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노근리 평화공원 #2 평화기념관
<노근리 평화공원 기념관 건물 전경>
노근리 사건 희생자들이 쌍굴다리에서 지냈을 나흘간의 공포와 피란길 여정을 공감하는
인간적인 연민의 시선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전시관이다.
노근리 평화기념관
운영시간 : 09:30 - 17:30, 동절기 10:00 - 17:00, 입장료 무료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 추석 연휴
야외전시, 조각공원, 위령탑등은 연중 무휴
경사로를 따라 평화기념관 지하 1층에 들어서면 노근리 사건이 일어난 경과를 영상과 모형으로 복합 연출한 것을 볼 수 있다.
2024 노근리 평화기념관 특별기획전(2024.11.27~2025.4.27)
서용선 노근리+너머’ 특별기획전
2024.11.27. 개막한 이 특별전은 한국의 역사적 사건을 현대미술의 다양한 매체로 창작해 시각화 한
서용선 작가(73)의 회화와 조각 등 작품 4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지상 1층에는 이 사건을 처음 알린 AP통신의 취재 과정과 국내 매체들이 집중 보도한 내용 및
한국과 미국 정부가 각각 노근리 사건 진상조사를 한 과정,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이 유감을 공식 표명하는 모습 등이 연출되어 있다.
희생자의 이름을 적어 추모를 하는 장소
경부선 철도 모형과 쌍굴다리 인근에서 발굴된 유해와 유물도 전시돼 있다.
또 당시 사건의 전모와 피해자, 미군 가해자 인터뷰 등을 담은 15분짜리 영상물도 관람할 수 있다.
7.26. 4번 국도를 이용해 황간면 서송원리 부근에 도착한 피난민은 미군의 유도로 국도에서 철도로 행로를 변경한다.
노근리 개근철교(쌍굴)에 피신한 피난민이 미군의 기관총 사격으로 다수가 숨을 거뒀다.
피해 추정 인원은 250~300명으로 알려졌다. 이는 노근리 양민학살사건으로 불린다.
1950년 그해 7월 23일 주곡리 마을주민들은 인근 임계리로 피난을 떠났다.
이틀 후인 25일 임계리 인근 지역에서 모인 피난민 500~600명은 미군의 피난 유도에 따라 그날 영동읍 하가마을 하천가에서 노숙했다.
지하 1층에서는 노근리 사건이 일어나기전 광복의 기쁨도 잠시 그리고 이념과 주변 정세에 민족의 비극 6. 25전쟁이 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