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 수녀의 고독, 신은 어디에 있는가?
http://cafe.daum.net/husimwon
저자: 익명
-2011.04.25-
세간에 알려진 천주교 신자? 테레사 수녀...... 한국의 조그만 섬에서 나병환자들을 위해서 젊음을 바쳤던 아름다운 사람이 자신의 일기장을 통해서 자신의 삶에 대해 회고하였다.
나는 40년 동안 신을 찾기 위해서 젊을 과, 인생을 송두리째 바쳤지만 신의 실체를 확인할 수 없었다. 살아오는 동안 내내 고독을 떨치기 위해서 기도하였고 성경의 말씀, 진리의 말씀을 굳게 믿고 평생을 찾았건만 신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녀는 죽음 앞에서 회한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그녀 뿐 만은 아니다. 오직 예수의 말을 믿고, 석가모니의 말을 믿던 모든 사람들이 참회가 아닌 회한의 눈물을 흘리려야만 한다. 뭇 사람들과는 사뭇 다른 삶을 살아온다는 자부심과 신과 하나 되겠다는 열망으로 인내하며 살아온 날들을 누가 보상해 주겠는가?
그릇된 가르침으로 종교의 수장들에게 세뇌당하여 죽음을 불사하는 젊은이들...... 그들은 누구로 부터 버림받았는가? 신은 종교의 수장들처럼 그렇게 편협하지 않기에 분별하지 않는다.
예수와 석가모니가 주범인가? 예수와 석가모니의 말을 인용하여 그릇된 가르침을 전파한 종교 지도자들이 주범인가?
추기경의 주검을 보면서, 그 역시도 테레사 수녀와 같은 아픔을 숨기며 살아온 날들에 대해 고뇌하였을 것이다. 신은 어디에도 없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런 사례들이 대표적인 인간의 무한한 어리석음이다. 무지이거나 어리석음이거나 이 또한 그릇된 앎에 의해서 가공되어진 것일 뿐이다. 문명시대라는 이름, 인류는 태초와 멸망을 반복해 오고 있었다, 지성으로는 헤아릴 수 없는 숫자만큼,,,,,, 그 헤아릴 수 없는 윤회의 과정 중에서 현 시대의 인류는 가장 고급단계의 지능을 보유하게 되었다.
과학, 문명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인간은 자신의 생각에 대해서는 무지하다. 소크라테스는 이를 빗대어서 '너 자신을 알라' 라고 말했으며, 아인슈타인은 무한한 것은 인간의 어리석음과 우주이다, 하지만 우주가 무한한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 라고 하였다.
예수는 오직 나의 말만 믿으라, 그곳에는 오직 나만 있으니, 다른 사람의 말을 믿지 말고 오직 나의 말을 믿되, 나와 또는 다른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 라고 하였다. 나의 말을 옮기는 다른 사람은 그리스도의 적을 표현하는 말이다. 예수가 그리스도의 적으로 규졍한 자들은 언변이 뛰어나서 자신의 말을 왜곡하여 전달하는 말을 잘하는 자들이다. 예수의 말을 왜곡되게 전파하는 경전과 예수와 석가모니의 말을 악용하여 종교를 만들고 종교를 통하여 욕망을 채우는 모든 인간들을 지적하는 말이다.
네 안에 하나님이 계시다. 나의 말이 하나님의 말씀이다. 내가 하나님이듯이 너 또한 본성은 하나님이다. 깨어나라, 하루 종일 기도하여 꿈에서 깨어나라, 어린아이처럼 순수하지 않으면 천국에 갈 수 없다. 너희가 '하루 종일 기도'하여 삼매를 통해서 깨어나면 너희가 곧 하나님이 됨을 알 것이라는 말이다.
삼매라는 낱말의 뜻은, 인간이 육체에 얽매여 있는 동안의 최상의 정신집중 상태에서 절대자와의 합일됨, 이다. 최상의 집중, 정신통일은 일념의 기도를 뜻하는 말이며, 하루종일 기도하라 라는 가르침이다. 삼매의 또 다른 뜻은, 경험 이전의 순수의식 또는 경험과 분리된 순수의식으로 표현된다.
어린아이처럼 순수하지 않으면 천국에 갈 수 없다. 즉 하루 종일 기도하여 삼매를 통해서 깨어나지 못하면 하나님 나라(하나님)에 갈 수 없다는 가르침이다. 영문성경 시편 46장 10절에서도 분명한 말이 있다. 기도하라, 기도하는 자가 신이다. 라는 구절이다.
