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찬양선교단 포항 찬양집회에 임한 ‘은혜’
4개 기관‧3개 교회에서 찬양집회… 회복‧치유 경험
참석자들 한마음으로 “앙코르”… 장내 열기 ‘용광로’
서울대학교 찬양선교단(회장 심예린)은 5일 탈북민 중심교회 포항주찬양교회에서 찬양집회를 열었다.
서울대 음악대학 성악과 기독학생 22명은 찬양과 율동, 스킷드라마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탈북민들에겐 은혜의 시간이 됐다.
학생들은 찬양 중 성도들과 함께 찬양하기도 했고, 한반도 복음통일과 포항지역 탈북민, 주찬양교회 성전이전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찬양을 듣고 함께 부르던 이사랑 목사(주찬양교회)와 탈북민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하심에 연신 눈물을 훔쳤다.
마지막 곡이 끝날 땐 장내 곳곳에서 ‘앙코르’가 터져 나왔다.
학생들은 세 번이나 앙코르곡을 불렀다. 장내의 열기는 탈북민들의 환호와 박수로 포스코 용광로만큼 후끈 달아올랐다.
찬양집회는 “다음에는 모든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찬양파티를 열었으면 좋겠다”란 이사랑 목사의 인사말과 축도로 마무리됐다.
탈북민들은 “찬양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깊은 위로, 임재를 느낄 수 있었다”며 “탈북 과정 등 그간의 언 마음이 녹아지고 상처가 치유되고 회복 될 수 있어 기뻤다”고 감사했다.
심예린 서울대 찬양선교단 회장은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란 이사야 40장 1절을 말씀에 이끌리어 22명의 찬양단 선교팀들이 포항을 찾아왔다”며 “4개 기관(병원, 시설 등)과 3개 교회 사역을 통해 많은 은혜를 받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