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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석동호회 단톡방에서]
[장영봉대표님제공]
■개코도 모르면 가만이 있지.■
숙종대왕이 어느 날
미행 중 수원성 고개 아래 쪽 냇가를 지나는 데
허름한 시골총각이 관을 옆에 놓고
슬피 울면서
물이 나오는 냇가에다 묘 자리를
파고 있는 것을 보고
‘아무리 가난하고 몰라도 유분수지
어찌 묘를 물이 나는 곳에 쓰려고 하는지 이상하다‘ 생각을 하고
무슨 연고가 있지 싶어 그 더벅머리 총각에게로 다가가
‘여보게 총각 여기 관은 누구의 것이요’
하고 물었다.
‘제 어머님의 시신입니다.’
‘그런데 개울은 왜 파는고?’ 하고
짐짓 알면서도 딴청을 하고 물으니
‘어머니 묘를 쓰려고 합니다.’
미루어 짐작은 했지만
숙종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이보게 이렇게 물이 솟아나고 있는데
어찌 여기다 어머니 묘를 쓰려고 하는가?
하고 재차 다그쳐 물으니
그 총각은
"저도 영문을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어머니께서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갈 처사라는 노인이 찾아와 절더러 불쌍타 하면서
저를 이리로 데리고 와
이 자리에 묘를 꼭 쓰라고 일러 주었습니다.
그 분은 유명한 지관인데,
저기 저 언덕 오막살이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라고 힘없이 대답을 하고는 옷소매로 연신 눈물을 훔치며
자신의 곤혹스런 처지를
처음 보는 양반나리에게 하소연하듯 늘어놓았다.
숙종이 가만히 듣자하니
갈 처사라는 지관이 괘씸하기 짝이 없었다.
궁리 끝에 지니고 다니던 지필묵을 꺼내어 몇 자 적었다.
"여기 일은 내가 보고 있을 터이니 이 서찰을 수원부로 가져가게.
수문장들이 성문을 가로 막거든 이 서찰을 보여주게."
총각은 또 한 번 황당했다.
아침에는 어머님이 돌아가셨지.
유명한 지관이 냇가에 묘를 쓰라고 했지.
이번에는 웬 선비가 갑자기 나타나
수원부에 서찰을 전하라 하지.
도무지 어느 장단에 발을 맞추어야 할지 모를 지경이었다.
그러나 총각은 급한 발걸음으로 수원부로 갔다.
서찰에 적힌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어명! 수원부사는 이 사람에게 당장 쌀 삼백 가마를 하사하고,
좋은 터를 정해서 묘를 쓸 수 있도록 급히 조치하라.
수원부가 갑자기 발칵 뒤집혔다.
허름한 시골 총각에게 유명한 지관이 동행하질 않나,
창고의 쌀이 쏟아져 바리바리
실리지를 않나.
"아! 상감마마, 그 분이 상감마마였다니!" 총각은 하늘이 노래졌다.
다리가 사시나무 떨리듯 떨렸다.
냇가에서 자기 어머니 시신을 지키고
서 있을 임금을 생각하니,
황송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기쁨보다는 두려움과 놀라움에
몸 둘 바를 몰랐다.
한 편 숙종은
총각이 수원부로 떠난 뒤
괘씸한 갈 처사라는 자를 단단히
혼을 내 주려고
총각이 가르쳐 준 대로 가파른
산마루를 향해 올라갔다.
단단히 벼르고 올라간 산마루에 있는
찌그러져가는 갈 처사의 단칸 초막은
그야말로 볼품이 없었다.
"이리 오너라"
"..............."
"이리 오너라"
".............."
한참 뒤 안에서 말소리가 들려왔다.
"게 뉘시오?"
방문을 열며 시큰둥하게
손님을 맞는 주인은
영락없는 꼬질꼬질한
촌 노인네 행색이다.
콧구멍만한 초라한 방이라
들어갈 자리도 없다.
숙종은 그대로 문밖에서 묻는다.
"나는 한양 사는 선비인데
그대가 갈 처사 맞소?"
"그렇소만 무슨 연유로 예까지
나를 찾소?"
"오늘 아침 저 아래
상을 당한 총각더러 냇가에
묘를 쓰라했소?"
"그렇소"
"듣자니 당신이 자리를 좀 본다는데
물이 펑펑 솟아나는 냇가에
묘를 쓰라니
당키나 한 일이요?
골탕을 먹이는 것도 유분수지
어찌 그럴 수가 있단 말이요? "
.
