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무 줄기를 볏짚으로 둘러놓았을까요?
가을 햇살 보이시죠? 따스함, 온화함, 밝음,,무엇보다 태양에 의존해서 살아가는 생명체,겨울을 준비하는 생명체를 만나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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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으로 뭘 하는 걸까요?
나뭇잎으로 이글루 만들기- 과연 국수나무 샘에게 멋진 집을 만들어 드릴 수 있을까요?
눈에 푹푹 빠지듯 나뭇잎에 푹푹 빠지며 걷습니다.
오늘은 이 나무가 아이들의 집중 관심을 받았습니다.
나무를 잘 다듬어야합니다. ㅎㅎ
파브르탐험대 아이들은 이곳을 바로,, 아 지 트라고 부릅니다.
간식 시간- 엄마의 깊은 사랑이 도시락에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나눠 먹고, 나눠 주고 ....실컫 먹고도 남을 만큼...풍성했습니다.
아, 숲으로 오는 길 이렇게 댓잎배도 만들었지요.
나만의 나무 찾기 그 나무에 이름 지어주기 미션이 주어집니다. 장수말벌팀...나무 찾으러 출발 ...
꽤 큰 나무입니다. 수피가 꺼칠꺼칠하다고 꺼칠이나무입니다.
나의 나무는 왕나무입니다.
우둘퉁이나무입니다. 이름을 나뭇잎에 쓰지 않고 어디서 찾은 나무 조각에 썼습니다. ㅎㅎ
사진에는 못 담았지만 특이하게 위에서 두 갈래로 갈라진 편백나무입니다.
나의 나무입니다. v...
이름이 궁금하시죠? 내 나무는 할부지나무입니다. 이렇게 굽어서요.
날씬이나무입니다.
어어,,,영어 이름이었는데 생각이 안나요.ㅜㅜ. 정말 멋진 이름이었는데 말이죠..
다음 시간에 물어보고 수정할게요..
어어,,, 이 나무도 생각이 안 나요. ㅜㅜ
나는 동그레서 동동이나무라 지었습니다.
이번엔 친구 나무 찾기입니다. 못 찾거나 늦게 찾은 사람이 술레입니다.
찾았다.
이 나무 맞지? 우둘퉁이나무?
할아버지나무도 찾았습니다.
오, 크긴 크다. 그래서 왕나문가?
왕의 주변에 아이들이 모입니다.
잠시 아주 편안하게 쉽니다.
이제 , 벌레 찾기입니다. 네 팀으로 나눠 맘껏 벌레 발견에 나섭니다. 따스한 볕과 나무에 의지하고 있는 잎벌레 발견.
거미알도 발견했습니다.
누군가 집에 데리고 와서 키워보기로 했답니다. 아이들은 결과가 어떻게 됬는지 공개하라고 합니다.
곤충으로 엘범을 만들어도 되겠다고 합니다. 샬레에 잠시 온 곤충은 털이 북술북실...독나방애벌래입니다.
우리팀에서 찾은 버레들이 다 들어 있습니다. 썩어가는 나무를 뒤지고 땅을 파고 나무 줄기를 눈을 부릅뜨고 살펴본 결과입니다.
네 팀이 잡은 벌레들 모아모아 봄꽃 샘의 친절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관찰후 모두 있던 자리에 놔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답니다.
요렇게 먹을 수 있는, 요렇게 살 수 있는 벌레들은 누구이고 어떤 힘을 가진 걸까요?
비닐 장갑을 끼고 삼각김밥을 만듭니다. 속 재료는 멸치, 김치, 참치, 씻은 김치, 음 또또.
밧줄과 나뭇잎과 칡리스와 나뭇대기로 표현한 사슴벌레랍니다.
완성된 모습은 훨씬 더 멋졌습니다. 털을 삼나무 잎으로 표현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뭔줄 아시겠죠? 독나방애벌레입니다.
똑같이 한 개씩 준 이 밧줄로 뭘 할까 생각중입니다.
이제 밧줄놀이- 이 시간이 오길 많이 기다린 여럿 아이들이 있습니다.
날다람쥐 같나요?
요번엔 박쥐?
여자아이들은 순한 밧줄을 만들고 있답니다.
저 표정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하나씩 준 밧줄로 요렇게...컨셉이 뭔지, 뭘 하는 건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지만 정말 열심이었습니다.
요렇게 봄꽃 샘과 구해온 칡으로 칡링이라며 만들고 있습니다.
하산하는 길에 오누이처럼 포즈를 취해봅니다.
날씨처럼 따뜻한 탐험대 활동이었습니다.
햇볕처럼 아이들은 온화했고 잘 협동했습니다.
추운 겨울 12월엔 또 어떤 활동을 하게 될지 기대됩니다.
이상 노랑 명찰, 장수말벌팀 활동 사진이었습니다. ^^
장수말벌팀...아이들과 함께 사진 봐 주세요.....
첫댓글 보기에 좋으니 아름다움도 더 합니다. 알뚜메 샘 ! 멋있습니다
샘 댓글을 보고 사진을 다시 한번 봅니다. 아아 아쉬움이 많습니다.
과잉 노출로 사진이 빛바랜듯 나왔네요.
이를 어쩐답니까? 편집으로도 어쩔 수 없다는 과잉 노출.
12월엔 눈이 많이 오면 좋겠습니다.
울아들 민준이의 참된 즐거움을 여기서 찾고 있었네요.. 언제부턴가 홀로서기를 바래왔던 제가 미안해지네요.. 그러면서 한편으론 무숲이 참 소중한 존재라는걸 되새기게 되네요..
아주길게 보내고 싶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