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병상련'을 '동병상린'으로 잘못 읽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런데 동병상린은 잘못된 말입니다. 동병상련의 한자 '련(憐)'이 '불쌍히 여길 련(연)'과 '이웃 린(인)'이라는 두 가지의 훈과 음을 가지고 있어 착각한 데서 비롯된 거죠.
<예시>
―동병상련의 처지인 출판업 종사자들이 상생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할아버지는 6·25 전쟁터에서 동병상련한 사이였던 분들과 지금까지 연락하며 지내신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회복지사들이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확진 장애인을 돌보는 선행을 통해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