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6.8.청도.운문면'신원1교'-산불초소-소진봉-용둔봉-옹강산-암릉-▲438-오진1교-생태보호지-오진회관.12km.3:32.해26℃.
청도 운문면 신원리 신원1교(11:48)-감시초소(12:11)-소진봉371m'▲동곡440'(12:26)-용둔봉641m(12:55)-635.4m봉(13:01)-옹강산831.8m'정상석'(13:30)-메곡산삼거리(13:34)-암릉(13:40)-전망바위(13:43)-소진리하산로561m봉(14:31)-▲'동곡 438'(14:50)-오진1교(15:09)-운문호생태보호지(15:10-12)-오진2교(15:17)-오진리마을회관(15:20-17:00)-칠곡휴게소(18:40)-모란역(21:13)
청도와 경주 경계의 마산과 소진봉, 용둔봉 옹강산을 비롯한 3-4km의 암릉구간을 산행하려고...
운문호를 지나며 극심한 가뭄으로 바닥이 드러나 메마른 모습을 보며 들목으로 가는동안 2일전 내린비도 이곳은 전혀 내리지않아 밭작물도 타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내마음도 타들어가는듯 안타까운 마음 으로, 신원1교 100여m 앞 '운문댐매운탕' 간판 앞에서 빈집뒤편의 산으로 오르기 위해 좁은 내를 건너 매운탕집의 짖어대는 개소리를 들으며 우측으로 잠시우회 산으로 올라 23분여 후 산불감시초소가 우뚝 솟아있고 산불조심 깃발이 펄럭이는 봉을 지나,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15분여 후 '소진봉379m' 오석의 정상석을 지나고 이곳의 이정표에'신원1교 2.3km, 옹강산3.6km'를 확인 30여분 후 용둔봉641m의 정상석을 확인 후 5분여 진행 637m봉을 지났고 조산리 하산길을 지나 590m의 안부로 내려가 분명한 등산로를 따라 250여m의 고도를 높여...
옹강산832m 정상 중심에 정상석과 좌측에 이정표'오진리4.7km'를 확인하고 좌측으로 진행, 잠시 후 메곡산으로 갈리는 삼거리에서 좌측의 서부능선으로 진행 삼거리를 지나 바위능선의 아기자기한 능선을 오르고 내려가며 간만에 산행의 즐거움을 한껏 맛볼 수 있었고 한시간여의 긴 바위능선이 위험한 곳은 없었다.
천상의 화원을 방불케 하는 능선 바위에 뿌리 내린 분재송의 바위위로 솟은 뿌리의 굵기가 본 둥치보다 굵었고, 분재송을 지나 계속되는 바위 능선을 진행 소진리 갈림길 558m봉의 노송에 소진리 방향을 가리키는 ←화살 표시와 이정표도 있어...
이곳에서도 주 능선의 오진리 2.1km의 직진으로 진행 20여분 후 등로 옆 삼각점판과 삼각점을 확인 하고 2분여후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다시 10여분 후 오진1교로 하산, 좌측 운문저수지의 '생태보호구역' 늪이 깊고 빠질 위험이있다는 경고를 인식 접근을 삼가하며 먼발치에서...
운문호는 바닥을 드러냈으나 생태보호구역은 물이 철렁하게 고여있는 모습과 데크와 펜스가 설치된 조경의 경관을 살펴보며 다시 오진1교와 2교를 건너 오진리회관 앞에서 가볍게 산행을 마쳤다.
"매순간을 성실하게"
한 부자가 하인과 함께 여행할 때.
흙이 묻은 신발이 다음날에도 여전히 더러워져 있자
하인을 불러 앞으로는 신발을 닦아 놓으라고 했다.
그런데 하인은 변명을 늘어놓았다.
어차피 신발을 닦아 봤자 주인님께서 나들이 하시게 되면
다시 더러워질게 아니냐는 것.
그 날 오후, 어느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게 되어.
부자는 식당 주인에게 1인분의 식사만 주문하자.
하인은 당황해하며 주인님을 모시고 다니려면
자기도 식사를 해야 한다며 배가 무척 고픈
시늉을 하는 것이었다.
주인은 하인의 그 모습을 바라보며 하는 말
"저녁은 먹어 뭣하나? 내일이면 다시 배가 고파질 텐데..."
하인은 아침에 했던 자신의 행동이 부끄러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흔히 등산하러 다니는 사람에게
"어차피 내려올 산 뭐하러 올라가냐"고 묻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우리 인생이 그렇다.
어차피 다시 배고플 거지만 매끼를 맛있게 먹고,
어차피 더러워질 옷이지만 깨끗하게 세탁하며,
어차피 죽을 걸 알지만 죽지 않을 것처럼
열심히 사는 것이 우리네 인생 아닌가.
