은 아직은 얼지 않은 곳입니다
좌측 구미쪽으로 흘러가는 낙동강의 유장한 흐름이 한눈 안에 들어옵니다
659.9봉 헬기장 : 14:35 14:40출발(5분 휴식)
우측 북쪽으로 내려갔다가 살그머니 오른 등고선상630m 낮은 둔덕에 이르고
좌측 북서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많이 붙어있는 시그널들은 무시하시기 바랍니다
5.7
북서진점 : 14:50
잠시 내려가다가 급경사로 꼬꾸라지는데 장송숲이라 잡을 것도 별루 없고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다리에 온갖 힘을 주고 한땀한땀 내려가는 바람에
몸에 진기가 다 빠져나가는 것 같습니다
암튼 무사히 등고선상510m 안부로 내려서서 에너지보충을 안할 수가 없네요
돌팍에 앉아 마눌이 싸준 찹쌀콩떡을 먹는데 바람은 왜 그리 불어대는지
그저 죽을 맛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살만하다는 것이 앞으로 밝혀집니다
6
등고선상510m 안부 : 15:20 15:35출발(15분 휴식)
함몰지 우측으로
바위절벽가로 오릅니다
돼지저금통바위를 지나
약간의 공터인 등고선상590봉에 이릅니다
6.3
15:50
우측 북북서방향으로 살그머니 내려가다가
약간의 공터가 있는 곳에 이릅니다
15:55
좌측 서쪽으로 암릉을 약100여m 가다
망가진 초소가 나오고 조망이 기가 막히게 좋습니다
가야할 산줄기가 낙동강으로 스러지는 선산대교와 일선교 모습이 한눈안에 들어옵니다
낙동강 건너 산은 백두기양지맥 신산과 그 뒤로 비봉산 형제봉 산줄기가 그려집니다
마눌과 같이 걸었던 그길.............참 오래되었습니다^^
초소 좌측으로 아무 잡을 것도 없는 눈덮힌 절벽같은 암릉을 내려가는데
잘못 미끄러지기라도 하는 날에는 인생 종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빽을 합니다
눈만 없다면 그리 어려울 것도 없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다시 망가진 초소에 이르러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폐초소 : 16:00 16:05출발(5분 휴식)
잠깐 바위사이로 내려가 더 가면 안됩니다
다곡저수지로 가는 길입니다 뭐 길 흔적도 없는 것 같습니다
좌측 암릉을 바라보며 가파른 경사도를 나무를 붙잡고 트레버스해서 본능선에 이릅니다
16:10
큰 바위들이 섞인 한마디로 지랄같은 암릉 절벽같은 급경사는 계속되고
길은 뚜렷한 것 같은데 눈이 덮혀있어 어디가 길인지 판단이 필요합니다
암튼 그런 능선을 표고300m 이상을 치고 내려가야합니다
천신만고 끝에 암릉은 끝났지만 절벽같은 급경사는 계속됩니다
잡을 것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거의 기다시피 내려가다 썩은 통나무 계단이 나오기 시작하고
드디어 일선리와 도리사를 잇는
임도로 내려섰습니다
이정목에 냉산정상3.6, 좌측으로 가면 산악레포츠공원4.6, 우측으로 가면 일선리2.6km라고 합니다
또 다른 이정목에 좌측으로 가면 도리사6.05km, 신라불교초전법륜성지4.03km입니다
살았습니다
원칙적으로는 좌우측으로 붙어있는 산줄기를 따라야하지만
곧 밤이 될 것이고 생긴 모양을 보니 길 전혀없습니다
230,
임도 : 17:10 17:20출발(10분 휴식)
우측 사면으로 난 임도를 따라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신림리 다곡저수지로 내려가는 임도 삼거리에 이릅니다
석등동판 이정표두 있구요
이정목에 우측으로 내려가면 신라불교초전법륜성지3.61km입니다
임도안내도도 있습니다
시간은 없는데 밧데리까지 나가고 갈아끼는데 시간을 씁니다
임도 삼거리 : 17:25 17:30출발(5분 휴식)
ㅏ자길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ㅏ자길로 내려가면 신라불교초전법륜성지3.06km입니다
등고선상15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7.8
17:35
이번에는 좌측 사면으로 가는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
오름짓을 해 본능선에 이릅니다
170, 8.1
17:45
잠시 능선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르다가 도면상236봉을 올라야 능선을 이어갈 수 있지만
오늘은 그럴 여건이 아니므로 끝까지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내려가
일선리문화재단지에서 종주에 가름하고자합니다
일단 이곳에서 스패츠와 아이젠을 벗고 진행합니다
8.2
17:47 17:55출발(8분 휴식)
자전거길 안내판
낙산~도리사간 임도사랑안내도
등 이런저런 안내판과
임도시작점 자전거길 시작점을 알리는 이정팻말이 있는 임도입구에 이르면
열려있는 철제차단기가 있습니다
동네집들이 나오고 수류길로 내려갑니다
50, 9.3
임도 끝 지점 : 18:15
일선리문화재단지 대형안내판이 있고
그 앞으로 엄청큰 박물관 같은 문화재단지가 있지만 지금 그걸 볼 겨를은 없습니다
계단을 몇개 내려가면 구25번국도 일선리버스정류장이 있고
마당을 가로질러 흑소식당과 일선리휴게소 건물이 있습니다
30, 9.9
일선리문화재단지 일선리휴게소 : 18:20
그후
일선리휴게소로 들어가 오뎅 한꼬치와 캔맥주 한캔을 먹으며 교통편을 물어보니
해평에서 선산가는 버스는 하루 몇편 없다는 것입니다
천상 선산택시를 부를 수밖에 없습니다
선산에서 서울가는 버스편은 있나요
이말을 물어보길 너무나 잘했습니다
뻔히 알면서도 무슨 대답이 나올까 궁금해서 물은 것입니다
뜻밖의 대답이 돌아옵니다
택시요금이 좀 많이 나오지만(20000원) 서울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선산휴게소에서 환승해서 가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선산휴게소를 거쳐서 가는 모든 버스를 환승할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있긴 있는데
단지 빈좌석이 있느냐하는 것이 문제라며 전화를 합니다
수시로 있으니 오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시간에 선산터미널가서 다시 구미로 가
다시 고속버스나 열차를 갈아타야하는데 그 시간이 만만치 않아
차편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사실 어려운 일인데
한방에 풀린 것입니다 ^^
휴게소에 도착하여 볼일도 보고
출출한 배를 위해 통감자 한통을 사는데 아마도 누가 반품을 한 것인지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고 있던 감자를 가지고 가겠느냐고 물어와
그걸 말이라고^^ 주세요 이래서 한통을 더 챙겨서 배낭에 구겨넣습니다 ^^
19시20분 동대구발 동서울 가는 고속버스 맨 뒤 한가운데 즉 43번 딱 한자리 빈자리 표를 사고
빨간봉을 들고 있는 안내원에게 검표를 받고 올라타고 정확하게 19시20분 버스는 출발합니다
통감자를 조금씩 먹으며 시간을 죽이며 가는데
일요일인데도 그리 밀리지는 않아 예정시간 2시간10분만인 21시30분에 동서울에 도착합니다
이거야원 마치 축시법을 쓴 것 같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아직도 23시를 넘기지 않았습니다
마눌표국수에 파래무침으로 이제서야 하산주 한잔합니다
팔공냉산여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4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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