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꽃이 좋습니다.
살아 있는 꽃이야 누구에게나 예쁘겠지만
옷, 가방, 신발에 얹어진 꽃이 좋습니다.
저의 이전 작품들을 훑어 봐도 꽃을 주제로 한 것이 꽤 많습니다.
옷에도 모자에도 가방에도.
간혹 어떤 이는 꽃이 싫다고 합니다.
살아 있는 꽃 말고, 가구나 옷이나 가방이나 신발에 그려진 꽃이
증말! 싫다고 합니다.
무채의 간결하고 모던한 이미지를 선호하는 부류입니다.
누가 뭐래도 꽃이 좋습니다.
이런 저의 예지를 반영하듯 지난 겨울부터 유독 꽃가라가 많이 보입니다.
옷, 가방, 신발은 물론 보석에까지 온통 꽃의 모티프입니다.
꽃을 주제로 하니 오리엔탈리즘에 흠뻑 빠져있음이 보입니다.
구찌, 디올은 물론 샤넬까지 그렇습니다.
꽃 피는 춘삼월(음력)이 기다려집니다.
기대하시라~~~~~
꽃의 향연을.

<돌체&가바나> 위의 사각백과 버킷백(복주머니형) 모두 니트입니다.

<구찌>는 요새 꽃가라로 갈아탄 듯 옷이며 가방이며 온통 꽃잔치입니다.

샤넬의 보석과 구두.
네크리스 보다 스트랩 스틸레토가 더 탐이 납니다.

엮어 만든 것 같은 가방이 예쁘죠?


70년대 의상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자수는 향수에 빠지게 하고.
첫댓글 겨울이 너~무 길었지말입니다.
꽃가라가 이리도 반가운거 보믄 말입니다.
유행은 돌아야 제 맛이랍니다.
꽃의 향연 기다려집니다
맞는 것 같아요 다운타운 큰 백화점에 구경갔더니 봄이라서 그런지 온통
밭이 
으로 장식이 되어서
그림은 좋아지더랍니다. 저도...
되었더라구요 이렇게 크게 명품 가방아니어도 이즈음 대세가 모두
봄이 오는구나 했더랬지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원색에
꽃은 누구에게나 기분을 좋게 하는 마력이 있지요?
얼마전 한국이 제일 춥다고 했던 그때에 사이판을 갔더랬습니다. 면세점 명품관 구찌샵에서 꽃가라가 막 흩어지게 배열된가방과 지갑을 보고 침을 흘리다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