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자그마한 산악회모임으로써
산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남산을 둘레길을 다녀왔읍니다
만개한 벚꽃속에 남산 둘레길은 사람반 꽃이 반 반반씩입니다
이번에는 처음가보는 둘레길입니다
벌써 반소매가 어색하지 않은 오늘
이제는 봄을건너 뛰어 여름이 오려나 봅니다
참좋아요 날씨도 좋고요
따스한 봄볓도 한묷을 단단히 합니다
지난번 찾았던 장춘단 족발거리
그중에도 원조라는 평안도 할매족발
찾아는 갔지만 그 긴줄을 바라보면서
잠시 줄을서고 기다립니다
그러나 8명이 함께할 좌석도 없을뿐더러
언제 기다리냐고요
한친구가 석계역 저팔계 족반집이 최고라합니다
우르르 버스타고 전철타고 그자리를 찾아 갑니다
그 석계역 먹자골목안에 족발집.
이쁜 충주댁 주인마님 손맛이 일품 이었읍니다
잘먹었읍니다.
봄날씨에 봄꽃을바라보면서
봄건강에 봄사랑까지 넘쳐 나시길 기원하고 또 기원하겠읍니다
두서없는글 이해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빠샤!!!
주먹을 불끈 쥐고 하늘을 향해 내지르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지난 1월에 우리 동문들과 함께 올랐던 남산길을 그대로 되밟은 것 같군요.
우리 나이에는 누구하고든 자꾸 어울려 웃고, 떠드는 것이 치매 예방에 좋습니다.
그런데 함께 한 산악회 회원들이 우리보다 젊은 사람들인가요?
산악회라고 말은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남은 몇안되는 후배들입니다
나보다는 10여년전 후배와 친구도 있읍니다
모두 자영업을 해서 시간에는 자유로운 사람들이지요
전번에 보니까
8명성씨가 다다르더라구요ㅎㅎㅎᆢ
술을 넘 잘먹어서 그게 늘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