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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일로 당분간 암벽등반이 어렵게 됐다. 운악산 신선대암장의 기록은 최근의 나의 마지막 암장의 기록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함께한 악우님들...
오늘의 목적지는 무지치폭포 지나 왼쪽능선에 점으로 표시되어 있는 신선바위다.
운악산 주차장에서 들머리로 들어서서 곧장 오르면 운악산자연휴양림 및 운악사-만경대-동봉으로 이어진는 1번 등산로 방향이고 왼쪽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2번등산로로 무지치폭포-신선대암장-애기봉-서봉로 암장으로 이어진다.
소꼬리폭포 능선에서 바라본 신선대 암장...
신선대암장과 5분전에 만나는 약수터암장... 여기도 넓게는 신선바위의 일부로 생각되어진다.
암장 들어서서 좌측바위슬랩으로 우선 몸을 풀어보기로하고 동배성이 먼저 우측길로 올라서서 오른다.
나도 가운데 "짠물"(5.10b) 올라본다.
막상 올라서보니 정말 짭짤한게 밑에서 볼때와 양상이 많이 다르다.
난 고전중이고 동배성은 완료를 외치고 내려온다.
우측 "짱아찌"(5.10a)를 오르고 있는 동배성...
"짠물"(5.10b) 오름짓을 준비하고 있는 수련님...
짭짤합니꺼...?...왜 혀를....만만치 않지예...
쏘머즈님의 "짱아찌"(5.10a) 도전...
은하수님의 오름...
암장 오른쪽의 느른 슬랩...
신선대암장의 이모저모...
식사후에는 그 아래 약수터암장에서 그일대를 탐구해보기로 했다.
약수터암장의 규모...
구렁이(5.11)에 붙어보는 동배성...
구렁이 우측 "샘"(5. )를 오르는 동배성...
좌측이 "하늘길"(5.10c)이고 우측이 "석천"(5.9c)이다.
바윗길에서 만만한 길은 하나도 없다는 말이 명언이었다.
수련님 그동안 고마웠어요....
청운님 항상 안전한 즐거운 등반하시구요...
동배성은 내 스승이쟎아... 담에 내가 소주한잔 살께.
WAY님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힘써 주신 일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등반하면서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당분간은 산을 오르더라도 소요하는 정도밖에 되지 않을거 같습니다.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 만난 사람은 반드시 헤어지고, 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온다. 즉,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만난다....어귀와 같이 다음에 만날 일을 기약해봅니다.
Farewell....to my climbing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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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길에게 길을 묻는다 원문보기 글쓴이: 栽山 붉은구름
첫댓글 오랜만에 암벽등반 모습을 진지하게 쳐다보며 케비넷속에 숨겨둔 장비를 꺼내게 됩니다.저도 독학으로 10급은 소화를 해냈는데 자연바위에 매달려 달달거리던 때도 있었구요. 좋은 모습 즐감 하고 갑니다.
우찌~~~ 멀리 떠나시는 분처럼 말씀을 하시네유,,혹여 몸이 어디가 아프신건 아니쥬?? 당분간이란 말에 위안을 삼습니다,, 하시는 일 잘되시구 늘 건강하셔유,, 그동안 보여주신 멋찐 모습 당분간은 볼수가 없어 많이 아쉽습니다ㅡㅡㅡ 더 멋찐 모습으로 짜잔,, 등장 하시리라 믿습니다,,수련님께서 자주 올려 주셔야 붉은구름님의 빈자리가 표가 안날텐데,,,^^***^^
항상 안전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가평 운악산인가요?? 등산로가 마사로 되어있어 미끄럽다는 생각이 나는 산입니다. 암벽도 할 수 있엇군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대단함니다
암장이라,, 사천 와룡산에 가보면 암장이 있든데,, 한번 보니 오금이 저리든데,, 어찌이리도 여유롭게 오르시는지 입이 쫙~악 벌어집니다 근데 꼭 암벽과 이별하시듯 야그 하시는데,, 어디 외국 출장이라도 가시나요 다시는 암벽 안보실것 같이 애기하시니 궁금해지네요 .......................................................................
먼저 몸이 다쳐 암장을 떠나시는것 같지는 않구요 아무쪼록 하루빨리 바위품에 다시 돌아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모처럼 만에 왕눈이 수련님과도 발을 맞추셨군요 오늘따라 운악산 암장이 무척 쓸쓸해 보입니다 이 쓸쓸함이 오래지 않도록 힘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