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근무 모습
자료원: 베오그라드 무역관
Q1. 자기소개
A1. 저는 대학에서 세르비아어를 전공하였으며, 세르비아 에티하드 항공사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현재는 한국타이어 세르비아 지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상일 입니다. 에티하드항공사에서는 Customer Services Agent로 일했으며, 항공권 발권, EMD(기내식, 마일리지 등) 관련 업무를 담당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세르비아에 새롭게 진출하는 한국타이어에 입사 기회를 얻어 초기 지사 설립과 시장진입에 필요한 행정 및 세일즈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2. 왜 세르비아를 선택하셨습니까?
A2. 원래 언어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 가운데 특별한 언어를 배우고 싶었습니다. 대학에 입학 할 시점에 세르비아어를 전공으로서 선택하였고, 이후 세르비아어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졸업 후에도, 세르비아에 대한 애정이 있어서 세르비아로 오게 되었습니다.
Q3. 세르비아에서 취업을 하기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하셨고, 과정은 어떠했습니까?
A3. 저는 대학 재학시절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에서 3년전에 청년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대학 졸업 후에는 비자 및 워킹퍼밋 등의 서류문제를 직접 해결해줄 수 있는 세르비아의 취업 에이전시를 통해 취업을 준비하였습니다. 이후 처음 입사한 에티하드 항공사의 면접 질문은, “왜 세르비아로 왔는지?”, “왜 항공에 관심이 있는지?”, “앞으로 항공과 관련하여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등이었습니다.
Q4. 에티하드 항공에 입사했던 동기는 무엇입니까?
A4. 제가 애정을 가지고 있는 세르비아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항공에도 관심이 있었고, 마침 에티하드 항공사에서 아시아인을 채용 수요가 있어서 현지 회사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여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에티하드에서 1년간 근무한 후 KOTRA베오그라드 무역관을 통해 마침 새롭게 세르비아에 진출하는 한국타이어에서 한국직원을 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2019년 현재 3개월간 수습기간으로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Q5. 담당했던 업무에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입니까?
A5. 에티하드 항공사 입사 후에는 근무시간이 불안정하고, 어려운 손님들을 대응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평소에는 새벽 2시에서 아침 10시까지 일을 하고, 대응하는 손님들 가운데서는, 갑작스런 연착이나 회사 방침 변경 등으로 바꾸어진 제공 내용들로 인해 항의하는 손님들도 있어서 이 가운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Q6. 세르비아에서 취업 성공을 하게 된 노하우는 무엇입니까?
A6.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오는 것 같습니다. 학부에서 세르비아어를 배울 때부터, 세르비아라는 나라에 대해 더 알려고 노력했었고,세르비아어 뿐만 아니라, 지역학 전문가가 되고자 했습니다. 저는 세르비아 지도를 그려서 각 지역에 대한 정보를 외우기도 했고, 여러 세르비아 사람들을 만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세르비아의 각 지역에 대한 공부를 했었습니다. 세르비아에 대해 이만큼 공부했던 것이 저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오는 데에 큰 역할을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7. 세르비아로 취업을 하고 싶은 청년들에게 조언을 해주세요.
A7. 세르비아에서 취업을 하려면, 일단 세르비아어를 어느 정도 할 줄 알아야합니다. 같은 단어라도 문맥에 따라 의미가 다르고, 세르비아어의 특성상 영어로 번역이 되지 않는 독특한 문장과, 독특한 사고방식이 있습니다. 통번역가 수준의 세르비아어는 아니더라도,어느 정도 현지어를 구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세르비아어 하나만 잘해서는 안 되고, 영어도 함께 할 줄 알아야합니다. 영어를 바탕으로, 그 위에 세르비아어를 덧붙여야 세르비아에서 외국인으로서 취업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에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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