종교인이 아니라도 누구나 한번쯤은 들었던 말들일 것이다. 깨어나라, 깨어나라, 깨어나라,,,,,, 여기까지가 가장 간략하게 정리한 예수의 가르침의 본질이다. 석가모니의 말은 한자로 전달되었으나 한글로 번역하면 예수의 가르침과 전혀 다른 점이 없다. 예수의 오직 나라는 말에 대해서 석가모니는 천상천하 유야독존으로 표현하며, 종교는 이를 유일자로 표현하고 있다. 노자의 '도' 의 설명에서는 언어로 표상할 수 없는 것, 대상이 없는 것, 하지만 모든 것의 기원이다, 라는 설명이다. 모든 것의 기원 = 절대자 = 하나님 = 부처 = 오직 나 = 인간의 본래성품이다.
석가모니는 일체처 일체시, 행주좌와 어묵동정이라는 말로 예수의 하루 종일 기도하라는 말에 대해서 더욱 더 분명하게 말하였으며, 우상을 숭배하지 말고 나의 말 이외의 다른 자들의 말을 믿어서는 아니 된다라는 말과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 라는 말에 대해서 더욱더 구체적으로 '소리와 형상으로는 여래를 볼 수 없느니라.' 라는 말을 하였다.
예수의 기도와 석가모니의 관법, 또는 일념 등의 행위에 대한 가르침은 인간이 육체에 얾매여있는 동안의 최상의 정신집중을 위한 방법에 대한 가르침이다. 불이 이원론은 분별없음의 가르침이다. 우주의식에서 보는 지구는 콩알만 한 것들일 뿐이다. 이것이다, 저것이다, 또는 다른 것이라는 분별함이 어리석음이기에 분별하지 않음의 세계인 순수의식으로 돌아가는 길에 대한 가르침이 성자들의 가르침의 핵심이다.
나와 너를 분별하지 말라는 가장 큰 가르침이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라는 가르침이며, 선악과 즉 선과 악을 분별하는 지식이 원죄이기에 하루종일 기도하여 깨어나서 우주의 주인이 되어 분별함이 없는, 경험과 분리된 순수의식을 깨우치라는 가르침이 모든 성자들의 가르침의 요점이다. 이 성인들의 가르침이 바르게 전달되었다면 테레사 수녀를 비롯한 많은 종교인들이 이와 같은 말을 했을 것이다.
인간은 모든 것을 알지만 모든 앎이 분별에 의한 그릇된 앎이다. 예수와 석가모니, 소크라테스, 노자와 장자,,,,, 그들은 깨우침을 성취한 후에 인간들에게 그 길을 전파하였다. 불경의 글들이 생각을 넘어서 있듯이 바로 이해할 수 없는 자들의 어리석음에 의해 그들의 가르침이 왜곡되게 전파된 것이다.
왜? 예수는 인간을 어린 양에 비유했겠는가? 석가모니는 '알음알이를 두지 말라' 하였으며, 장자는 우주자연은 12조년 전에 지성을 쓰고 버린 뒤에 해탈하였다고 말한다. 헤르만 헷세는 종교나 철학 등의 지식에 대해서 다른 곳에서 긁어모은 쓰레기라고 말하였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 너를 알면 우주의 모든 것을 아는 것이다, 라는 말과 같은 말이다.
이 말은 예수의 네 안에 하나님이 계신다. 석가모니의 너의 본래성품이 부처이다. 노자의 '도' 에서, 모든 것의 기원이다......
그대는 최고의 지성인일 것이다. 왜? 테레사 수녀가, 기타 종교에 세뇌당한 사람들이 종교의 수장들의 그릇된 욕망에 희생양이 되어야 하는가? 모든 종교는 진리라는 포장지를 사용하는 진리를 파는 집단이 된지 오래다. 예수와 석가모니의 본질은 종교에 의해 깊이 깊이 숨겨져 있기에 에고의 욕망으로는 찾아질 수 없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글에 대해서 옳고 그름을 누가 분별할 수 있는가.
그대의 명석한 지성으로 냉철하게 판단해 보기 바란다. 나는 오직 예수를 믿는 사람이다? 또는 나는 부처님의 제자다? 라는 상으로 본다면 허상을 보는 것이다. 그대의 나는 누구로부터 세뇌를 당한 것인가? 그대의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테레사 수녀가, 또는 그와 유사한 사람들이 예수와 석가모니의 가르침의 본질을 분명하게 전해 들을 수 있었다면 죽음 앞에서도 나는 기쁘다 라고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을 것이다. 그리고 가르침의 실체를 밝혔을 것이다.
'깨달음의 실체를 밝힌다' 라는 저서와 유사한 가르침이 세상에 전파되었을 것이다.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마시면서도,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불행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라는 말을 하면서 주검을 맞이 하듯이,,,,,, 이치를 깨우친 도인들이 죽음 앞에서 '허허 이사람 먼저 가네' 라고 말했듯이......
먼저간 도인들이 죽음을 낡은 외투를 버리듯이 가벼이 여겼듯이,,,,,,그렇기에 백천만겁 난조우라는 말을 하였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