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대한언론인연맹 총괄상임회장, 열린의정뉴스 발행인 최계식 ]
2022년 하반기 윤석열 정부의 국정감사가 파행에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민생과는 거리가 먼 정치보복, 야당탄압이니 하면서 내년도 예산 대통령 시정연설을 더불어민주당 의원 169명 전원은 국회 불출석으로 맞서면서 협치는 물 건너 갔다.
10월 24일 국정감사 법사위에서 김의겸 의원이 공개한 “청담동 술집이야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 김의겸 의원과의 설전은 언론과 협업했다는 진위논란에 휩싸이고 있으며 가짜뉴스가 등장한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2022년 7월 19일 청담동 고급술집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장관, 전)자유총연맹 이세창 총재 권한대항과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함께 7월 19일 밤부터 7월 20일 새벽 3시까지 술을 마시고 첼로 연주로 노래를 불렀다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에 한동훈 장관은 국정감사 자리에서 저런 지라시 수준도 안 되는 것을 갖고 국무위원을 모독하며 국정감사를 받는 것에 자괴감을 느낀다. 또 감사 첫 질문을 이런 것을 하는 것이 국정운영에 능력과 자질이 의심되며 국정감사를 순연시키는 것에 책임을 지라고 했다. 김의겸 의원님은 거짓말에 면허증이 있나요. 이재정 의원 거짓말, 조국 사태 관련 거짓말을 하고 들통이 났는데도 사과 한번이 없고 하니 진실에 모든 걸 걸자고 했다. 구체적으로 저는 법무부장관직과 어떤 종직을 다 걸겠다. 의원님은 어떤 것을 걸겠냐고 물었으나 김의원은 묵묵무답이었다. 이것을 본 국민들은 혀를 찬다.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은 어디까지인가? 의문이 많아.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술자리를 했다면 이해충돌이 생길 것이다.
국정감사에서 김의겸 의원이 뉴스사와 협업을 했다고 했는데 왜 체크를 확실히 안하고 공개한 것인지 혹여나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은 아닌지...
윤석열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에서 기자가 청담동 술자리에 계셨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물은 윤 대통령은 그런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니 솔직히 말해서 입에 담기도 대통령의 입에서 그런 언급이 나오는 것이 국격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
김의겸 의원은 국감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 사전 보고 했고 당내에서 자극적인 소재에 야권 지지층에 대표적 비호감인 한동훈 장관의 강한 대응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는 반응에 지지층 결집에 도움이 될 것 이라는 기대감도 있고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한 반격 수단으로 삼자는 의견도 있는 것 같다.
국민의힘은 법사위 간사인 정점식 의원등 20명은 국회의원 품위유지 의무위반등 사유로 김의겸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윤리특위에 제출했다.
정치인이나 공직자나 공적인 존재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도덕성, 청렴성의 문제나 직무활동이 정당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여부는 항상 국민의 감시와 비판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언론 또한 감시, 비판, 견제라는 언론 본연의 기능이 함부로 위축되어서는 안 되기에 정확한 사실에 입각하여 취재하고 체크하고 보도해야만 언론의 사명을 지키는 일이고 그래야만 국민들이 언론을 신뢰한다. 언론의 역기능과 순기능을 언론인은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