숙종의 참았던 감정이 어느새
격해져 목소리가 커졌다.
갈씨 또한 촌노 이지만
낯선 손님이 찾아와 다짜고짜
목소리를 높이니
마음이 편치 않았다.
"선비란 양반이 개 코도 모르면서 참견이야.
당신이 그 땅이 얼마나 좋은 명당 터인 줄 알기나 해?"
버럭 소리를 지르는 통에
숙종은 기가 막혔다.
(속으로 이놈이 감히 어느 아전이라고 대왕 앞에서,
어디 잠시 두고 보자 하고 감정을 억 누르며)
"저기가 어떻게 명당이란 말이요?"
"모르면 가만이나 있지,
이 양반아 저기는 시체가
들어가기도 전에
쌀 3백가마를 받고 명당으로
들어가는 땅이야.
시체가 들어가기도 전에
발복을 받는 자리인데,
물이 있으면 어떻고 불이 있으면 어때?
개 코도 모르면 잠자코 나 있으시오"
숙종의 얼굴은 그만 새파랗게 질려버렸다.
갈 처사 말대로 시체가 들어가기도 전에
총각은 쌀 3백가마를 받았으며
명당으로 옮겨 장사를 지낼 상황이 아닌가!
숙종은 갈 처사의 대갈일성에 얼마나 놀랬던지
자신도 모르게 목소리가 공손해 졌다.
"영감님이 그렇게 잘 알면
저 아래 고래 등 같은 집에서 떵떵거리고 살지 않고
왜 이런 산마루 오두막에서 산단 말이오?"
" 이 양반이 아무 것도 모르면 가만이나 있을 것이지
귀찮게 떠들기만 하네"
"아니, 무슨 말씀인지"
숙종은 이제 주눅이 들어 있었다.
저 아래 것들은 남을 속이고
도둑질이나 해 가지고
고래 등 같은 기와집 가져봐야 아무 소용이 없어.
그래도 여기는 바로 임금이 찾아올 자리여.
지금은 비록 초라하지만
나랏님이 찾아올 명당이란 말일세"
숙종은 그만 정신을 잃을 뻔 했다.
이런 신통한 사람을 일찍이 만나본 적이 없었다.
꿈속을 해매고 있는 것 같았다.
"그렇다면 왕이 언제 찾아옵니까?"
"거, 꽤나 귀찮게 물어 오시네.
잠시 기다려 보오.
내가 재작년에 이 집을 지을 때에 날 받아놓은 것이 있는데,
가만.... 어디에 있더라"
하고 방 귀퉁이에 있는 보자기를 풀어서
종이 한 장을 꺼내어 먼지를 털면서 들여다보더니......
그만 대경실색을 한다.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밖에 나가
큰 절을 올리는 것이었다.
종이에 적힌 시간이 바로
지금 이시간이었다.
임금을 알아 본 것이다.
"여보게.... 갈 처사, 괜찮소이다.
대신 그 누구에게도 결코 말하지 마시오.
그리고
내가 죽은 뒤에 묻힐 자리 하나
잡아주지 않겠소?"
"대왕님의 덕이 높으신데
제가 신하로서 자리 잡아 드리는 것은 무한한 영광이옵니다.
어느 분의 하명이신데 거역하겠사옵니까?"
그리하여
갈 처사가 잡아준 숙종의 왕릉이
지금 서울의 서북쪽 서오능에 자리한 "명능"이다.
그 후 숙종대왕은
갈 처사에게 3천냥을 하사하였으나,
노자로 30냥만 받아들고
홀연히 어디론가 떠나갔다는 이야기가
지금껏 전해오고 있다
신묘 하도다 갈 처사여
냇가에 묘를 쓰고 산마루 언덕에
초막을 지으니
음택 명당이 냇가에 있고
양택 명당은 산마루에도 있구나.
임금을 호통 치면서도 죄가 되지 않으니
풍수의 조화는 국법도 넘어가네.
볼품없는 초라한 몸이라도,
가난한 이웃에게 적선하고
나랏님께 충성하노니,
그 이름 역사에 길이길이 남으리라.
왜 요즘은
갈 처사 같은 사람이 없나?
아ㅡ글세 올시다?
- 옮겨온 글 -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창조하며 보내세요^^
丙辰🐲🐲🐲🐲🐲🐲🐲
꼭~ 읽어보십시오!! - https://m.blog.daum.net/ds3kaq-3s/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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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질병과 고칠병.
