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외래에서 비장 절제술을 생각해보자 하셔서
진지하게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다음 외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장 절제술은 작년 여름부터 말씀하셨는데
이식후에도 혈소판 반응이 없다보니
더 확신을 하신건지 강력하게 권유하시더라구요
이식 백일이 되어가고 있는데
혈소판 뿐만 아니라 적혈구도 나중에 영향 받을 수 있으니
할 수 있으면 빨리 하는게 낫다고 말씀하시네요
백일이면 기다려볼 법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제가 투병 기간이 워낙 길어서 만성으로 진행되서
의식하지 못하고 지내고 있고
비장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높은데다가
레볼레이드 로미플레이트도 반응이 없는데...
페리틴 수치도 안좋고...
혈소판 수혈도 불응...
수치가 더 나빠지기 전에 해보자고 하시네요
비장이 문제가 생긴 상황에선 자연적으로 좋아지는건
힘들테니 방법을 구하는게 맞긴 한데
이마저도 반응이 없을까 좀 두렵습니다...
복강경으로 진행한다고 하는데
비장 절제술 하신분이나 경험을 들어보신분
작은거라도 경험치 나눠주시길 부탁드려요~
첫댓글 저희 딸도 이식후 다른 수치도 좋은 편은 아니였지만 특별히 혈소판 수치가 바닥을 기었어요. 5천 이하로 ㅠ
그때 면역치료 다시 했고, 로미플레이트 맞았는데 면역치료는 부작용만 가득한채 완전 실패했었고, 로미는 나중엔 반응해서 올랐지만 첫 몇주간은 미미하게 올랐죠. 너무 조바심이 나서 로미도 반응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냐라고 그당시 서울성모 주치의였던 이종욱교수님께 여쭤봤을때 비장절제도 해보겠다 해서 제가 기겁을 하면서 놀랐더니 뭔지도 모르고 무작정 놀라냐고 신경질(원래 그런 분임)부리시면서 외상으로 비장이 없어져도 비장은 이식을 안할 정도로 절제해도 안전한 기관이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일부러 자를 필요는 없지만 필요에 의해 의학적으로 필요한 부분만 자르는건 아무 문제가 없고 오히려 이렇게 혈소판이 계속 파괴되는 경우는 비장 절제 했을때 효과가 더 좋다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잘 되시기 바랍니다.
박교수님이나 이교수님이 같은 환자들을 보시고
연구하셔서 그런가 같은 말씀을 하시네요^^;;
박교수님도 비장은 100프로
어떤 기능을 하는 장기다 확답 할 수 없는 장기라
때문에 절제해도 의학적으로 문제가 없고
오히려 수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으니
절제술을 하는게 낫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어릴때부터 비장절제술을 듣기는 들었는데
당사자가 되니 구체적인 예후가 궁금해서요...
얼마나 수치가 오르는지
오르기까지 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복강경이라고는 하지만 저도 5천밖에 안되는 수치라
지혈은 괜찮을지 걱정이 되네요...
뭐 지혈 되도록 조치는 해주실테지만요ㅎㅎ
이식하면 수치 오를 일만 남았구나 했는데
쉽지 않네요...ㅎㅎ
하지만 잘 될꺼라 믿어야죠^^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따님도 보리님도
올 한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날아볼까 네.. 날아볼까님 꼭 좋아지실거에요. 너무 고생을 많이 하셔서 마음이 아픕니다. 저도 그걸 물어봤었어요. 그렇지 않아도 피가 안멈추는 애한테 내부기관을 잘라내면 출혈을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그당시 말씀은 직접 피부절개를 하는게 아니고 외과협진으로 레이져인가 그런식으로 시술할것이고, 하지만 비장 자체가 피가 많은 장기이기 때문에 충분히 혈소판 수혈을 하고 뭐 이런 저런 지혈에 관련된 약물을 주입하고 한다고 했습니다. 기도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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