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의 명성을 듣고 지인을 통해 가입 했습니다. ^^
아파트가 2채 있었습니다.
한 채는 투자용이었고, 한 채는 제가 거주하는 아파트이구요..
투자용은 크게 재미 보지 못하고 뉴타운이 더디게 걸릴 것 같아서 경기도 쪽에 있는 것을 임자가 나타나 매도를 하였고요.
지금 살고 있는 집도 어느정도 올라서 매도 하였습니다.
팔고나니 매물이 상대적으로 없는 소형 평수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서 후회도 되긴 했으나, 어깨에서 팔았으니 나중에 좋은 일이 있거나 또는 머리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허리에서 팔 수도 있었으니 좋은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아파트 전세를 얻었고 조만간 이사 예정입니다.
근데..한남 뉴타운이 계속 눈에 밟혀서 여기 주택을 구입 후 거기 들어가서 살면서 뉴타운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아파트로 들어가는 건 어떤가 싶어 문의 드립니다. 아직은 제가 79년생이고 와이프도 80년생이라 젊으니까 나중에 먼 훗날을 위해서 조금 삶의 질이 떨어져서 주택에 들어가서 살다가 아파트로 들어가는건 어떨까 해서요.
근데 또 하나의 문제는.. 마음에 드는 주택이 29.5평인데 매매가격이 7억8천 입니다.
제가 들어가고 싶은 아파트 평수는 34평인데 이럴 경우 추가 분담금도 많을 것이고 또는 25평짜리 아파트를 받게 될 경우에는 오히려 제가 손해일거고요.. 일반 분양가 예측이 6억 반으로 예측하거든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주택은 아파트와 달라서 때와 시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에게 맞는 때요..
아파트야 뭐 브랜드 다른 아파트로 내가 이 아파트 놓치면 저 아파트 사면 되는거지만 주택은 따 그 위치에는 그거 하나이니 그게 참으로 걱정이 됩니다.
와이프는 전 적으로 남편인 제 의사를 따르겠다고 하는데.. 판단이 안섭니다.
교수님께서 냉철한 조언 해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
첫댓글 1. 질문내용을 보니 재테크 고수인 것 같습니다.
2. 두채 다 팔았으면 한 번 전세살고 그 다음에 움직일 요령이셨죠?
3. 전세집까지 얻어 놨으니 마음 편하게 2년쯤 기다렷다 사십시요.
4. 뉴타운 들어갈 집이 7억8천이면 타당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5. 아직 젊은 나이이니 전세만료되면 그때 가장 편하고 살기 좋은 집을 사서 살도록 하세요.
교수님 감사합니다.
역시 주변의 명성이 자자한 만큼 답변도 엄청 빠르시고, 정확하게 인지해 주십니다.
뉴타운 집이 7억 8천이면. 타당성이 없는건가요? 저도 그게 참 고민되었는데.. 교수님도 그렇게 보시는군요 ㅠ
집을 팔고나니 집값이 천정부지로 올라서 매매는 어려울 것 같구요.. 그리고 이제는 새아파트 말고는 눈에 안들어 옵니다.. 아무래도 이제 다시 아파트를 사면은 10년 이상은 거주할거니깐요. 제 생각이 올바른거 맞겠죠?
주변에도 그렇고 뉴스에서 연일 집값이 오른다고 매물 없다고 하니.. 살짝 먼저 판 제가 후회되기도 하고 그럽니다. ㅠㅠ
님의생각이다 옳습니다.
기다렸다사세요.
이태원에 살면서 한남 뉴타운을 항상 보면서 궁금했는데
질문자 덕분에 교수님의 답변을 잘 보게 되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