가끔씩 웃음과 유머
치료교실에 오시는 80대
할머니가 언제나 환 한
얼굴로 싱글벙글이다.
부럽기도하고 또 그비결
이 궁금해서 말을 붙였다.
할머니 요즘 건강하시죠?
그러자 할머니
씩씩하게 대답 하신다.
”응..아주아주 건강해...
말기암 빼고는 다 좋아.“
그 대답에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백만볼트 전기
가 감전되는 듯한 전율을
느꼈다.
할머니는 너무너무
행복하다고 말씀하신다.
아무 것도 없이 태어나서
집도 있고, 남편도 있고
자식들도
5명이나 있다는 것이다.
이제 암이 몸에 들어와서
예정된 시간에 태어난곳
으로 돌아갈 수 있다니
얼마나 즐겁고 행복하냐
는 것이다.
언제 이세상을 떠나게 될
지 알기 때문에 행복하다
는 것이다.
그 할머니를 만나면서
삶이 무엇인지...
행복이 무엇인지...
마음의 평안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행복은 끝없이 몰아치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에 달려있음을 뼈져리게
느끼게 된다.
암에 걸렸을지라도 고질병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암 치유율이
38%에 그치지만,점 하나 붙여
고칠병이라고 믿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암의 치유율은 70%
까지 올라간다는 통계가 있다.
똑같은 암이지만 죽을병이라는
사람도 있지만 암을 통해서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을 얻었
다는 분들도 많다.
암 을 죽음으로 연결하느냐,
암을 삶으로 해석하느냐는
전적으로 우리의 긍정적인
태도 에 달려 있다.
미국의 17대 대통령인 앤드류
존슨은 이러한 긍정의 힘을
발휘했던 대표적인 사람이다.
그는 세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몹시 가난하여 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열살에 양복점에
들어가 성실하게 일했고 돈을
벌고 결혼 한 후에야 읽고 쓰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이후 존슨은 정치에 뛰어들어
주지사, 상 원의원이된 후에
16대 미대통령인 링컨을 보좌
하는 부통령이 된다.
그리고 링컨대통령이 암살된
후 미국17대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지만 상대편 으로부터
맹렬한 비판을 당한다.
"한나라를 이끌어갈 대통령이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하다니
말이 됩니까 ?"
그러자 존슨은
언제나 침착하게 대답한다.
그리고 이 한마디에 상황을
역전시켜 버린다.
"여러분, 저는 지금까지
예수그리스도가 초등학교를
다녔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행복은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틀이다.
긍정적인 생각 없이 우리는
어느 한 순간도 행복해질 수
없다.
사람들은 언제나 행복을 원한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행 복하지 못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 것도 가지고 있지 않
지만 행복한 사람들이 있다.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고서는,
밝음을 선택하지 않고서는
결코 행복해지거나 웃을 수
없다는 것이다.
“힘들다” 라는 말이 있다.
힘이들어 죽겠다라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지만“힘이 들어온다”
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힘이 몸 안에 들어오니 당연히
몸이 잠시 피곤하고 무거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짜증난다" 라는 말도
"짜증이 나간다" 라고 해석할
수 있는 행복 프로가 된다.
”세상 어디에도 행복은 없지만,
누구의 가슴에도 행복은 있다“
라는 말이 있다.
결국 마음의 행 복을 끄집어
내는 데 긍정적인 해석밖에
없다는 의미이다.
좋게 생각하자.
그것이 사실은 자신을 즐겁게
바라보며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게하는 유머의 힘이다.
그리고 웃자. 하 하하..
그리고 감사하고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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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할 줄 아는 삶
행복이란 그런 거예요.
넘치면 고마운 줄 몰라요.
넘치는 것이 모자란 것만 못하다는 말이 그런 뜻이에요.
조금 모자란 데서 소중함과
고마움을 알게 됩니다.
남보다 적게 가지고 있으면서도 기죽지 않고 생의 기쁨과 순수성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 이런 사람이야말로 진짜 부자예요.
만족할 줄 알고 사는데 행복의 비결이 있습니다.
자신이 처한 현실에 감사하면서 사는 사람이 있고, 늘 못마땅해서 불만 속에 사는 사람이 있어요.
어느 쪽이 잘사는 거예요?
늘 불만에 차서 불평을 하면서 찌푸리고 신경질 부리는 사람은 자기 자신한테만 잘못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까지도 기분 나쁘게 하잖아요.
그런데 조그만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보기에도 흐뭇해요.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요.
정말로 그런 사람한테서는 하늘 냄새가 나요.
~펌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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