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선 효창공원앞역 4번 출구로 나오면 전방에 바로 보이는 작은 국수집으로 곱배기도 동일하게 3000원을 받으니 참 저렴한 집입니다 작년부터 국수가 생각날 때 몇 번 방문한 곳입니다
김치류는 순하면서 깔끔합니다
이 집의 대표 메뉴인 잔치국수로 날씨가 무더워서 차갑게 만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잘 삶아진 면발에 진한 멸치 국물이 좋습니다 워낙 깔끔하게 육수를 만들어서 차갑게 먹어도 잡맛이 없 습니다 굳이 곱배기를 주문하지 않아도 양이 충분하고 모자르면 리필을 요구하라고 하십니다
열무국수는 인공조미료를 거의 첨가하지 않아서 다소 밍밍하지만 깨끗한 맛이 좋더군요
개인적으로 이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비빔국수인데 텁텁하지 않으면서 감칠 맛은 뛰어납니다 청량 감도 느껴지고 참 맛있습니다 시중에 4000원 이상 받는 집보다 훨씬 맛있다는 생각입니다 삼각지역
근처에 "옛집"이라는 저렴한 분식집에도 비빔국수가 괜찮은데 그 집보다 더 마음에 듭니다
콩국수
작년 여름만 해도 콩국수를 팔았는데 올해는 없더군요 크게 뛰어난 맛은 아니고 무난한 정도입니다
아주머니가 무뚝뚝하게 보이지만 인심은 넉넉한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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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맛토리의 식탐일기 원문보기 글쓴이: 맛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