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이 찝찝해서 여쭈어 봅니다..
병원에서 면접을 보려고 대기 중이었습니다. 종합병원급이었고 분위기도 밝고 좋더라구요. 면접보러 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중 아는 친구(꿈에서만) 만나서 대화도 나눴구요. 정장 입은 제 모습이 멋져보였고, 면접보기 전인데도 합격 최우선자란 생각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생각해서 그런지 요즘 꿈엔 합격하거나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기하게도 로비 바닥에 긴 방석같은 걸 깔아놓고 앉아서 면접을 보더라구요. 면접관과 면접보는 사람들이 한 줄씩 마주 본 채.. 차례가 되자 저와 몇 사람이 면접관 앞에 다소곳이 앉아서는 동시에 인사를 했습니다.(절하는 것처럼) 그러고선 한 사람씩 질문을 하더군요. 젤 끝에 앉아 마지막으로 질문받을 차례였는데, 갑자기 제 앞에 있던 면접관이 저만 남고 모두 가라는거예요.
그런데 둘만 남은 상태에서 면접관이 제게 웃으면서 팔을 내어보라더니 아래위로 천천히 쓰다듬더군요. 약간 음흉한? 눈빛으로 계속 쳐다보면서..
가만히 있음 안되겠단 생각에 주위를 둘러보니 남자 직원이 한 명 있었는데, 이 쪽을 보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자기 할 일만 하더군요. 여길 나가야겠다 싶어서 도망쳤는데, 웬 남자가 쫒아오는 것 같았구요. 잡히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좁은 골목길을 따라 가다 보니 다행히 버스가 몇 대 세워져 있고 사람들도 있는 (버스 종점같은) 큰 공터가 나오더군요.. 드디어 안심...
그러고 갑자기 장면이 바뀌었는데, 방 안에서 부모님이랑 같이 식사하는 장면이 나오네요. 아무일 없는듯이..
지금은 공무원셤 준비중이고 합격자 발표도 기다리고 있는데 꿈이 안 좋은것 같아서요.. 병원일은 제 전공이었구요..
해몽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