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끝나자 신종플루 유행조짐
지난달 의심환자 유행기준 넘어, 면역력 낮은 아동·노인층 취약
(국제신문 / 2016-02-10 19:34:19 / 최승희 기자)
- "4월까지 유행 예측 위생관리를"
설 명절을 맞아 부산 친정을 찾은 송현아(33·서울 용산구) 씨는 지난 9일 예정보다 일찍 귀경길에 올랐다. 감기 기운이 있던 동생(여·30)이 병원에서 신종플루 진단을 받고 병실 부족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가서다. 임신 중인 송 씨는 결국 가족과 만난 지 하루 만에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김미숙(여·46·경남 김해시) 씨는 딸아이(7)가 신종플루로 입원하는 바람에 연휴를 병원에서 지내야 했다.
독감이 크게 유행하면서 설 연휴에도 인플루엔자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줄을 이었다. 이동이 많은 연휴가 지나면 유행세가 더 확산돼 이달 말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종플루로 불리는 'A형 독감' 환자가 부쩍 늘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은 주의해야 한다.
부산시는 지난달 셋째 주(17~23일) 병원을 찾은 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의사환자 비율)가 13명으로 유행기준(11.3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그다음 주(24~30일)에는 14.1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는 의사환자 비율이 27.2명으로 유행 기준의 2.4배에 달했다. 급기야 지난달 29일 전국 의사환자 비율은 30명, 30일 32.9명으로 30명을 넘어섰다.
연령별로는 7~18세 환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 연령대에서는 독감 의사환자 비율이 47.4명으로 전주(35.1명)보다 12.3명 늘었다. 0~6세 영유아가 27.4명에서 35.2명, 19~49세 연령대에서는 23.2명에서 31.6명으로 각각 7.8명, 8.4명 증가했다.
지역 병원 관계자는 "지난 7일 독감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많았다"며 "초등학교에는 한 반에 4, 5명이 독감으로 결석할 정도다. 일주일 잠복기가 지나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아이나 노인층에서 환자가 대폭 늘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올겨울에 검출된 바이러스 유형을 보면 2009년 세계를 휩쓸었던 '신종플루' A/H1N1pdm09형이 132건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첫째 주(3~9일) 호흡기 검체 15건 중에서 1건, 그 다음 주 16건 중 3건을A/H1N1pdm09형으로 확인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대해 2009년 신종플루로 떠들썩했던 바이러스 유형이 맞지만 이후 독감 백신에 포함됐고 계절성 인플루엔자의 일종으로 관리돼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4월까지 독감이 유행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접종과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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