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적십자봉사회(회장 어금명자)는 6월18일(수,13:30~16:30) 동안평생학습원 3층 대강당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진행하는 신중년을 위한 노래교실(강사 하동주)을 열었다. 노래교실은 여성들만 수강신청을 받아 분기(봄,여름,가을,겨울)별로 유료로 6만원씩 받는다.수익금은 관내 차상위계층과 장애인들을 위하여 사용된다.
수많은 중장년층이 매일 홀로 집에서 티브이를 보며 생활하거나,하루에 연락 한 통도 받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이들은 점점 그 생활에 적응이 되면서 건강이 악화되어도 제때 병원을 가지 못하고,외출할 이유조차 잃어버린다.중장년들이 노래교실에 나와 율동에 맞춰 몸도 둠칫거리고 아는 노래도 따라부르며 가사를 생각하며 뇌의 활동을 자극하여 치매 예방과 노래를 부르며 과거의 희노애락이 떠오르게 하여 우울증 극복에도 도움이 된다
여름의 문턱 노래교실이 열리는 3층 대강당 입구에는 한층 가벼워진 옷 차림으로 중년의 여성들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출석 체크를 하고 대강당으로 입장하여 겉 옷을 벗고 나시 차림으로 강사의 시작을 기다린다.
강사 하동주는 "여름의 문턱 더우시죠? 자 그럼 파도 소리를 그리며 바다 노래를 한번 가봅시다"
"나 하나의 모습으로 태어나 바다에 누워 해 저문 노을을 바리다 본다. 설익은 햇살에 젖어온 파도는 눈물인듯 씻기워 간다.저 바다에 누워 외로운 물새 될까 뚜루루 뚜뚜 뚜비뚜비뚜비" 적당히 빠른 노래로 목청과 몸을 풀며 수강생들의 옛 추억을 끌어내며 흥을 돋는다. 해변의 여인, 해변으로 가요에서 섬마을 선생님으로 마무리 한다.
서로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기면서 지금의 나의 모습을 사랑하며 주초에 있었던 근심걱정을 노래와 율동으로 흐르는 땀과 함께 배출하여 응어리진 마음을 깨끗이 비워낸다. 노래교실을 끝내고 나오는 수강생들의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다음주에 만나요"하며 손을 흔들어 주고 노래교실을 마쳤다. 안양봉사회 수고하셨습니다.
적십자는 새롭게! 봉사원은 빛나게! 으뜸 안양봉사회 화이팅!
첫댓글 안양적십자봉사회(회장 어금명자) 봉사원 여러분 동안평생학습원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진행하는 신중년을 위한 노래교실 운영 활동 수고하셨습니다.
유경열 부장님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