누구에게나 인생의 끝은 반드시 온다.
그러나 그 끝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모양은 모두 다르 다.
얼마나 성실하게 매 순간을 살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삶의 모양을 만들어내는 것이니까.
# 오늘의 명언
성실함의 잣대로 냉정하게 자신을 평가하고,
관대함의 너그러운 잣대로 남을 평가하라.
~ 존 미첼 메이슨 ~
청도 운문면 신원리 신원1橋의 '운문댐 매운탕'집 뒤산으로 오르기 위해...
개가 짖어대는 매운탕 집으로 들어가는 곳을 지나...
비어있는 집 뒤로...
좁은 물길을 건너 우측의 개가짖어대는 곳으로 우회...
우측의 조망되는 산을 보며...
산밑의 도로를 따라 눈길을...
23분여 소요 감시초소를 지나...
감시초소에서 좌측의 마을과 도로를...
산불초소를 내려오며 뒤돌아 본 모습...
산행시발점 2.1km를 진행, 소진봉에서 옹강산까지 3.6km를...
소진봉379m의 정상석을...
소진봉 삼각점'동곡 440'을...
소진봉에 걸려있는 준·희판과 선답자의 시그널이 걸려있었고...
용둔봉641m의 정상석을...
용둔봉에서 '옹강산 1.7km'의 이정표를...
용둔봉에 기본 삼각점이 있었고...
용둔봉 다음봉'635.7m'에 걸려있는 판을...
이정표와 등산로가 분명해 옹강산까지 무난히 오를 수 있었고...
벌써 초하의 햇볓이 따겁게 느껴졌으나 잡목숲의 등로는 시원한 바람과 기후가 산행하기 적당하고...
안부에서 260여m 고도를 올려 옹강산으로 오르는 중간의 바위가 눈을 즐겁게 하고...
넗직한 공터에 '옹강산 831.8m'의 정상석이 기다려 주었고...
옹강산 정상석 좌측으로 진행...
함께 오른 '이준석'님과 오진리를 향해 4.7km를...
'메곡산605m' 갈림길을 지나 바위능선이 시작되는 곳...
마당바위를 지나...
우뚝솟은 바위도...
암릉도 막상넘으면 넘을 만한 아기자기한 바위들이었고 또한 우회로도 있고...
전망바위에 올라 산마루의 조망도 살펴보며...
한시간여의 바위와 노송숲을 지나고...
바위능선의 빼어난 아기자기한 능선을...
수백년의 생존을 마치고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자연의 오묘한 모습을 누가 이렇게 완벽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나?...
진행할 푸르른 능선의 아기자기한 모습...
천상의 화원속 청초한 분재 한 그루를 선물받고 '감사합니다' 감탄사가 절로...
강열한 햇볓속 눈을 시원하게 해주는 산그리메...
아기 자기한 바위 능선은 고픈 마음을 흡족히 채워 주려는 듯 계속 이어지고...
이어지는 부드러운 능선을 가늠해 보고...
눈을 멀리 확터진 간만의 시원한 산을 가늠해 보기도 하며...
바위능선 노송옆을 지나며 피부미용에 가장 좋다는 '피톤치트'가 많이 생성되는 시간, 심호흡을 크게하며...
넗고 멀리 한눈에 담기위해 파노라마로...
수백 수천년전 과연 신선이 노닐었을 곳이 아닐런지?...
이곳의 좌측으로 소진리 갈림길을 살펴보며...
직진의 '오진리 2.1km를 향해...
바위능선은 계속 이어지고...
아지자기한 좁은 침나를 거뜬히 내려오는 산우의 모습...
소진리 하산길을 지나 436.7m의 삼각점'동곡 438'을 확인...
오진 1橋로 내려와...
오진1교의 상수원 보호를 위해 지킴이 초소가 있었고...
오진1교를 건너 '운문호 늪지'의 생태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곳도 둘러보고...
늪지 주변의 꽃 단장을 한 모습도...
하천은 물이 한방울도 없었으나 관리를 잘한 결과인지? 물이 철렁하게 고여...
늪지는 깊고 빠질 위험이 있다하여 접근은 금한다는...
늪지를 살펴보고 오진1교를 다시건너 오진마을회관으로...
옹강산 4.7km의 이정표를...
오진리 마을회관 앞에서 산행을 마치고 마을회관뒤편의 시원한 계곡물에서 흐르는 땀을 씻어내고...
칠곡휴게소에서...
발자취가 스민곳을 따라...
첫댓글 노송과 바위들이 어우러진 멋진 경관들이 눈을 즐겁게 한 하루였습니다. 사진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치밀한 계획으로 좋은 산행을 즐겨 오래도록 추억으로 남을 것으로 생각됨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