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주의 역심과 강심

[용가리본인]

♧力心(역심)과强心(강심)~

남을 아는 것을 智慧(지혜)롭다 하고
자신을 아는 것을 賢明(현명)하다고 합니다.
 
남을 이기는 것을 力心(역심)이라 하고
자신을 이기는 것을 强心(강심)이라고 하지요. 
 
노자는 남과 경쟁해서 이긴다는 것은 힘(力/역)이 세다는 것이지 결코 强(강)하다는 뜻은 아니라 했습니다. 
 
내 자신과 싸워 이기는 자가 진정 강한 자라는 것입니다. 
 
즉, 자신의 貪慾(탐욕), 懶怠(나태), 驕慢(교만), 不信(불신), 거짓과 싸워서 이기는 자가 진정한 强者(강자)라는 것이지요. 
 
따라서 자신을 이긴다 함은 자기의 私利私慾(사리사욕)을 극복하고 마음을 텅 비우며 상대의 모든 것을 받아들여 함께 더불어 創造的(창조적)
마인드를 갖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즉 자기 자신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사람,
자기위주가 아니라 항상 상대위주의 感性(감성)과 理性(이성)을 지닌 人間的(인간적)이고 人格的(인격적)인 사람을 말하지요.

모든 것에는 순서가 있고 때가 있으며, 내가 있을 자리와 떠나야할 자리가 있다고 합니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어떻게 나의 옳바른 길을 알 수 있으며 또한 남을 알 수 있겠습니까?.
소크라테스가 말했듯이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과 동시에 어느 종교에서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내 탓이로소이다!"라는 말은 함께 존재할 수밖에 없는 말로써 내가 나를 알면 나 자신의 문제점을 알게 되고 동시에 상대에게 더불어 함께
함에 감사한 마음과 겸손한 마음을 지니며 서로 지혜롭고 현명한 관계를 갖게 된다는 것이지요.
 
즉 "남을 이기는 것은 힘이 있는 것이고,
자기를 이기는 것이 가장 강하다"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 모든 것에 정확한 判斷(판단)과 理解(이해) 그리고 肯定的 思考(긍정적 사고)를 갖고 원만한 대인 관계를 갖게 될 것입니다
 
길을 걷다가 돌을 보면 약자는 그것을 걸림돌이라고 하고, 강자는 그것을 디딤돌이라고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진실하고 강하며 건전한 마음은, 큰 것이나 작은 것이나 똑같이 포옹할 수 있는 마음이다"라고 존슨 보즈웰이 '존슨 傳'에서 말했듯이 

强(강)함은 곧 包容(포용)이라는 것이고

"세상에서 물보다 연약한 것은 없으나, 굳고 강한 것을 공격하는 데 이보다 낳은 것이 없는 것은, 물의 연약함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부드러움이 강한 것을 이기고,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세상에 없거니와 실행하는 사람이 없다"라고 老子가
말했지요.

이는 곧 자기를 아는 者(자), 自然(자연)의 理致(이치)를 아는 者(자)가 제일 强者라는 뜻이 될 것입니다.

强心(강심), 力心(역심) 이전에 우리는 자기 마음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편안하게 먹고 자기 마음의 主人(주인)이 되어 마음이 어둡고
산란할 때는 가다둠고, 마음이 무겁고 긴장될 때는 그 마음을 놓아주어야지 그렇지 못하면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지요.
병든 마음은 결코 옳바르고 참된 진리를 외면하기에 우리 마음을 항상 淨化(정화)하여야 할 것입니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